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노트] 세컨드 웨이브의 새 컨텐츠, 개인섬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듀랑고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양승명입니다.

 앞서 영상으로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듀랑고는 지금 한창 "세컨드 웨이브"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세컨드 웨이브는 그간 듀랑고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주고 재미있었던 부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게임 전 분야에 걸친 대규모 콘텐츠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1월 넷째 주에 시작하여 이후 약 5주간 세 차례의 패치를 통해 모두 적용됩니다. 오늘은 세컨드 웨이브 업데이트 내용 중 개척자 여러분께서 많은 호응을 해주신 개인섬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개인섬의 도입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간 듀랑고는 낯선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만나고 부딪치고 어우러지는 재미를 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유 공간은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뚜렷한 편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우호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에 서로 같은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어렵고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개인섬의 도입은 이러한 공유 공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개별 개척자들에게 주어지는 개인섬은 온전히 자기만의 공간이며, 원치 않는 타인은 입장조차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함께하길 원하는 친구들은 자유로이 드나들며 내가 설정한 권한에 따라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섬을 도입하려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 사이의 관계가 좀 더 편리한 방식으로 공간에 반영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듀랑고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수시로 변화합니다. 불안정섬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져서 가까이 지내고픈 관계가 되기도, 반대로 어제까지 즐겁게 놀았던 부족원들과 사이가 안 좋아져 오늘은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사이 좋은 친구와 가까운 곳에 내 사유지를 설치하고 싶고, 여럿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부족 영토에 잇대어 내 사유지를 선언하고픈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에 변화가 생겼을 때 사유지를 함께 옮기지 못하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더는 보고 싶지 않은 친구의 사유지와 내 사유지는 여전히 이어져 있는데 이사는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새로 가입한 부족의 옆자리로 사유지를 옮기고 싶을 때도 수반되는 이사의 어려움에 망설이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사유지의 배치로도 이어진다면 좋을 것입니다. 개인섬에 딸린 '개인섬 워프홀'은 이런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사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개인섬 워프홀을 옮기는 것만으로, 다른 사람의 개인섬에 또는 다른 부족의 영토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섬 도입의 마지막 이유는, 듀랑고에서 개척자 여러분이 쌓아 올린 가치를 좀 더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간 듀랑고에서 내구도는 많은 개척자분을 피곤하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잠시 듀랑고를 떠났다가 돌아오고 싶은 경우에도, 사유지에 남은 게 없다는, 심지어 사유지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다는 상실감으로 망설이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섬에서는 건축물의 내구도가 소모되지 않으며 사유지 유지비 또한 필요치 않습니다. 여러분이 개인섬에 쌓아 올린 모든 것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여러분을 반겨줄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를 담은 개인섬은 이미 플레이 중이시던 개척자분들의 경우 세컨드 웨이브 도입 즉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세컨드 웨이브 이후 듀랑고로 워프해오는 신규 개척자들은 케이의 섬에서 떠남과 동시에 마을섬이 아닌 개인섬으로의 이주를 안내받게 될 것입니다.


 그 외에 개인섬은 대략 아래와 같은 특징들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섬에서는 건축물의 내구도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섬 내의 각종 보관함에 든 아이템 내구도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동작할 것입니다.
*개인섬은 매우 넓으며, 섬의 주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부분을 사유지로 선언함으로써 그 부분만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개인섬에 선언한 사유지는 유지비가 들지 않습니다. 
*처음에 사유지로 선언 가능한 면적은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세컨드 웨이브에 소개될 다른 장치를 통해서, 개인섬 내에서 사유지로 선언 가능한 면적이 점차 확장될 수 있습니다.
*권한 설정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개인섬 입장 여부, 입장한 다른 개척자가 내 개인섬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등이 결정됩니다. 
*세컨드 웨이브를 통해 개인섬에만 건설 가능한 몇 가지 건물들이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이 건물들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특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기존에 사용하던 도시섬 사유지 및 부족 영토는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개인섬에 사유지를 선언하더라도 도시섬 사유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아쉽지만 도시섬 사유지에서 내구도나 사유지 유지비 또한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부족 영토는 지금까지와 같이 도시섬에만 선언이 가능하며, 유지비와 내구도 역시 지금과 같이 동작합니다. 


