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전술을 설명하기 앞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우승팀 뮌헨 전술을 만들기 몇 주전,

지난 번 쌘무는 바르셀로나 세티엔 감독의 전술을 만들고

기대를 품은 채로 인벤에 글을 올렸는데..






열심히 만들었으니 바르셀로나 분들이 참 좋아하실거야 ㅎㅎ
(사실 8:2 참사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하고 손 덜덜 떨면서 올림)





(시무룩)





주륵.

유저분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망스러운 전술을 가져와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



이번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PSG vs 바이에르 뮌헨 경기 날 플릭 감독의 전술을 가져왔습니다

(전술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영상 시청을 추천드립니다)

( ※ 주의 ※ : 결승전 경기를 토대로 뮌헨 전술을 만들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축잘알 분들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  



결승전날 상남자식으로 PSG를 뚜드려 패던 전술을 만들어봤습니다.

플리크 감독은 결승전에 이기기 위해 이러한 전술을 펼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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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높은 수비라인 형성 및 숨통을 쥐여오는 압박

2. 좌우 측면 공격수 & 오른쪽 윙백 공간 활용

3. 안전한 빌드업

4.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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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라인을 높게 올려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팀이 전개하지 못하게 한뒤,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측면을 위협하기도 하고 미드필더의 오버래핑으로

최전방 공격수들의 압박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거기에 공격수들이 후방에 내려와서 공을 받고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공격력이 높았던 만큼 수비력도 불안정했지만, 

'노이어'라는 분이 계셨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수비에 자신이 있고 공격에 집중해서 많은 득점루트를 만들고 싶으신 분에게는 좋은 전술이라 생각합니다.



4-2-3-1 포메이션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 참 고 ※

알라바를 노이어 살짝 왼쪽에 놔두시면 됩니다.

 티아고의 포지션이 CDM인데 왼쪽 밑 구석으로 놔두셔야 덜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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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역할 설명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2) ST

득점기계 레비입니다.

전방 압박과 내려와서 공을 받기위해 가짜 공격수와 수비라인 압박을 설정하려고 했지만

기본으로 설정했던 것과 달리 공격력도 약해지고 후반이후 체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코망, 뮐러, 그나브리만 수비에 집중적으로 관여해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고

기본 수비 지원으로 설정해도 알아서 잘 내려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게끔 기본으로 설정했습니다.


토마스 뮐러 (30) CAM / 필리피 쿠티뉴 (28) [대체선수]

수비가담도 적극적인 편이고,

결승전 때 공간을 찾아서 좌우측면으로 움직이면서 플레이를 했는데요.

그나브리하고도 스위칭을 하면서 측면에도 가담한 점을 참고해서 자유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 or 고레츠가가 침투해서 수비수를 유인했을 때 크로스가 날아오면 

훌륭한 골 결정력을 활용하기위해 중앙으로 가게끔 설정했습니다.



킹슬레 코망 (24) LW / 이반 페리시치 (31) [대체선수]

결승전의 주인공 코망입니다.

결승전, PSG 공격수들의 침투력이 우수하므로 데이비스의 오버래핑을 줄이고

측면 공격을 극대화시키기위해 페리시치 대신 측면 공격에 우수한 코망이 투입 되었죠.

항상 측면에 대기하고 있어서 공을 잡았다면 쓰루패스나 롱패스로 코망에게 전달하거나

윙백이 침투했을 때 수적 우위를 가지기 때문에

데이비스와의 스위칭으로 상대팀의 측면을 뚜드려 패면 됩니다.

(이 포지션이 공격전개에 굉장히 중요하고 많은 득점 루트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 SR 2가 빠져있네요 동료 가까이로 설정해주세요 ! )



세르주 그나브리 (25) RW / 이반 페리시치 (31) [대체선수]

오른쪽 측면에는 윙백인 키미히가 적극적인 오버래핑 & 뮐러와의 스위칭으로

균형잡힌 찬스 만들기를 설정했습니다

아까 공격수들의 설명으로 항상 수비 지원 & 동료 가까이를 설정했습니다.

오른쪽 공격전개 하실 때 측면이 막혔다면 뮐러와 스위칭 후 안쪽으로 파고들거나

측면으로 수비수 유도 후 키미히에게 연결해서 안쪽에 공간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레온 고레츠카 (25) RDM

공격에 굉장히 큰 도움을 주는 포지션입니다.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해서 수비수를 유인하거나 큰 키를 활용해서 헤딩공격을 하는 역할을 맡았죠.

공격과 수비 둘 다 많은 활동량으로 큰 기여를 하는 포지션입니다. 

스태미너가 워낙 좋고 공격능력도 좋아서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QS패스도 섞어주면서 전개하시면 더 좋습니다.



티아고 알칸타라 (29) CDM

(진짜 CDM 후방 대기 걸어서 안나가면 얼마나 좋니..)

CDM 왼쪽 밑 구석에 박아놓으니까 그나마 덜 나가는 모습이 나와서 SW말고 CDM으로 뒀습니다.

센터백 알라바가 오버래핑을 할 때 대신 뒤에서 센터백을 맡아주는 장면도 많았죠.

