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여간의 피드백과 경험을 통해 결점들을 보강하고 새로운 전술을 들고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기도했고 저 또한 좋은 성과를 안겨드릴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고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업로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자주 들어오셔서 수정사항을 확인하셨던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다수일거란 생각에 더 완성도 있는 내용들을 전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기존 내용과 더불어 수정사항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2-1-3>
  저는 항상 빠른 전개와 안전한 수비를 기반으로한 침투와 티키타카의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포메이션들은 침투나 지공 둘중 하나에 특화되어있죠.

4-2-3-1 의 경우 수비에 집중된 나머지 공격이 너무 답답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습니다.

4-1-2-3 의 경우 공격에 다채로운 패스와 루트가 아름답게 하모니를 이루어서 빠른템포로 역습이 가능했죠. 하지만 수비가 너무나도 힘들고 포메이션 특성상 비는 자리가 많이 생겨 이를 채우기 위해 일어나는 진형붕괴가 리스크가 크죠. 그렇다고 김정민 선수처럼 수비전술 1 1 1을 쓰게되면 게임이 너무 지루해지더라구요.

4-2-2-2 의 경우 사이드면 사이드, 투톱을 통한 안정적인 침투, 투볼란치로 얻는 수비의 이점 등 다방면에 유용한 밸런스 포메이션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진형붕괴가 쉽게 일어나고 클래식 하다는 느낌이 강하여 답답한 느낌은 유지되었습니다.

4-2-4 의 경우 창의적이고 무한한 침투로 공격이 매우 편했지만 격수간의 노선이 많이 겹치고 지공에 돌입할시 상당히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2-2-1-2 의 경우 빽빽한 중원과 다양한 역습 경로로 침투와 지공 모두 가능했지만 선수들의 이동경로가 겹치거나 버벅거리는 모습이 자주보이고 쓰리백 특성상 수비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lm에 두면 수비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윙어들이 자꾸 공간을 채우려 내려와서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였구요. 존재감도 사라졌습니다.

5-2-1-2, 5-2-3 의 경우 정말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3백과 2윙백을 기반으로한 유동적인 수비가 가능했고, 수비가 가출해도 언제나 나머지가 그 자리를 채워 4백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더욱이 공격도 나쁘지 않아서 많이 애용했던 포메이션입니다. 하지만 중원의 공간이 너무 비어있어 상대가 역습이 올경우 방파제 역할을 못하고 바로 쓸려버리니 다시 우리 골대부터 리빌딩을 하려니까 게임이 지루해졌습니다.

<4-2-1-3>전술 특징
  드디어 2중미로 인한 안정적인 수비, 적당한 중원으로 인한 안정적인 공격전개와 중거리각의 창출, 3톱을 기반으로한 완벽한 침투를 가능하게끔 만들어준 포메이션을 발견했습니다.

  2중미를 둠으로써 아군 하프라인 아래진영의 공간에 비는 곳이 없게 하여 풀백의 지나친 오버래핑을 막았고 이를 통해 양쪽 공간 모두 안정적인 컷팅이 가능했고 상대의 역습에도 측면, 중앙 모두 방파제 역할을 하는 중미들로 인해 4백이 보호를 받는 효과가 더해집니다.

