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의도 콘래드 호텔 스위트룸에서 어그로에 대한 참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어리석었던 것이다

이제 어그로가 무엇인지 훤히 눈에 보인다

나는 어그로갓이다

너희들을 최대한 괴롭히고 불쾌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어그로킹이다

안혜진 이름 석 자만 보아도 입에서 욕짓거리가 나올 것이다

어그로의 달인이 되었다

어그로는 내가 왕이다

너희들을 쉴 새 없이 괴롭혀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