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 실명이름을 부르면서 아수라를 새로 키운다며 접근을 했습니다(근데 제 친구가 전에 정말로 아수라를 키울 예정이라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큰 돈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같이 한명 낚아서 사기치자는 말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전 뭐하길래? 라고 물었습니다 (전 이때 당시만 해도 사기꾼을 제 친구라고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실명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었거든요 으휴.. 그 친구가 정말 그 친구인지 확인을 안한 제 부주의도 있었지만은 보통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게임 톡으로 대화가 가능한데 카톡으로 대화할 생각은 못해본거죠..) 근데 그 사기꾼은 일단 나만 믿고 낚을 사람한테 잘좀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보증인으로서 1:1 골드거래
중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사기꾼은 문상을 35만원으로 거래 한다 하였고 골드를 판다는 그 사람은 3억 5천을 파는 상황입니다)
제 친구로 알고 있었던 그 사기꾼과 제가 확신을 주게끔 전 그 사기꾼에게 압타를 주게된거죠.. 그 사기꾼은 압타를 받은 것을 골드를 팔려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확신하시죠? 라고 물었고 이런식으로 4번 정도가 반복되었어요 그러고난 뒤 압타 4개가 사기꾼 손에 들어가게 되었고 골드를 판다는 사람과 거래가 이루어진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래가 이루어진 후 바로 사기꾼이 도망가더라고요 그 뒤로 모르쇠로 있었고요
그 뒤로 골드를 파는 사람은 저에게 이거 어떻게 할거냐고 물은 뒤 전화로 대화해보자 라고 말했고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봐라 라고 말했고 내 돈 어떻게 할거냐? 라고 하길래 저도 사기를 당한 입장이다를 주장했지만 사기꾼이 골드 파는 사람에게 스샷 하나를 던져주고 갔다더군요 골드 파는 사람이 스샷을 보여줬는데 아까 대화하던 내용을 보냈더라고요 그 대화내용은
사기꾼 : 골드 판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거 한명 낚아서 반띵 할 수 있겠다 어때? 콜?
자신 : ㅋㅋㅋㅋ
자신 : 뭐하길래
딱 여기까지 스샷이 찍혀있더라고요.. 전 뭘 하는지 궁금했고 사기를 칠 의도는 없었지만 뭘 하나 싶어서 일단 따라가본다는 것이... 하지만 이렇게 따라간 것이 골드를 파는분에게 있어선 사기로 보여졌을 겁니다...
이후에 골드를 파는 분은 범행에 가세한 것은  특수절도에 해당된다며 원금을 돌려주지 않을 시 신고한다 더군요
전 콜이라고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범행의 흐름을 따라가긴 했기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골드파는 분에게 35만원이란 원금을 주게되었고 사기꾼에게는 레압을 포함한 압타 4종을 줘버림으로서 대략 50만원에 가까운 돈을 사기 당하게 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반 떼어준다는 소리에 혹 한건 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거 같네요 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는 하고 싶지만 범행에 가세를 한건 맞는 부분으로 보여지니 신고하기도 많이 꺼리더라구요.. 아 그리고 신기한 것은 그 사기꾼이 어떻게 제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걸까요? (그 사기꾼은 저에게 나 어디어디 학교에 다녔던 친구인데 이런식이 아닌 제 이름을 정확히 이야기하고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신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아 그리고 이걸 무슨 사기라고 불러야하는 것일까요?

사기꾼 : 보뒝이헌터 (카인)
골드판매자 : 보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