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인벤 : 대전이로 사라졌던 마을과 NPC를 다시 한 번! 퍼섭 ORIGIN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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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인벤 오던노트

Narru

2017-09-26 11:43

조회: 3,307

추천:0

대전이로 사라졌던 마을과 NPC를 다시 한 번! 퍼섭 ORIGIN 업데이트

던전앤파이터 퍼스트서버에서 오리진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오리진 업데이트란 대전이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사라진 과거의 엘븐가든, 그란플로리스, 웨스트 코스트 등의 지역과 해당 지역의 던전들을 복각하는 것과 동시에 시나리오의 전면 개편이 이뤄지는 업데이트다.

단순히 미러아라드처럼 던전만 복각한게 아니라 새로운 그래픽과 디자인으로 일신했고, 스토리 역시 대전이 이후의 시나리오와 맞물릴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편됐다.

뿐만 아니라 던전 안에서 중요한 씬 연출과 성우들의 연기 등 보는 재미가 늘었으며, 성장 구간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줄여줄 계획이다.

■ 재전이 - 올드비에게는 추억을! 뉴비에게는 빠른 성장을 도와준다

현재 퍼스트서버는 오리진 업데이트가 적용된 버전으로 캐릭터 생성시 전용 튜토리얼부터 시작하여, 그란플로리스의 세리아를 구출하는 퀘스트까지 이어진다.

오프닝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나 중요한 장면마다 들어가 있는 씬 연출로 예전에 비해 지루함이 덜하며, 비쥬얼면에 있어서도 훨씬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자체는 예전 대전이 이전과 비슷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캐릭터마자 조금씩 대사가 달라지기도 한다.

복각된 던전의 비주얼도 예전보다 한층 상승한 모습이다. 스토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장면도 그렇고, 던전 내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새로 도트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초창기에는 다소 의아하게 나왔던 마법사 자매나 샤우타 등도 변해버린 계기에 대한 부연 설명이 나오는 등 설정을 한층 보강한 모습이다. NPC들의 일러스트도 다시 그려지거나 개선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 던전 입장해서 제일 먼저 놀란건 눈에 띄게 좋아진 고블린 비주얼이었다

참고로 재전이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현재 던전중 미망의 탑과 사망의 탑을 비롯한 일부 던전은 삭제되었고, 스폐셜 던전 및 순환 던전의 경우 순환의 고리라는 시스템으로 편입되었다.

순환의 고리는 현재 자신의 레벨에 맞는 지역의 최종 시나리오 직전의 에픽 퀘스트 완료 시 입장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던전 중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방식이다. 등장 레벨은 노스마이어 지역부터이며, 보스 처치 시 유니크 장비 추가 드랍율이 오르는 등 하는 역할은 스폐셜 던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다시 바뀐만큼 각성 퀘스트 진행방식도 다소 변화가 생겼고, 시나리오 던전의 레벨이 세분화되어 예전처럼 특정 지역에서 오랫동안 레벨업을 해야하는 일은 줄었다.

다만 현재 퍼스트서버는 오리진 업데이트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레벨업권이나 클론 캐릭터 생성 기능이 막혀있으므로, 모든 지역을 첫 날에 다 살펴보기는 힘든 편이다.

한편, 퍼스트서버 업데이트와 함께 오리진 업데이트를 체험하고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면 30명을 추첨하여 1만 세라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현재 유저들의 반응은 '사라진 NPC들을 다시 보게되어 반갑다', '오랜만에 진짜 던파를 하는 기분이다', '바뀐 스토리와 씬 연출이 마음에 든다', '비주얼에 감탄했다' 등 긍정적인 의견이 많으나, 일부 지역은 버그로 진행이 불가능하며, 대사 및 연출이 보강된 것은 반기지만 레벨업이 급한 유저 입장에서는 스킵이 되지않는다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맵마다 잔버그가 많고 바뀐 BGM에 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중이다. 레벨업권이 없어 진행이 어려운점에 대해서는 게시판에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