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PA의 승리로 보여진 E스포츠의 희망과 가능성

 

 

 

 

이미 롤드컵이 끝나고 새 시즌이 도래하는 이시점에

늦은 칼럼 이지만 TPA로써 보여진 E스포츠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대만 내에서 최고의 팀중 하나로 가레나와 자국대회에서 유명했던 TPA

 

그러나

 

국내대회(배틀로얄) 에서의 연패(트롤이되었던,실력이었던)로 소위 맛집이라 불리우며

롤드컵 8강 나진과의 경기에서 나진의승리가 점쳐졌던 상황

국내 네티즌들은 모두 그들의 수준을 국내 대회 에서의 연패로만 평가하였다.

8강 나진의 패배로 국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실력의 승리라고하기 보다 요행과 운이라는 시선을 버릴수 없었다. 

그러나 유럽최강팀 M5 와의 경기에서 1:2역전승으로 국내 게이머들은 다시한번 놀란다.

 

결승전 한국 프로스트와의 첫번째 경기에서부터 실력의 차이는 드러났지만

역전의 명수 프로스트 답게 첫게임을 힘들게 프로스트가 가져갔다.

눈맵이 사실로 들어 나면서 벌금과함께 많은 관중들의 부정적인시선에 심리적 압박감으로

재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할수 있지만, 8강과 4강을 승리한 TPA의 실력 위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경기력이었다.

연이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베이스로 초반압박으로 가져간 주도권을 역전의명수프로스트는 뺏어오지 못한채 TPA의 승리로 롤드컵은 마무리 되었다.

 

최강팀들을 연이어 이기며 그들의 실력이 거품과 요행이 아님을 세계 게이머들 에게 각인 시키는 대회였다.

 

 

 

왜 TPA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인가

 

 

 

그들(TPA)이 승리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실력또한 출중하였지만 그것만으로 그들이 승리하였다고 생각되진않는다

그들은 상대 해외 프로팀들의 약점과 강점을 세세히 연구한 결과라 말하고싶다

여기서 E스포츠의 희망과 가능성을 필자는 생각한다.

 

그들은 한국 프로팀의 스타일을 많이 연구하고 분석하였다고 이야기한적이 있다.

모든것엔 강한부분 약한부분이 모두 존재하듯이, 국내팀의 스타일상의 약점이 존재했고

팀원의 강점과 단점이 존재한다(단점 ex: 건웅,캐떡,문도건웅,건웅,건웅..)

 

유럽EU스타일의 핵심이 원딜의 베이비시트로 인한 후반한타지향형 이었다면

한국EU스타일은 초반라인압박으로 인한 주도권획득을 기반으로 한타를제압하는 , 큰틀의 EU스타일이 2개의 성향으로 바뀌었다 (물론 과거에도 존재하였지만)

이번리그에서 초반압박의 승기가 후반한타의EU조합을 이기며 새로운(기존에도있었지만) 흐름을 만들었다

 

기존의 유럽식 후반EU조합이 하나의 큰 필승법이 되었던것 같지만 , 유럽 최강팀 M5 나 CLG EU 모두 롤드컵에선 결승전의 문턱조차 밟지 못하였다.

 

모든스타일에 약점과 강점이 존재하며 필승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축구 프로선수 메시는 누구보다 최상위의 실력을 가진 선수지만

그것 하나로 바르샤 가 모든게임을 이기진않는다.

상대팀은 그것을 알기에 전담수비수가 항상 더 붙거나 하며 전략적인 운용을 함으로써

상대의강점을 잡아내기때문이다.

 

 

기존 E 스포츠에서 실력만이 대두되었던 한계를 이번 시즌2 롤드컵에서 TPA가 보여준것이다

실제스포츠에서 운동선수만이 모든걸 하는것이아니듯 감독의 전체적인 조율과 상대방에대한 분석이 존재한다

TPA는 상대방을 세세히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실력+상대팀의 약점과 강점의 파혜법을 알아내었다

 

 

라이엇이 E스포츠또한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받게하고싶다던 인터뷰처럼

기존 E스포츠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E스포츠로 발돋움할수 있는 큰 틀이 보였다.

 

실력만이 중요한것이 아닌 상대에 대한 분석으로 수준높은 경기력을 TPA는 유감없이발휘하였다

온게임넷에서 인지 어느 해설자는 TPA가 자국내 최강팀중 하나라는것을 알고 있었고 이야기한적있다.

프로스트나 나진또한 그것을 몰랐을것 같진 않지만

한국내의 게이머들의 평가와 다른 강팀의 분석에 여념이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상대를 잘 몰랐기에 프로스트와 나진이 패배한것이라 필자는 느낀다

 

E스포츠가 스포츠로써 하나의장르로 남기위해보여진 이번 시즌의 결과물은

실력만으로 모든게임을 이길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중요해진것은 상대방에대한 철저한 분석을맡는 프로팀에 인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럼으로써 나오는 수준높은 경기로 인해 게이머들의 시선이 자국내 프로팀에게만 향하지 않고

넓은폭의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에 향함으로써

 

라이엇이 이야기하였던 E 스포츠가 스포츠로써 한단계 더 나아갈수 있었던 시즌2 롤드컵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