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톤베리 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신사입니다
2018년 10월 9일 오전11시50분~12시경에
사스타샤 침식 동굴 일반 난이도에서 있었던 일로 인하여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Hesy님이 작성한 게시물에서 보듯이 학자는 제 언약자이며 2인큐로 무작위 레벨링 매칭을 한 것이 맞습니다
초반 던전 진행은 수월했으며, 저는 빠른 클리어를 선호하는 편이라
진행 난이도가 낮은 던전인만큼 2~3무리씩 몰며 진행을 했고
사무라이로 파티에 참가한 Hesy님은 질타도 거의 쿨마다 잘 넣어주셨습니다

몹을 2~3무리씩 몰고 가는 동안은 전력질주가 쿨이 돌아와있는한 항상 전력질주를 켜고 몹을 몰아서 주차했고,
주클래스가 탱커는 아니지만 창천 시절부터 4인던전은 탱커로 곧잘 플레이해왔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TP를 아끼고자 몹들을 한방향으로 보게 자리를 잡으면서 압도 한방으로 어글을 다 잡으면서 몰았고
간혹 어글이 잡히지 않는 것은 도끼던지기를 써서라도 한마리도 빼놓지 않고 어글을 다 잡으며 플레이했으며
주차가 끝난 후에도 저렙던전 특성상 딜러에게 한마리 어글이 튈 수 있으므로 압도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제가 몰이를 하는 중에도 사무라이님이 전력질주를 켜면서까지 저보다 앞에 가시면서
몹들이 플레이어와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자동으로 어글이 끌리는 것이
제가 아닌 사무라이님에게 번번히 튀었고 계속 제가 어글을 빼앗아 잡으며 진행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렙던전이라 딜러직업 특성상 광역스킬이 없기 때문에
질타를 계속 받아도 전사인 제가 압도를 계속 난사하다보면 TP가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TP가 부족해서 잠깐 TP 좀 채우고 가려고 했고 파티채팅에 이것을 이야기 하려던 중에
Hesy님이 혼자서 전질까지 켜고 몹 한가운데에 뛰어들어가서 몹들을 잡으시길래
그 때 처음 채팅으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던전 진행 중에 채팅창 내용은 아래 Hesy님이 작성한 것이 전부이기에 따로 스샷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앞에가지말라고 두번말안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상대방 입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지가 있고
듣기 좋게 돌려말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하여 심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조금 더 부드럽게 대화를 시도했다면 이후의 일은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Hesy님이 혼자 앞에 가서 몹 3~4마리를 잡고 계시기 때문에 바로 가서 어글을 잡고 몹들을 다 잡았으나,
잠수부문 앞에 있는 몹들까지 다 처리하고 선장실 열쇠가 드랍되었고 다음 선장실을 진행할 차례였으며
Hesy님 검색정보를 보았는데 탱커 3직업 모두 70렙이었고 그 외에도 70렙이 다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Hesy님 혼자 선장실 문 열고 들어가서 몹을 잡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추방투표를 올렸습니다

아래 Hesy님 피격 데미지 부분 로그와 전력질주 사용 로그 및 던전 총 진행 기록 이미지 첨부합니다
그리고 추방투표를 한 것은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이제까지 파판14를 플레이하면서, 고인물이라고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자랑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던전 및 토벌전 3427회 완료, 플레이어 추천 획득 2915회 하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저렙 던전이어도 탱커의 역할은 어글을 잡고 스킬을 활용하여 피격 데미지를 줄이는 것이고,
딜러보다 탱커가 몹에게 맞고 있는 것이 더 수월하다는 것과
저 자신이 딜러를 플레이할 때에도 앞에 가서 몹에게 어글을 끌린다거나 맞고 있다면
탱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어글을 다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이 점이 탱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다는 거였습니다

던전 클리어 시점까지 파티원 보충이 되지 않아 3인으로 클리어하였고 파티원 추방 기능을 악용할 생각은 전혀 없었으며
탱커의 입장에서 Hesy님과 같이 플레이하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두서없이 작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불미스러운 일로 사사게에 올라오게 되어 죄송합니다
다들 한글날 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