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여름방학때 말이다...

여름내내 실컷놀다 개학 하루이틀전에 와서야 거들떠 보지도 않던 방학숙제를 처리하기 시작하지.

자기도 이해못할 말들을 휘갈겨가며 광기어린 난장판을 만들어 놓는다.

숙재를 하는 진정한 의미 따윈 없고, 그저 숙제를 하기는 했다 라는 보여주기식 밖에는 안된다.


피파온라인4 라는 물건을 보면 이런 형태와 다를 바 없다.

재미있고 수준높은 축구온라인 게임을 하고싶다는 유저들의 염원이라는 숙제...

이놈들은 그것을 초등학생 방학숙제마냥 처리했지.

뭔가를 급하게 만들긴 했는데 그 속에는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다.

최소 필요 요건만 간신히 갖춘채 조악하기 그지 없는 물건을 내놓았지.

다시 처만드는거 외엔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