 개인섬의 도입과 더불어 그간의 거주 공간이던 마을섬과 도시섬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처음 듀랑고에서 마을섬과 도시섬의 분리는 순차적인 적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을섬은 듀랑고의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마을섬에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도시섬으로 옮겨서 부족 활동이나 무법섬 진출 등 본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을섬에서 도시섬으로의 이사는 매우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세컨드 웨이브 업데이트 이후에는 개인섬의 도입과 더불어 새로운 개척자들은 개인섬에서 혼자만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듀랑고를 배워갈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섬에 쌓인 많은 것들은 마을섬에서 도시섬으로 이사하듯 이사하지 않아도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원할 경우 개인섬의 사유지를 적극 활용하면서 도시섬의 사유지에서 다른 개척자들과 교류를 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국 마을섬의 역할이 줄어들기 때문에 마을섬은 사라질 것입니다. 개인섬의 도입과 더불어 마을섬으로 가는 수단은 대부분 차단되고, 마을섬에 사유지를 두는 등의 예외적인 경우에만 정해진 유예기간 동안 출입이 가능합니다. 세컨드 웨이브의 첫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1월 4주차에 개인섬 도입과 동시에 마을섬 유예 기간이 시작됩니다. 그로부터 5주가 지나면 세컨드 웨이브의 모든 업데이트가 적용됨과 동시에 마을섬 유예 기간도 종료됩니다. 따라서 마을섬에 사유지를 선언하신 분들께서는 유예기간 이전에 개인섬이나 도시섬으로 이사를 완료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여나 마을섬에서 꾸준히 머무르며 추억을 쌓아왔던 개척자분들에게 양해 말씀드립니다. 


 개인섬에 대해 전달 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세컨드 웨이브의 다른 분야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들은 이후에도 @<업데이트 현황판> 등을 통해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그간 듀랑고를 성원해주신 모든 개척자 여러분에게 세컨드 웨이브가 만족할만한 선물이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현황판>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trello.com/b/aIsqh0pl


Lv61
자연발효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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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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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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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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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에 세계를 이끌어 온건 한 사람의 의지가 아닌 
생명이 갖는 가장 순수한 본능. 
태고적부터 이어져내려온 변치않는 삶을 향한 황금같은 의지. 
불완전한 존재들은 서로를 보완하기위해 결합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들 사이에 새로 생겨나는 미묘한 오차여 
그것은 곧 삶으로의 욕구..진화. 

난 또다시 새로운 내가 되고 
새로운 나는 
보다 더 새로운 나로 진화해 갑니다. 
삶으로의 욕구는 언제나 쉽게 좌절 되가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비로소 진화로 탈바꿈 할 수 있죠. 
죽음과 탄생이란 서로 마주볼 수 없는 두 면이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나란히 달리다가 결국 하나로 이어지기에 

내가 살고 세계가 살고 모든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무한히 살게 되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그래서 이제야 겨우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예감이 들어요, 
불완전한 나를 채워주는 당신의 존재 
당신과의 만남 
그 자체가 삶을 향한 나의 의지이며, 삶을 위한 나의 진화입니다. 
그 때문에 돌고도는 세계라 해도 그 안에서 늘 변화하는 미지 속 진화가 있기에 이 모든게 결코 무의미 하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 당신이 나에게 주었던 만큼 내가 다시 당신에게 돌려줄 차례가 오겠죠. 그때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당신에게 말하겠어요. 
물론 그때의 난 그 의미를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안에서 진화하는 나의 일부는 그 말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가슴 아프게 실감하고 있겠죠. 
그러니 다시 한번 다시 한 번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궤도가 달라져도 결국 돌고도는 세계라면 분명 당신과 재회 할 수 있겠죠. 이름도 모르는 어느 장소. 어느 때에....


당신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

(창세기전3 파트 2 베라모드의 독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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