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에 관심이많아서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문제되면 말씀해주세요


리시타 : 피오나
[검과 방패]


 리시타와 피오나는 합이 잘 맞는 전우이자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이다. 용병단에서 만난 이후부터 둘은 환상의 호흡으로 숱한 전투를 함께 헤쳐왔다. 고독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리시타는 언제나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먼저 다가가 과묵한 피오나를 웃게 만들며, 피오나 또한 말하지 않아도 늘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리시타를 향해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리시타 : 린
[바람과 꽃잎]


 각자의 사연을 안고 대륙을 떠돌던 린과 리시타는 우연히 모닥불 앞에서 만났다. 고향을 되찾기 위한 여정 중인 린은 리시타를 통해 콜헨의 용변단 이야기를 듣고 그곳을 다음 목표로 정한다. 가족이 없는 리시타에게 린은 소중한 친동생 같은 존재이며, 가족을 잃은 린에게 리시타는 마음 편히 응석 부릴 수 있는 다정한 친오빠와도 같다.


이비 : 그림덴
[상처와 치유]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이비는 불행한 과거를 가진 그림덴 또한 행복해지길 바란다. 특유의 상냥함과 치유 마법으로 그녀는 그림덴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다. 그림덴 또한 자신을 밝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이비를 향해 온전히 마음을 연다.


이비 : 레서
[동질감]


 첫 만남부터 레서는 이비의 영기가 자신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늘 밝게 미소짓는 이비에게도 자신처럼 극복하지 못한 상처가 있으리라는 걸 직감한 레서는 용기를 내어 이비에게 한발 다가선다. 이비는 예상치 못한 레서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자신의 내면을 알아주는 유일한 사람의 손을 잡는다.


카록 : 델리아
[의좋은 '형제']


 왕궁을 나선 델리아는 '카이만 숲'에서 자이언트의 무예를 익히고, 그 후 콜헨의 용병단에서 카록과 처음 만났다. 카록은 델리아를 자신의 '형제'로서 인정하고 귀엽게 여기며, 델리아도 카록을 뛰어난 무인으로 인정하며 가깝게 지낸다. 단, '형제'라고 부를 때만 빼면.


카이 : 벨라
[뜻밖의 재회]


 카이와 벨라의 재회는 순전한 우연이었다. 과거 뱀파이어 창궐 당시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단 한 번 힘을 합쳤을 뿐, 둘 중 누구도 서로를 다시 만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또다시 카이의 차갑고 무심한 표정과 마주하자 어느새 벨라의 마음속엔 새로운 목표가 생겨났다. 바로 저 남자를 자신의 앞에 굴복시키는 것.


허크 : 미리
[동경의 대상]


새로운 무기를 찾아 동방을 떠돌던 허크는 미리의 집에서 잠시 머무르며 곤경에 처한 미리의 동생을 도왔다. 용건을 마친 허크가 홀연히 떠난 이후에도, 미리는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허크를 쭉 동경해왔다. 물론 그 마음을 알 리 없는 허크는 다시 만난 미리를 그저 특이한 구석이 있던 소녀로 기억할 뿐이다.


아리샤 : 미울
[시공 자매]


 자매인 아리샤와 미울은 이계의 신에게서 비롯된 '시간과 공간의 힘'을 공유한다. 어린 시절의 불행한 사건으로 헤어진 자매는 마침내 콜헨의 용병단에서 재회하나, 늘 언니를 그리워 한 미울과 달리 기억을 잃은 아리샤는 하나뿐인 동생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미울을 보며 아리샤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 둘 사이를 엮고 있는 강한 연결고리를.


헤기 : 벨
[변치 않는 것들]


 헤기와 벨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주 투닥거리며 싸웠다. 벨은 헤기를 어린애라 생각했고, 헤기는 벨을 어린애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가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환영의 힘을 간직한 헤기와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 벨. 어린아이 같은 태도 속에 감춰둔 서로의 아픔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