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여름 리옹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멤피스 더파이의 행방이 묘연하다. 리버풀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정반대의 보도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여러 관측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더파이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한적 선수 보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내 공신력이 높은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물음표가 붙는 이유는 앞선 보도 때문이다. 리버풀 유력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올 여름 많은 선수들과 연결되어 있는 리버풀은 맨유 출신의 윙어 더파이를 관찰하기 위해 프랑스로 스카우트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파이 역시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르시 리옹( Merci Lyon)'이라는 문구로 리옹과의 작별을 의미하는 듯 했다. 특히 당시 더파이는 재킷과 바지, 셔츠 그리고 전용기까지 모두 붉은 색으로 맞췄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행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했다.

더파이 측은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여유롭게 거취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파이는 PSV에인트호번 출신으로 현역 네덜란드 국가대표다.  2015~2017년 맨유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쌓았다. 당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2017년 리옹으로 이적해 부활에 성공했다. 올시즌 1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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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복귀면 진짜 놀랄만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