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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디아블로 시리즈 세계관의 악마.

메피스토의 딸[1]이자 루시온의 여동생으로 이나리우스의 연인인 동시에 최초의 네팔렘 중 하나인 라트마[2](아명 리나리안)의 어머니. 원래는 안다리엘의 어머니란 설정도 있었지만 디아블로 3 정발을 앞두고 한국에 출시된 케인의 기록 부분에서는 안다리엘이 디아블로 3형제와 다른 세 고위 악마(아즈모단, 벨리알, 두리엘)과 같이 태어난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안다리엘의 어머니 설정은 삭제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소설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에서 등장한다. 한글 정발판에서는 릴리트라고 번역되었다.

삽화나 디아블로 3에서 등장하는 모습이 소설에서의 묘사와 꽤 다르다. 소설에서는 완전히 나체인 대신 피부가 비늘이고 다리는 염소 다리처럼 생겼으며, 코와 콧구멍이 없고 머리카락이 (칼날 여왕처럼)가시같이 길게 뻗어 있다고 나온다. 눈에는 눈동자가 없고 핏빛으로 붉다고 하며, 소설에서는 꼬리가 있지만 삽화에서는 꼬리는 없고 대신 날개가 있다. 죄악의 전쟁에서 등장한 릴리트는 단 한 번, 세렌시아의 몸에서 쫓겨난 이후 반인반조 모습으로 하늘을 날았던 적을 제외하면 날개를 가졌던 적이 없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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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과 지옥의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지친 이나리우스와 함께 세계석을 훔쳐 성역 세계를 만들었으며 그곳에서 이나리우스와 함께 인류의 조상인 네팔렘을 창조한다. 그러나 네팔렘들이 천사와 악마를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단 걸 알게 되고 이들을 이용해 천상과 지옥의 전쟁을 끝내려 했다. 그러나 이나리우스 역시 릴리트의 음모를 알게 되어 그녀를 성역에서 내쫓고 세계석의 힘을 이용해 성역을 천상과 지옥으로부터 숨겨놓고 네팔렘들의 힘을 세대에 걸쳐 약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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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한 악마이다보니 처음부터 이나리우스를 이용할 목적으로 거짓된 사랑을 보이며 접근했을 수 있지만 소설 속에서 루시온에 의하면 그녀는 진심으로 이나리우스를 사랑했다고 말했으니 진실은 릴리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죄악의 전쟁/디아블로 3 내 도서에서는 일관되게 네팔렘을 전쟁에 이용하려 했다는 내용이 나오지만 케인의 기록에서는 오히려 네팔렘을 독립시키기 위해 천사와 악마를 죽이고 울시디안에게 힘을 줬다는 서술이 나온다. 단순 설정충돌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3]

3. 디아블로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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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에서 깜짝 등장. 횃불 퀘스트를 진행할 때 방문하는 던전, 감시자의 소굴의 보스로 나온다. 하지만 이름이 릴리트일 뿐 모습은 영락 없는 안다리엘 복사판이다.[4] 이때 당시는 안다리엘의 어머니라는 설정 하에 안다리엘과 똑같은 모습을 했지만 케인의 기록으로 인하여 안다리엘의 어머니라는 설정은 삭제되었고 맨 위의 사진처럼 독자적인 모습이 드러나면서 차후 다시 등장한다면 저 모습으로 나갈 것이다.

안다리엘과 스킬 구성은 비슷하지만, 난이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막강하다. 독 속성에 면역이며 체력, 공격력이 엄청나게 높다. 특히 릴리트에게는 독구름을 흩뿌리는 것 대신 인페르노처럼 독을 연사하는 스킬이 있는데, 이거 잘못 맞으면 90렙 이상의 플레이어도 체력이 순식간에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독 저항력을 최대한 높인 상태로 릴리트와 싸워야 한다. 횃불 퀘스트의 보스 몬스터 답게 잠시만 공세를 늦춰도 바로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회복 저지 옵션이 달린 아이템을 들고 있지 않으면 정말 오래 걸린다.

