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가을의 끝자락, 
곰범은 고대의 숲 어느 허름한 여관에서 잠시 낮잠을 청하는 가운데


멀리서 다급하게 온 부엉이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건네받게 된다.







대에 (익명) 어느 유저분이 이런 의뢰를 주셨다,

곰범은 순간 고민했다. 탱커 삼대장의 힘으로 누굴 지킨다거나 호위한다는 일은 흔쾌히 승락하겠지만,

누굴 패달라, 죽여달라 정의구현 해달라 이런 임무는 곰범이 동대에서 친구가 없기에 불가능하기떄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곰범이 아니다. 잔머리의 장인 곰범은 한가지 술책을 내놓았다.

낮시간에 황평에 200여명이 넘는걸보고 아키에이지는 미취업 청년들이 많다는걸 깨닫고 세력챗에 신의 한수를 내보였다.






그렇게 곰범은 특공대를 꾸리고 시차일드 부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