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멋있습니다. 아서스니까요...(제일 중요한 점)


2. 대 영웅, 특히 근접 딜러들 상대로 좋네요.

   서리 폭풍 좀 묻히면 공속이 빨라지고 룬 전환 회복효과도 자주 발동되고,

   적 공속/이속은 느려지고 거기에 D도 2연격 먹이면 쉽게 처치할 수 있더라고요.


3. 유지력이 좋습니다.

   말티엘이나 뭐 이런 경우에는 생명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마나를 엄청 소모해야 하고

   마나를 아끼려면 회복을 좀 덜 해야 하는데

   아서스는 자힐기도 괜찮고, D가 마나 회복 효과가 있으니

   생명력, 마나 둘 다 높은 상태로 유지하기가 비교적 쉬워요.



단점


1. 영웅을 상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는 비교적 약한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용병 캠프를 점령하거나 건물을 상대로 할 때는 서리 폭풍의 공속/이속 감소 효과를 보기 어렵고

   얼음 발톱의 공속 증가 효과도 볼 수 없죠.

   게다가 D 스택을 착실히 쌓기 위해서라도 적 영웅에게 달라붙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태생적인 포지션이 전사라...

   전 인공지능 팀원전만 하는데, 제가 아서스를 픽하면 브루저 트리를 가든 말든

   같은 팀에 다른 전사 영웅이 배정이 안 됩니다.

   결국 아서스 브루저 트리를 가면 팀에 탱커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죠.


3. 1, 2번과도 관련이 있는 단점이겠지만,

   전반적인 판 관리 능력(보통 운영 능력이라고 하던가요?)이 떨어집니다.

   한타 때 제가 탱을 봐야 하는데 브루저 트리로는 탱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오브젝트나 용병 같은 경우도

   탱커가 혼자 라인에서 빠져서 먹으러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애초에 영웅을 상대할 때가 아니면

   아서스 브루저 트리는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돌격병 정리가 빼어나게 빠른 것도 아니고...




인공지능 팀원이 아니라 제대로 된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서스 브루저 트리를 가더라도 단점 2, 3번을 어느 정도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