죽이면 횃불 퀘스트 최종던전 트리스트람으로 향하는 포탈을 열기 위해 필요한 '디아블로의 뿔'을 드랍한다. 다만 이외의 것은 일절 드랍하지 않는다.

레벨은 110(?!)에다가 물리 피해 66%감소, 마법피해(원소가 아닌 매직이라고 써있는 스킬들) 75%감소,

원판 안다리엘과는 다르게 화염 저항력이 -50%이 아니라 75%이며 게다가 독저항력은 185%로 위에서 써있는만큼 엄청나게 강하다. 1인기준으로 체력은 650000.

4. 디아블로 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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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닮았다
오리지널에선 안 나왔지만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5막의 최종 지역인 혼돈의 요새에서 직접적으로 등장은 하지 않고 그녀의 일기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나리우스와의 관계와 성역 창조에 대한 간략한 글을 일지로 남겼으며 현재 디아블로 시리즈에 있는 네임드 악마들 중에선 아직 살아있기에 차후 확장팩에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었다. 성우는 국내는 이명희로 추정되고, 원판은 제시카 스트라우스(Jessica Straus)가 담당했다.[5]

총 4장의 일지를 통해서 유추해볼 때, 이나리우스에게 접근한건 어디까지나 이용하기 위함이었지만[6] 만남이 지속되자 이나리우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7] 둘은 함께 평화로운 신세계를 창조했지만 릴리트는 성역의 창조 그 자체로 만족한 이나리우스와 달리 천상과 지옥의 영원한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 것으로 보인다. 즉 이나리우스와 함께 창조한 성역과 성역의 자기 자식들이 천상과 지옥을 모두 장악하길 바란듯. 어쩌면 자길 그렇게 증오하는 아버지를 엿먹이고 싶은 걸 수도...[8] 물론 그 자식들 위에서 숭배를 받으며 그녀 스스로 여왕으로 정점에 군림하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그 후 성역의 방향에 대한 이나리우스와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결과, 네팔렘의 부모인 이나리우스와 릴리트의 사랑은 그걸로 파탄이 났으며, 울디시안 울디오메드의 잠재력을 각성시켜 이용하려 하였지만 울디시안의 거부로 실패한다.

[1] 루시온과 릴리트는 메피스토의 친자식이고 바알과 디아블로가 메피스토의 동생들이기 때문에 바알과 디아블로의 조카들이라 할 수 있으며 인간 여성인 레아의 경우 진짜 아버지가 디아블로라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디아블로의 형들인 '메피스토와 바알'의 '조카'일 가능성과 '루시온과 릴리트 남매'의 '사촌 여동생'일 가능성도 있다.[2] 디아2의 네크로맨서가 라트마의 사제다.[3] 네팔렘을 각성시킨 후 자신의 군대로 이용해 천사와 악마 진영을 대패시켜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야심이 있었다.[4] 그래도 다른 두 보스는 두리엘과 이주알을 그대로 강화시켜 갖다놓은 것이다. 그런 걸 감안하면 특별한 배치라고 할 수 있다.[5] 전작에서 아마존, 여기에서는 소서리스(이센드라)와 동일.[6] 첫 만남은 릴리트가 이나리우스를 ’재미 좀 보려고’ 포로로 사로잡은 거였다. 이나리우스의 일지를 보면 보통은 죽이는데 포로로 잡힌 걸 보고 놀랐다고. 릴리트가 이나리우스를 방으로 데려왔는데 살겠다고 극렬히 저항하는 것에 뭔가 다름을 느끼고 자신의 꿈인 전쟁 종식에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 놔주고 폰번호 교환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다.[7] 릴리트의 마지막 일지에 따르면, 이나리우스는 영원한 분쟁으로부터 탈출한 것으로 만족했지만 자신은 언젠가 승리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그 전에 이나리우스에게 아이들부터 선사하겠다는 말로 일지를 끝낸다.[8] 일지를 살펴보면 릴리트도 이나리우스처럼 영원한 분쟁에 염증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특히 아버지 메피스토가 전투의 승리에만 만족하는 것을 보고 그래봤자 얼마못가고 다시 전쟁이 터질 것인데 무의미하다며 아버지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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