  여기서 2수미가 아닌 2중미를 한 이유는 팀전술과도 관련이 있는데, 좀더 유동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함이라고 일단 생각하고 전술에 가서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공미입니다. 처음에는 이 공미를 cf자리에 올려서 4-2-4로 사용해봤는데, 뮐러의 침투가 훨씬 활발해진 반면에 중앙 공간이 비어서 중미(수미)들의 가출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공미 자리에 내리고 플레이 해본 결과 훨씬 조직적이면서도 부드럽게 연계가 가능했습니다. 3톱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위치는 충분히 내리는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3톱입니다. 로베리를 LW RW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다들 이제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Lf Rf로 둠으로써 측면으로가 아닌 패널티박스 쪽으로의 다양한 침투를 유도했습니다. 
  정발로 둘지 역발로 둘지는 본인 취향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뮌헨 팬심으로 맞춘 팀이다보니 실축과 같이 역발로 꼭 두고 싶은 신념이 있기도 하고, zdd 와 zd슛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역발로 사용중입니다. 드리븐슛은 약발로도 잘 들어가더라구요.
  컷백과 파포스트슛, 빠른 침투를 유용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정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ST는 컷백을 받아먹거나 등딱으로인한 공간창출, 연계플레이, 헤딩, 침투 등등 여러가지 역할을 합니다. 뭐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니까 넘어가겠습니다.



개인 전술


  더 자연스럽고 완벽한 플레이를 위해 개인전술을 연구한 끝에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기존 격수진에 수비라인 압박을 걸었을 시엔 팀전술의 '공격시 자유로움' 수치와, ST, LF, RF가 모여있다는 점 등이 겹쳐서 셋이 몰려다니며 불필요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존재했었습니다.
  이를 막기위해 수비라인 압박을 제거하고 '넓은 공간으로 침투' 를 넣음으로써 효율적이고 똑똑한 침투, 공간창출을 유도했습니다. 실제로 '균형 잡힌 침투 지원' 을 설정해놓으면 상대 수비수와 맡물려서 침투가 조금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저렇게 바꿈으로써 사이드로 벌려주는 움직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알아서 찾아가는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원활한 침투가 가능해졌습니다.
  '뒤에서 침투' 가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니 넘어가겠습니다.

  (10/29) ST에게 넓은 공간으로 침투를 제거하고 수비라인 압박을 넣음으로써 동선의 겹침을 방지했고 침투를 더 원활하게 했습니다.

  공미에게 자유로움을 설정했었는데, 개인적으로 팀전술에서 공격시 자유로움으로 두면 두 설정이 겹쳐서 오히려 멍청하게 ai가 변하는것 같더라구요 다른 선수들에게도 미세하게나마 이상한 영향을 미치므로 설정을 제거하였습니다.
  또한 수비시에 공미가 공격진영 앞에 머물러있으면 뒷라인도 따라서 앞에 올라와있는 경우가 발생하게됩니다. 이를 막기위해 '항상 수비 지원' 을 새로 설정함으로써 플레이에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저걸 설정한다해서 뒤에 막 내려가는게 아니라 적당히 압박해주고 빠집니다.

  2중미는 공격시 후방대기를 걸어서 더 안정적인 수비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포메이션 붕괴를 방지했습니다. 충분히 올라오고 빠르게 내려가니까 공격이 지루할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 풀백은 '항상 오버래핑' 을 설정했습니다. 축구게임은 최대한 많은 선수를 효율적으로 존재감을 키워서 활용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충분히 공격에도 가담해주는 플레이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항상 오버래핑이라고해서 다른전술처럼 가출로인해 수비공간이 비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선수들의 위치에 있는데, 앞 선수들의 자리에 공간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그 공간을 채우려 올라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 적당히 공격하고 뒤로 빠지게됩니다.
  팀 전술에 수비수치를 낮춰놓은 것도 여기에 한몫하죠.

  센터백에게는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습니다. 소극적차단을 했었지만 오히려 번잡하고 이상한 위치선정을 했으며 이미 팀전술의 수비수치가 낮게 설정한 것과 겹쳐서 혼선이 생기는 것 같아 일반으로 두었습니다.

팀전술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https://www.fmkorea.com/1241352553 이곳에 전술에 관련한 잘못된 상식과 통념을 바로잡고 확실하게 원하는 플레이를 가능하게끔 게이지별 특징이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저 또한 여기서 많이 힌트를 얻었습니다.

  아래 부터는 이 사이트의 내용을 직접 인용하여 작성하겠습니다.

