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나 애기리버는 밥먹을 친구도 없던 날이였어.

어느날 섭게인 한 명이 스까국에 바다보러 온다는 거시야

비록 날 보러 온 사람도 아니고ㅜ 털 수북한 아저씨지만은ㅜ

또 정이 많은 리버는 모른척 할수가 엄서서 

저녁이라도 먹여야겠다 싶었지





후 내 번호도 아무나 안주는데ㅠㅠ 

아무튼 7시 30분에 보자해씀



친절하게 교통편 다알려줬는데






아니 5시도 되기전에 온 거 ;

나 스케줄있는데 하ㅅㅂ

스까국에서 혼자 남겨져있을거 생각하니 맘 약해져서 

스케줄 취소내고 데릴러 감ㅜ




도착하니까 대따큰 아메리카노 하나 주시네

센스 있누




일단 삼겹살 먹이고



소고기도 좀 먹이고 



댄찌에 공기밥까진 먹어야 먹은 느낌 나지ㄹㅇㅋㅋ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세상물정도 모르는지 이 아저씨가

밥값 룻 반반 먹겠다고 칼키고 덤비는거;

낄끼빠빠 좀 하고 꼬우면 카마실브나 하나 주면 된다고

뚝배기 컷함.


그리고 시간되서 터미널로 배웅해줌

건실한 시골훈남이긴 했는데 요즘 날 감시하는 눈이 있어서 대쉬는 못했음

검사인 꽤나 만나봤지만 섭게러는 첨 봐서 신기했다.


아 그리고 새벽에 진짜 카마 보내주더라 ㄷㄷ삥 뜯은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