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적폐 선수들 고강화를 썼을때는 멋지다는 얘기는 커녕 선수빨이라는 소리를

종종 들었는데

차두리 금카를 사용하면서는 단 한번도 그런 비난을 듣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멋지다", "얼마냐 최고다", "나도 돈모아서 사야겠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차두리'라는 선수가 한국 축구를 돌아봄에 있어서 한 축을 담당해서일까요?


차두리 금카같은 고강화, 고비용 선수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저도 이전에는 좋아하는 선수 은카도 못달아줄 정도로 팀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이 되고 갖고 싶은 선수들을 하나, 둘 모아가는 시점에

이러한 선수들을 사용하면 어떠한 느낌일지 궁금했던 예전에 저를 생각하며... 작성해봅니다.

(월클따리지만 이해해주세용^^)


차두리 금카 후기 시작합니다



우선 저는 피파온라인이라는 게임을 매우 사랑하지만 동시에 축구도 엄청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게임 능력치나 필요성보다도 가끔은 팬심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수를 영입하기도 합니다.

특히 피파온라인3부터는 한국 국가대표 팀을 쭉 해왔습니다.

조수미씨의 챔피언을 틀어놓고 2002 영상을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국뽕이 벅차올라 즐겁게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두리 선수도 그렇게 영입한 선수였습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차두리 치달 스페셜을 찾아보고

x줌 1.5L정도 지리고 바로 상한가에 걸어두었죠

 


사진에 나오듯이 실전에서도 보여준 그 강력함을 보여줄 것이라 믿은거죠


그런데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한 차두리 5카는 겁나게 뻑뻑하고 둔탁하고 직선적인 움직임 외에는

그렇다 할  장점이 없는 선수였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팀케미를 받기 전에 했었고 금카까지 달면 미쳐버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고민없이 걸어두었습니다.


 

 

 

차두리 능력치입니다.

긴말이 필요할까요 금카인데 여기서 중요한건 인게임 체감이겠지요


차두리를 최초에 RB로 기용해서 느낀 첫 소감은 미쳤다입니다.


저는 풀백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 세가지는 바로

속도, 힘, 체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두리 금카는 우측풀백 위치에서 세가지 덕목을 다 갖추었음은 물론이고

세가지가 월등합니다.


특히 최근 팀케미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능력치가 상향된 시점에서 애매한 풀백들은

속도 혹은 힘 중 한가지라도 부족하게 되어 상대 윙어를 놓치거나 혹은 몸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차두리는 그러한 경합과정에서 밀리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차두리는 기다려서 경합 후 수비에 성공하는 비율도 크지만

저의 컨트롤 미스로 상대 윙어를 보낸 이후에도 잡아서 부셔버린 비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최초에 보여준 채팅 사진도 바로 그 상황에서 나온것이지요

RB위치에서의 차두리 금카는 단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두리를 조금 더 공격적으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왜냐? 간지나니까요


차범근 선수를 공격수에 두고 우측 윙어로 차두리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이 둘의 시너지효과는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둘중에 누구라도 공을 잡으면 한명은 수비라인을 미치도록 부셨습니다. 특히

양발을 지닌 HOT 차범근 선수의 장점을 살려 오프볼 움직임이 뛰어난 차두리 선수에게

qw침투나 사이드 w침투를 유도했습니다.

게임이 풀리지 않을시에는 컨트롤 치달을 활용한 치고달리기를 활용했습니다

차두리에게 금카와 팀케미를 달아주니 이전에 지녔던 투박함이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그 힘에 속도에 체감이 좋아졌다니... 여기까지 설명해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하지만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한국에도 그렇고 피파4에는 다양하고 훌륭한 윙어들이 많아서 차두리라는 카드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차두리는 본인만의 확실한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꼭 경험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거의 30억에 육박하는 차두리 금카를 사용하시기에 많이 부담되실겁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신다면 한번 꼭 사용해보십시오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적절한 현질과 선수영입은

한 주를 살아가는데 기분을 업 시켜주는 작은 요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어린시절 추억에 있는 선수를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현대인들에게 주어진 축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차두리 금카 후기를 마칩니다

즐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