전개(아군 골대로 부터 시작한 전체의 2/3 지역에 공격시 영향을 끼치는 AI의 행동)

속도(공을 탈취 했을시 AI의 기본 포메이션 위치에서 얼마나 멀리 선수들이 공격 방향으로 이동하는지)
   
  낮음으로 두면 기본 위치에서 많이 나가지 않으려 하기에 빠르고 유동적인 전개가 불가능합니다. 속도가 패스보다 더 높아버리면 선수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속도보다 더 빠른 템포로 앞으로 나가려하고 결계와 비슷한 것에 걸려 다시 움찔하며 뒤돌아옵니다. 이때 공격시 패스 수치와 비슷하게 가져가면 선수들이 똑똑하게 기다렸다가 침투합니다. 그래서 저는 66으로 수치를 바꾸었습니다.

패스(공을 받는 선수의 기본위치를 공쪽에 놓을 것인지, 아니면 전진할 것인지를 나타내는 수치)

   44로 보통에서 낮은 수치로 두었습니다. 낮음으로 둘경우 선수들이 너무 제자리를 지키려는 성향이 강해서 빠른 템포로 전진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전개 수치의 패스를 높게 하면 중미들의 가출이 너무 빈번해지고 안정적으로 공을 소유하지 못합니다.

위치선정
(조직적 vs 자유로움

   선수끼리의 기본 위치를 상황에 따라 스왑할지 아니몀 포메이션에 따라 유지할지를 정하는 것.


자유로움으로 해놓으면 측면 미드필더가 내려오고나 중앙으로 간 상태일때 그 자리르메꾸러 올라오게 되어서 풀백이 공격적으로 변함.
)

  조직으로 두어서 중미가 격수들과 스위칭 하는것을 막았습니다. 또한 빌드업의 시작을 안정적으로 하게끔 유도하였습니다.


공격(공격시 상대 패널티라인부터 전체 운동장의 1/3꺼지에 관여하는 수치)

패스(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의 기본 위치에서 얼마나 이동할 수 있느냐의 수치)

  낮음으로 두면 qs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침투가 많이 힘들어집니다. 그렇다고 높음으로 두면 티키타카와 같은 플레이가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더 안정적이고 똑똑한 침투를 위해 전개시 패스수치와 동일하게 44로 변경하였습니다.

크로스(선수들의 기본 위치를 골대 근처에 둘지 아니면 뒤에다 둘지 정하는 수치)

  다른포메이션을 사용할 시엔 높음으로 사용했었습니다. 미드필더들의 원활한 침투를 유발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4-2-1-3 에서 높음으로 두게되면 중미들이 공격시에 많이 올라와서 수비가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패널티 박스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들어와서 복잡해지구요. 그래서 11로 낮은 수치에 둠으로써 중미들의 가출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멤버들로 컷백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공격시 선수들의 기본 위치를 좁게할지. 넓게할지 설정하는 수치)

  슛 수치를 높게하면 중미들이 격수들과 간격이 많이 좁아져서 가출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3톱간의 간격도 줄어들어 부드러운 침투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11 낮음 수치로 둠으로써 최대한 중미의 가출을 막고 골대 근처에서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도했습니다.

위치선정(전개와 동일합니다.)

  위치선정은 자유롭게 함으로써 침투 방향의 다양성과 랜덤적인 노선으로인한 공간창출을 유도함과 동시에 공미의 침투도 원활하게 했습니다.


수비(수비에만 관여하는 전술, 경기장 전체를 다 커버)

압박(최종수비라인을 어디에 형성 할지에 관여하는 수치)

   요새 압박수치를 높게 설정하는 유저들을 찾기 힘들정도로 다들 뒷공간 방어를 위해 낮게 쓰고 있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저 또한 상대의 빠른 격수들의 침투를 방어하기 위해 수치를 11로 낮게 두었습니다.


