매일 매일 똑같은 꾸밈옷을 입고 쟁을 하고 무역을 하고 농사를 하는것이 답답하다.
 
 오늘은 뭔가 다르게 입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어떤날은 기분도 산듯한데 싱그럽고 풀잎같은 색의 옷을 입고 싶다.
 또 어느날은 아침에 하늘을 보니 온통 흐리고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것이 
 기분도 살짝 우울해진다.
 
 "그렇다면 감성적인 꾸밈옷 뭐 없나?
 아니 비오는날 입을수 있는 노란색 우의 같은 꾸밈옷이 없다니 이런 젠장할!"

 이렇게 인간의 감성은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변화기 마련이다.
 아마도 아키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날의 심리적 묘호한 기분을 꾸밈옷으로 
 표현하고 싶어 할 때가 많다.
 
 설마 나만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겠지?

 그래서 원하고 원망한다.
 대체 왜 이렇게 중요한 꾸밈옷 외형 등록 시스템을 아직까지도 만들지 않았나?
 게임사의 엄청난 수익을 낳는 황금알인데 왜 이것을 개발 하지 않았는가?
 단언컨데 꾸밈옷 외형 등록 시스템만 개발해도 문명온라인에서 적자본 500억원도 금새 복구 할 수 있다.


 아키는 그런 게임이다. 그리고 이게 아키의 저력이다.
 돌아오는 연어들을 보라
 다시 시작하는 신규유저를 보라
 어차피 MMORPG 전통PC 게임은 아키에이지가 막차다.
 막차는 타는게 제 맛이지....
 
 
 




   ......누군가 캐시상점 앞에서 기웃기웃 거린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규 꾸밈옷 우비소년 입니다."


    캐시 결제한 우비소년을 클릭하는 순간 >> 꾸밈옷 컬렉션 앨범에 우비소년 외형이 123번째에 등록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