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실축갬성이 돌아왔습니다.
<실축갬성 RENEWAL>
기존의 실축갬성이 2개의 콘텐츠로 나눠집니다.
'실축갬성-전술편' -> 팀소개 및 전술과 관련된 내용
'실축갬성-피파4' -> 인게임 구현과 관련된 게임 영상과, 골영상 위주
나는 인게임 구현은 관심없고 팀만 알고 싶다 -> 실축갬성-전술편
나는 심도있는 인게임 구현이 궁금하다 -> 실축갬성-피파4'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레츠기릿!!!
#9 레알, 바르샤 비켜~!! 현 라리가 1위 레알 소시에다드 4141 20/21 by 이마놀 알과실

혼돈의 라리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20/21시즌입니다.
기존의 라리가 3강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외한 레알과 바르샤는 힘을 못쓰고 있어요.
특히 바르샤는 13위...
그 사이에서 레알소시에다드의 약진이 눈부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시즌 초반 반짝하는 팀이라고 여겼어요.
근데 이번 시즌은 다르네요.
진짜 잘하고 있고, 경기를 보면 '어? 이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만 이기면 우승도 바라 볼만하겠는데?' 싶은 경기력입니다.
여러가지 상승 요인이 있는데요.

첫 번째 이마놀 알과실 감독
국내 팬들에게, 특히 라리가를 안 보는 팬들에겐 더더욱 생소한 감독입니다.
나도 엄청 생소해서 열심히 찾아봤어요.
소시에다드 유스 출신 감독인데, 선수로서는 두각을 나태지 못했죠.
하지만 2003년 소시에다드 유소년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소시에다드 맨으로 A팀 감독까지 올라왔습니다.
매시즌 성적뿐만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시즌 완전이 정상궤도에 오른 모양새입니다.
두 번째 다비드 실바의 영입, 그리고 오야르사발의 만개

소시에다드의 중원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던 외데고르가 레알로 돌아가면서 맨시티에서 실바를 영입했어요.
34살의 실바도, 실바는 실바네요...
외데고르가 잘하긴 했지만, 키패스 수치나 통계적인 부분에서 보여주는만큼 경기력이나 결과를 만드는 부분에서는 실바급이 아니였거든요.
근데 실바는 진짜입니다. 그 외데고르가 아쉬웠던 그 한 끗 차이를 실바가 들어오면서 완벽하게 메꿔주고 있죠.
공수 전환, 탈압박, 키패스. 라리가에서 더욱 빛나는 선수.
그리고 오야르사발.
원래 잘했지만 그 기복이 확실히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경기를 보면 그냥 진짜 잘한다는 말이 나와요.
공잡으면 뭔가 만들어 줄거 같은 전형적인 크랙유형의 선수입니다.
PK골이 4골이나 되긴 하지만, 현재 라리가 득점 선두고 소시에다드의 미래라고 볼 수 있어요.
피파4에서는 토츠라도 나왔어야하는 선순데.. 없어서 아쉽네요..

세 번째 구멍 없는 선수단, 그리고 어린선수들의 발전
소시에다드의 또 다른 장점은, 득점이나 패스가 특정 누군가에게 부담지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팀의 에이스는 분명히 오야르사발이 맞지만, 반대쪽의 포르투도 굉장히 잘하고, 야누자이도 나오기만하면 엄청 잘해요.
미드필더에서 실바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메리노, 수비멘디 다 잘하고 있고 윙백 몬레알 그로사벨도 정말 잘해주고 있죠.
네 번째 딱 좋은 팀 연령 + 세트피스에서의 강점까지
소시에다드 축구를 보면 굉장히 많이 뛰는 팀입니다.
공수 전환도 빠르고 조직력이 특히 뛰어나죠. 10경기 4실점이라는 수치는 이 팀의 수비력과 조직력을 대변해줍니다.
근데 이런 축구를 하려면 체력이 필수겠죠. 소시에다드 평균 연령은 25.8세로 라리가 전체를 놓고봐도 가장 어린편입니다. 그리고 세트피스득점이 라리가 1위. 확실한 득점 옵션도 가지고 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 전술, 특징 등을 알고 싶다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인게임 구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메이션 복사는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천수형을 좋아해서, 오야르사발 대신 천수형을 넣고 썼는데,
실축그대로 쓰고 싶다면 오야르사발 쓰세요. 전술은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먼저 원톱 공격수는 9.5롤 수행을 위해서 CF / 가짜 공격수 / 넓은 공간으로를 걸어주세요.
소시에다드의 원톱은 그 활동반경이 굉장히 넓은 것이 특징이죠.
양 윙어는 LW / RW
두 윙어 모두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오른쪽의 포르투나 야누자이는 측면에 붙어 있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RW는 측면대기를 걸어줬어요.
실축처럼 원톱공격수가 내려온 공간을 파고드는 양 윙어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메리노와 다비드 실바 LCM / RCM
만약 나는 프리롤에 가까운 실바 구현이 보고싶다면 RAM도 좋습니다.
4231을 선호하는 이마놀 감독이다 보니, 상황에따라서 4141이 4231형태로 바뀌는 상황도 자주 나오는데
이때는 처진 스트라이커처럼 뛰기도하거든요.
하지만 실축 실바를 전체적으로 보면 아래로 내려와서 볼운반부터 박스 침투까지....
34살이 맞나 싶은 활동량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RCM에 위와 같이 개인전술 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DM은 이야라멘디가 부상인 가운데 수비멘디가 정말 잘해주고 있어요.
빌드업 상황에서 하프백 역할을 맡고 있지만, 아래 박혀서 플레이하는 유형은 아니죠.
상황에 따라 메리노와 스위칭 하고, 패스도 나쁘지 않고, 압박 타이밍도 좋은 선수입니다.
양 윙백은 오버래핑을 많이 나가므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걸어주면 됩니다.
팀 전술은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갠취입니다.
저는 실제 경기를 보고 전술을 만들다보니, 제 느낌에 가장 실축다운 움직임이 구현된다 싶은 수치로 설정해뒀습니다.
혹시 전술 어떻게 만져야하는지 서툴다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고 싶은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러면 읽어보고 아는 한도에서 팁을 드리겠습니다!
전술 구현의 경우 앞으로 영상으로 다룰 때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까지 세세하게 좀 다뤄보려고해요.
이런건 글로 다루는것보다 영상이 훨씬 유리하니까요.
오늘 실축갬성은 여기까지!
다음 실축갬성팀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알레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