인게임에서도 알라바가 전진했을 때 실축처럼 어느정도 구현이 됩니다.

공격보다 수비와 패스에 집중하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컷팅력도 좋아서 매우 만족)



알폰소 데이비스 (19) LWB

원래는 플리크 감독체제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있었지만

결승전때는 조금 사린 면이 있어서 오른쪽 윙백보다 공격 참여도를 낮춰 덜나오게끔 설정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오버랩을 설정해서 필요할 때 잘 나와주므로 측면 공격력이 좋습니다.

(측면 공격을 하고싶다면 QS패스로 전진시켜주면 좋습니다)



요주아 키미히 (25) RWB

결승전에서 윙백으로 출전해서 잦은 오버래핑으로 결승골에 큰 기여를 했었죠.

스피드도 빠르고 공격이나 수비 밸런스가 좋아서 공격에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비드 알라바 (29) LCB

센터백 역할만 수행하는게 아닌 가끔 오버래핑해서 공격에 기여하는 역할도 부여된 포지션입니다.

QS패스를 해버리면 상대팀 박스까지 가버리는 영원한 가출사태가 발생하니

적당히 중앙선까지 몰다가 패스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피드도 넘나 빠르고 컷팅이 진짜 너무 좋아서 작은 키라 걱정했지만 매우 만족한 선수입니다.



제롬 보아텡 (31) RCB

폼이 계속떨어지다가 올해는 참 많은 칭찬을 받고있는 보아텡입니다. (아주 칭찬해~)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뮌헨 팀을 맞추시는 분들에게는

꼭 좋은 시즌 or 고강을 쓰시길 바랍니다.

수비에 고레츠카 빼고는 키 큰 선수가 보아텡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불안한 면이 있지만 노이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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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 전술 주요 하이라이트 ★



뮐러의 침투패스 → 레반도프스키 골

레반도프스키가 AI가 좋아서 그런지 침투 공간을 잘만들어 줍니다.

침투각이 보인다면 바로 찔러주세요 !



그나브리 침투패스 후 뮐러의 쓰루패스 전개

뮐러가 빌드업 후 공격 전개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뮐러가 침투하는 척하면서 다시 들어와 그나브리를 침투시키는 모습입니다.



나브리 측면 침투 → 자리잡은 뮐러 골

코망이 측면으로 침투했을 때 센터백은 코망에게 붙어 뮐러는 수비수의 압박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코망의 침투 덕분에 뮐러는 편하게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패스에 실패했지만 뮐러와 그나브리가 스위칭을 하는 장면

실축처럼 그나브리가 안으로 들어갔을 때 뮐러는 측면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뮐러의 쓰루패스 → 레반도프스키 측면 침투 → 안으로 침투한 코망의 골

레반도프스키가 측면으로 침투를 할 때 코망은 안쪽으로 침투하는 장면입니다.

레반도프스키가 측면 침투로 센터백이 마크하러 가다가

결국 센터백은 코망을 놓쳐버려 슈팅의 기회를 주고맙니다.



레반도프스키 센터백 유도 후 측면 쓰루패스 → 침투한 코망 골

센터백 선수가 레반도프스키에게 붙어서 중앙에 공간이 비었을 때

코망이 측면으로 침투해서 골로 이어지는 장면입니다.



티아고의 패스 → 레반도프스키 쓰루패스 → 나브리 중거리 슛

보시면 나브리가 오른쪽 윙어인데 왼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키미히와 스위칭 후 안쪽으로 침투 → 뮐러가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게 되면서 왼쪽으로 가게됩니다.

사실상 공격수 모두가 좌우 측면 가리지않고 공격에 가담하는 것이죠.



고레츠카의 오버래핑 후 크로스 → 레반도프스키의 공중경합

고레츠카가 오버래핑을 해서 공격수들이 자리를 잡게끔 만들어주고

헤딩슛을 할 수 있도록 관여하는 장면입니다. 

시즌내내 고레츠카의 오버래핑으로 수비수를 유인하는 역할을 인게임에 담아냈습니다.



코망과 스위칭 후 침투하는 데이비스의 골

코망이 측면을 담당하면 데이비스가 대신 침투해서 골을 만들어내는 장면입니다.

결승전에는 데이비스가 수비에 더 신경써서 참여도를 낮췄지만

QS패스로 데이비스를 전진시키면 이런 장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데이비스 침투시킨 후 크로스 → 뮐러의 헤딩 골

굳이 중앙으로 가지않아도 측면으로 침투해서 헤딩 골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수비를 메꿔주는 선수는 바로 노이어 (노이어의 실축구현이 아주 잘되었어 !)



노이어가 불안정한 수비를 메꿔줌으로써 뮌헨의 전술이 완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챔스 결승전 뮌헨 전술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나름대로 영상도 챙겨보고 축구 전문가들의 영상을 연구하면서 만들었지만

실체축구가 잘 반영되었는지 걱정입니다. (바셀 전술만들었을 때의 후유증이..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플레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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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9. 수정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유저분의 요청으로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한 파리생제르망의 전술도 만들었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한 번 구경하고 가세요 ! (인벤에는 조만간 올릴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