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의 컴퓨터가 온전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품들이 톱니바퀴 굴러가듯 딱 맞춰져야 합니다.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원이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처음엔 잘 돌아가다가 갑자기 꺼져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죠. 이제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기기이니만큼 외부나 내부 모두 항상 최고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를 최소화하고,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검사를 수시로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맞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부품을 바꿔주는 쪽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SSD 추천으로 인정받는 마이크론 Crucial P5 M.2 NVMe 500GB 장착 후기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가 흔히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크게 CPU, RAM, 저장 장치의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게이밍 역할까지 커버한다는 전제하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보자면 외장 그래픽 카드 정도가 있겠네요. 우선순위는 딱히 따져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만 업그레이드하려다가 결국 다 해버리는 상황으로 이어지거든요.
최근에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소프트웨어들이 늘어나면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워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뒤바꿔야 할지, 부분적으로 교체가 가능한지 따져본다면 저장 장치는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오늘의 주인공인 마이크론 Crucial P5는 NVMe M.2 규격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마이크론 Crucial P5 M.2 NVMe는 250GB, 500GB, 1TB, 2TB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의 컴퓨팅 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구입하면 되는데요, 제가 받은 500GB는 대원CTS 정품으로 유통된 제품이며, 다나와 최저가 기준 9만 6천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각종 커뮤니티에서 SSD 추천으로 많이 언급이 되더라구요.
일반적인 SSD도 HDD에 비해 크기가 상당히 축소되어 노트북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 부품은 17g의 무게에 2.4mm라는 두께로 한 번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게다가 단순히 경량화된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최대 읽기 속도 3,400MB/s, 최대 쓰기 속도 3,000MB/s의 스펙으로 대용량 파일도 순식간에 이동시키는 스펙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장착 과정이 매우 쉽다는 것입니다. 데스크톱 PC의 측면이나 노트북의 하판을 분리해서 보면 이 크기가 들어가는 슬롯이 눈에 바로 보이거든요. 금빛으로 반짝이는 연결 단자를 홈에 맞게 끼워 준 뒤 반대쪽을 나사로 조여주면 끝. 구성품에 나사가 없어도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나사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거든요.
보드에 단단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본체가 흔들리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랜 시간 사용하더라도 처음과 같은 전송 속도를 유지하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양의 데이터가 오갈 수밖에 없는 고사양 게임용이나 그래픽 작업용 컴퓨터 구성에 SSD 추천으로 적합한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 사무용으로는 날개를 달았다 수준이 아니라 순간 이동으로 봐야 할 정도구요.
마이크론 Crucial P5 M.2 NVMe 500GB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남은 물론이고, 5년 제한적 보증 제도와 전용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품 구입 시 해당되는데요, 패키지 겉에 있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SSD 본체에 부착해야 합니다. 박스에서 내용물만 빼고 바로 버리면 나중엔 돌이킬 수 없으니 반드시 기억해두세요.
기본적인 설치를 마치고 윈도우를 켰을 때, 원 모양의 로딩이 몇 번 돌기도 전에 바탕화면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처음엔 세팅해야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가 끊임없이 오고 갈 텐데 소음 하나 없이 뚝딱 처리가 되네요. 저 뿐만 아니라 이렇게 교체를 마친 모든 분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상품 페이지에 나온 설명대로 마이크론 Crucial P5 M.2 NVMe 500GB의 읽고 쓰기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CrystalDiskMark)로 측정해보니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확인했으며, 기가바이트(GB) 단위의 파일이나 폴더를 복사하더라도 게이지가 막힘없이 채워지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네요. 블로그나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대량의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다루는 저에게 SSD 추천으로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입니다.
제가 쓰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놓기 위해 연속적으로 다운로드와 설치를 진행했음에도 버거워 한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 이후에 제법 용량이 큰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 원신까지 진행했는데 말이죠. 참고로 2TB 모델 기준으로 5년간 매일 657GB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내구성이 이 제품이 가진 또 하나의 강점입니다.
영상 편집 시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최종 출력 단계에서도 원활한 성능을 경험했는데요, 4K 해상도의 파일을 타임라인에 올려놓고 재생해도 버벅임이 없더라구요. 출력에서의 버벅임은 그만큼 시간을 더 소모하면 그만이지만, 모니터링이 뚝뚝 끊겨버린다면 작업 상태를 제대로 체크할 수가 없어서 더 이상 편집을 이어가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FPS 장르의 게임에서 프레임 저하는 가장 마주하기 싫은 현상인데, 수많은 데이터가 오고 가는 가운데서도 빠르고 흔들림 없는 전송 속도로 저의 여가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줬습니다. 최근 들어 바쁜 업무가 많아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못하다가 테스트를 빙자해 오랜만에 마음껏 즐겼더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개운하게 씻겨나가는 기분이네요.
마이크론 Crucial P5 M.2 NVMe 500GB 대원CTS는 최신 규격을 지원하고, 뛰어난 읽기 및 쓰기 속도, 간단한 설치, 5년 제한적 보증 제도 시행,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능력으로 게이밍이나 영상 편집같이 고사양을 요구하는 컴퓨팅 환경에 쾌적함을 선사해 주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SSD 추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이유를 제대로 체감했네요. 그럼 이만,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Cru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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