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일도 많이 있었고 정도 많이 들었던 소녀전선을 이젠 놓아주려고 합니다.

  그로자 스킨 하나 보고 시작했던 소전이었지만 게임을 하다보니 인형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성과 좋은 스토리, 전략성이 맘에 들어서 꽤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게임을 즐겼던것 같습니다.

十月十日奏님이 그린 인형들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여전히 소녀전선에 대한 애정과 미련도 많이 남지만... 미카팀에 대해선 더 이상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 동안 보여준 질 낮은 운영과 좋지않은 행보가 신뢰와 믿음, 미카팀에 대해 그나마 남아있던 정나미도 떨어지게 되고 적지않게 마음이 많이 지친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직 소녀전선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을 때 떠나는 것이 제 기억에는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우는 그렇게 하지 못했었거든요...ㅎ 소벤의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동안 즐겁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전만큼 이렇게 오랫동안 애정을 줄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다시 있을진 잘모르겠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