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랜전이나 리그 등 시작 후 중요한 유저 (11홀 이상) 가
클랜 탈퇴, 혹은 공격권 미소진 등으로 곤혹스러운 경우를 겪어보셨을 겁니다.

여기에 대한 저의 경험담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막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미연에 막는다는건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 클랜은 1년 반 전에 만들었는데 역시 비슷한 현상을 몇번 겪었고
그래서 클랜전 인원은 꼭 믿을만한 사람으로만 추립니다.
(작년 초에 블랙이란 클랜에 있었는데 대표가 사적인 감정으로
공중분해시킨 후,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뭉쳐 만든 클랜입니다.)

9홀이하는 어느정도 지켜본 후에 괜찮겠다 싶으면 넣고있고
통상의 클랜전은 설사 이 사람이 빠져나간다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믿을만한 조건이란게 조금 애매하긴 하나
클랜전 희망 인원은 꼭 단톡 가입을 시키고 일정기간 지켜보면 
어느정도 답 나옵니다. 
필요하면 개인톡 추가를 하고 있구요.

물론 핸드폰 번호까지 교환한다 해도 이 사람이 맘먹고 잠적하면 답 없습니다.
그러나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2년 가까이 
지켜보았고 실제로 만난 사람도 몇분 계십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확실히 참여가 보장되는 사람으로만 리그전을 15명 꾸리지요.

지금은 리그전은 물론 통상의 클랜전도 불참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이기든 지든 100%에 가까운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무단 불참하면 바로 추방, 어느정도 있었던 분이라면
쉼터로 이동시킵니다. 물론 갑자기 아프다거나 한 경우 나중에라도 얘기하면 
반영을 하지요. 하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는 정말 드뭅니다.)

제 경험으로는 오히려 11홀 이상 유저들이 가입빈도도 낮지만
되려 철새도 많았습니다.
신용이 보장되지 않는 11홀보다는 확실한 9홀이 낫다고 보네요. 

아마 지금 리그전 때문에 15명이 넘치거나 혹은 모자라서 
일종의 용병 형태로 들락날락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용병을 받는건 비추천합니다.

누군가 한명이 불참을 하거나 혹은 그로 인해서 또 지게 되면
전체적으로 사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나 리그전은 가급적 신용있는 사람들로 꾸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보상이나 리그 등급이야 차차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이고 
조금 높고 낮음의 차이일 뿐이지요. 
반면, 맘 맞는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 하면 이쪽이 더 만족도가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