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군주는 하찮다. 그러므로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천자가 되고, 천자의 마음을 얻으면 제후가 되고, 제후의 마음을 얻으면 대부가 된다. 제후가 사직을 위태롭게 하면 제후를 바꾼다. 이미 살진 희생을 마련하고 제물로 바친 곡식이 정결하며 때에 맞게 제사를 지냈는데도, 가뭄이 들거나 물난리가 나면 사직의 신을 바꾼다."
(맹자, 진심 하)
"Asking who won a given war, someone has said, is like asking who won the San Francisco earthquake. that in wars there is no victory but only varying degrees of defeat is a proposition that has gained increasing acceptance in the twentieth century. But are wars also akin to earthquakes in being natural occurrences whose control or elimination is beyond the wit of man?"
"누군가가 말했듯이, 전쟁에서 누가 승리했냐고 묻는 것은 샌프란시스코 지진에서 누가 이겼냐고 묻는 것과 같다. 전쟁에서 승리는 없고 오로지 다양한 정도의 패배만 있다는 말은 20세기에 꾸준히 동의를 얻어 온 말이다. 그러나 전쟁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진과 같이 인간의 지혜로는 통제하거나 없앨 수 없는 것인가?"
(Kenneth N. Waltz, 1959, Man, the State and War,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