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옥천물류센터에서 숨지신 일용직 노동자분의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저는 오늘 토요일 주간조(09:00~07:00)입고 업무를 배정받아서


경기광주1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했었던 일은 컨베이어에서 나오는 토트를 움기는 일이었고


리배치라고 있습니다 PDA로 찍어서 박스를 지정된 장소로 움기는 겁니다.


다행히도 MBC뉴스에서 보도되었던 핸드폰 강제로 뺏고.


방송으로 사원 핸드폰번호부르고 중앙으로 불러서 인격 모욕같은 행위는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방송 내용입니다


" 업무를 시작하기전에 핸드폰 사용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업무시간에는 사용하시지 말아주세요"


" 핸드폰은 안뺏을거지만 대도록이면 자기가 관리 잘해주세요 책임안집니다 "


" 컨베이어에 머리 끼지 말도록 주의해주세요 "


그리고 나머지 내용은 대충 아실겁니다.


영상 보고싶으신분은 링크 첨부할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0BDViIo5w0E


아무튼 저의 주관적인 내용은


오늘 가서 물량이 별루 없었습니다


꿀빨았죠 그런데 아쉬운게 쿠팡 팀장이 했었던 방송입니다.


방송에서 폭로되고나서 쿠팡에서 지침이 내려온거같습니다 일부로 뉴스에서 보도되고있는


내용이랑 약간 비슷하게 말하네요


하지만 안지켜지는게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에 있는 계약서인데요


점심 시간을 1시간을 제공한다고 해놓고 30분밖에 제공 안합니다


안전 교육은 하나도 안합니다 방송으로 딱 말하고 끝냅니다


휴식 시간은 15분밖에 안줍니다 더 줘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로기준법 기준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물류센터에서 희생 당하고 계시는 일용직분들 덕분에


택배를 제시간에 받을수 있어서 더욱더 감사합니다.


오늘 꿀빨았다고 좋아했었던 내 자신을 반성하고 갑니다.


보잘거 없는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