적극성(선수들이 본래의 위치보다 얼마나 멀리까지 나가 수비할지를 정하는 수치)

   이 수치를 높게 설정하면 중미들이 자주 가출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낮게 설정하면 e부스터로 달리는 상대 격수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움찔움찔 거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22로 적당하게 낮은 수치로 둠으로써 침착하게 대기후에 컷팅에 나서는 유동적인 수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선수간격(수비시 기본 위치를 어디다 둘지 정하는 수치)

   이 수치를 높게하면 상대에게 쓰루나 큐떡각을 자주 내주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낮게 두면 뭉쳐다니면서 반대를 열어주는 리스크가 큽니다. 따라서 낮음중에 높은 수치인 33으로 둠으로써 모든 위치에서의 안정적인 수비를 가능하게 끔 했습니다.


수비라인
(자유로움vs 오프사이드 트랩

 앞선 공격전술 때의 조직적 자유로움 과 똑같음. 자유로움의 경우 선수들의 기본 위치가 스위칭이 가능하고 오프사이드 트랩은 선수들의 기본 위치를 스위칭 하지 않겠다는 것)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두면 수비수가 재껴졌을때 다른 수비가 그 공간을 채우려고 오는 움직임이 덜합니다. 그래서 저는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 유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자유로움으로 두었습니다.





  수정하면서 기록해온 내용들을 지우고나니 허전한 마음도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새출발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앞으로도 변함없이 변경내용 수정해서 이 게시글에 올릴테니 많은 피드백과 후기 부탁드립니다.

ps. 현재 많이 바빠서 플레이를 거의 못하고있습니다ㅠㅠ 연말에 다시 빡세게 달려보려고 합니다 ㅎ

아, 그리고 선수관련 질문은 '뮌헨'선수 한정으로 받겠습니다. 이전 게시물에 선수 추천이나 체감 관련 질문이 많았는데 저는 오직 뮌헨 선수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제대로 답변해드릴 수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ㅎㅎ

대신 뮌헨 선수들은 모든시즌 현역, 올스타 관계없이 사용해봤기 때문에 마음껏 물어보셔도 됩니다.

그럼 조만간 수정할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수정 내용은 해당 게시글 아래에 날짜표시와 함께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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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이번 패치이후 갑자기 체감이 달라졌는데 상황을 지켜보려합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팀전술 수치는 최종본이 맞습니다.

하지만 개인전술은 아직 연구중입니다. 많은 피드백 바랍니다.







10/29


관리자 인증 감사합니다.




기존에 보이던 문제점(넓은공간으로 들어가려다보니 뭉치는 경우가 생김, 침투하는 움직임이 덜함)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인데 정말 좋네요 ㅎㅎ 약간 버벅임이나 마음대로 선수가 잘 안움직였던 분들은 위처럼 바꿔보시면 충분히 해결될거라 봅니다. 조만간 더 테스트 후 본문에 수정하겠습니다.

수정완료.


11/03




기존 공미에게 항상 수비지원을 걸어놨던 이유가 중원의 무게추 역할을 하고있기에 중미의 가출을 최대한 억제시켜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공격진들이 목줄에 걸린것처럼 앞으로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서 침착하게 지공위주로 풀어가야했죠.

아니나다를까 공미에게 자유로 풀자마자 격수진의 침투가 엄청나게 활발해졌습니다. 다만 수비는 덜 견고하고 중미가 가끔 가출하게됩니다. 그래도 4백라인은 항상 유지되니 걱정하지마세요.

공격적으로 더 플레이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공미의 항상 수비지원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모래주머니 내려놓은것 같은 기분이 들겁니다.

11/04


공미의 자리를 최대한 올려보세요. 격수진들이 더 활발하게 침투합니다. 중원의 역할도 확실히 나뉘어서 수비도 안정적이네요. 당분간 이렇게 쓰고 확실해지면 본문에 수정하겠습니다.





11/16



이야 이거 진짜 좋습니다. 장난아니게좋아요 써보시면 압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