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쓸때 빼먹은게 있어서 추가합니다.


제 기억에 예전엔 선추를 쓰면 투지가 소모됐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투지는 스킬 쓰는데 필수인데다 채우기도 힘들다는 
인식이 머리에 박혀있어서인지 아무리 다들 선추가 좋다고해도 쓰지 않았습니다. 
딴 스킬에 쓸 투지도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투지가 아닌 지구력을 소모하는 워토바이나 돌진찌르기를
이동기로 주로 썼습니다.
근데 최근에 사냥하면서 선추나 선추작열을 자주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선추를 이동기로 조금씩 쓰게 됐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선추가 투지가 아닌 지구력을 소모하게 바꼈네요~


아마 중간에 패치를 통해 바꼈던거 같은데 제가 안쓰다보니 지나쳤던거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4.12 패치후 모든 클래스 이동기를 제한하면서 
바꼈는지도 모르겠네요. 업데이트 내역을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하여튼 선추가 지구력 소모로 바뀌면서 더이상 투지 채울 걱정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지구력이 알아서 차니까 좋습니다. ^^
근데 이게 물건이네요~~


워토바이나, 돌진찌르기는 정말 딱 이동기 역할밖에 못하는데
선추는 선추작열을 통해 먼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가 있네요. 
그에비해 워토바이는 결장에서 써보면 모션이 커서
상대방이 금방 눈치채고 피해버리니까 싸울할때는 영 아니다 싶었거든요. 


또 선추는 방향전환도 자유롭고 치고빠지기가 되니까
보스같이 센몹을 상대할때도 좋더라구요. 한마디로 공수전환이 빠르다고할까?


예전에 왜 많은 분들이 각성스킬을 주로 쓰고,
비각스킬은 잘 안쓰려고 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전 그전까진 사냥시 비각스킬 50%, 각성스킬 50% 비율로 썼는데
요샌 각성스킬만 이리저리 쿨 돌리면서 쓰게되네요!


확실히 워리어는 각성스킬 완성도가 높은거 같습니다. 거기에비해 비각스킬은 정말 안습.
각성 없었으면 워리어는 어쩔뻔.
뒤늦게 각성스킬 쓰는 재미에 맛들려서 다시금 워리어가 재밌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