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저씨라 꼰대라는 말은 싫어 하지만...딱 그에 맞는 사람들이 있긴 있네요.

글로는 많이 봤어도..역시 겪어보니 허탈웃음만..헐헐

 

직접 겪은 상황은 뭐 별건 아니고 흔한 일이긴 합니다.

 

성전으로 공방 현상금방에 들어 갑니다.

2악사,저(성전사), 한분은 마법사 였던거 같은데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모든 현상금 막중 먼저 하는 사람이 없으면 습관적으로 5막으로 갑니다. 제일 안겹쳐서 하다보니 5막을 제일 편하게 해요.

첫 퀘가 150마리 처치 미션인데 몹도 드럽게 젠 안되어있는 말티엘맵(?) 이라서 다른분들 보다 첫퀘 완료가 늦었습니다.

바로 악사분이 제발 성전으로 공방 큐브좀 오지마라고...뭐라 하네요. ㅎㄷㄷ

 

이제 막 첫퀘 중인데..?

 

저는 적토마 세팅 입니다. 왈체나,리첼등 극 스피드 세팅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려 원시적토마 세팅이고 이걸로 문제 없습니다. 현인도 아니고 정상 규탄세팅에 적토마+열성 , 신성발현(즉시터짐)룬으로 달리며 딜하며 로스 없이 잘 합니다.

요즘은 어느 직업이든 13단 공방에서 이해도만 있음 다 문제 없죠.

물론 광역딜이 상시 가능한 악사가 같은 조건이면 더 빠릅니다.항상 처치퀘가 걸리기 마련이고 그 외에도 유리한 점이 많아요. 잘 압니다. 하지만 많아야 1~2퀘 밀리고 대부분 비슷 하게 하니까 하는 겁니다.

저도 악사플탐이 다른 모든 직업 합친 것 보다 많거든요.

 

성전사는 공방에 좀 오지 말라는 얘기를 들으니 그동안 얼마나 뚜벅이를 많이 봤으면 그럴까..이해도 가지만 막 첫퀘 시점에서 확인도 안하고 냅다 지르고 보는 행태도 씁쓸하네요.

 

어느 직업이 더 빠르네 마네...이런 쓸대없는 논쟁은 신경도 안쓰는데..막상 이런 취급을 받고 나니 괜히 길 찾는라 좀 해매거나하면 더 긴장 돼고 신경이 쓰이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소심해 지나 봅니다.

 

!! 젤 중요한 얘기를 안했네요. 결국 모두 완료 했을 때 저한테 뭐라 했던 악사분이 1등, 제가 2등으로 본인 퀘 완료했습니다.

제가 1등 했으면 시원하게 반박이라도 했을텐데 그게 더 억울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