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카멜레오스와의 비교

카멜레오스가 구린 이유는 머법관이 말했듯이
하스에선 '없는걸 안다' 가 중요하지 '있는걸 안다' 는 중요하지 않은 상황이 더 많기 때문임
카멜레오스가 3턴에 지불을 보여줘서 지불을 의식할 수 있었다면 과연 그게 이득인가?
우린 어차피 지불이 있는걸 몰라도 지불각을 볼 수 밖에 없다.
이 효과가 좋은 상황은 서로 패가 적을때, 적어도 3장 이하일때 상대 패를 보고 달린다vs정리한다 류의 결정을 내리거나,
7~8코 정도에 로또터져서 좋은카드 뺏어 쓰는 정도인데 좀 힘들다고 보는것이 맞다.

그렇다면 라줄은?

라줄이 카멜레오스와 다른건 카멜레오스는 3턴에 지불 보여줘도 달라지는게 없지만,
라줄은 3턴에 내서 지불 갖고오면 4턴이든 나중이든 지불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꼭 지불이 아니더라도 일단 발견이기 때문에 상대 덱의 핵심카드나 그냥 밸류 좋은 카드들 갖고오기 매우 쉽다.

그리고 이카드는 중후반에 패가 5장정도만 되도 그중에 반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패를 본다' 는 측면에서도 카멜레오스보단 300배 좋음.
지불(덱에 거의 무조건 채용하는 광역기) 과 조금 다른 예로 야생가긴 하지만 죽사르의 누더기야수를 생각해보자.
상대 핸드가 5~6장이고 카운팅 똑바로 한다면 상대 핸드에 누더기야수 몇장인지 세는건 어렵지 않다.
6장중에 3장 봤는데 돌진히드라, 팽창복족, 히드라비늘가죽 등 게임 뒤집는 카드들을 본다 vs 못 본다 는 플레이에 있어 차이가 클 거 같음. 가져오는건 보너스고 
누더기야수는 특정 야수를 뽑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고로 패를 본다는 측면에서도 발견이라는 점은 좋고, 가져오는건 보너스이므로 좋다고 생각.
 
2)비밀요원과의 비교

비밀요원은 블리자드가 의도적으로 만든 오버밸런스 카드이므로 사실 의미가 없지만,
덱에서 발견 vs 패에서 발견  은 차이는 있어도 어떤것이 더 좋다 안좋다 하긴 어렵다고 생각함

손패가 적을 땐 위에서 말했듯이 패를 3장 보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하고,
손패가 많을 땐 덱에서 발견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함.

다만 초반에는 손패에 저코스트 카드들이 많을 수 있으므로
3코 카드이지만 3코에 칼같이 내기 보다는,
사제가 반드시 갖는 할 거 없는 중반타이밍이나, 발견한 카드를 바로 쓸 수 있는 중후반이 더 좋다고는 생각.

3코 3/2와 5코 5/6에 용족은 비교 불가지만 저코스트의 메리트도 있을 것이고 용기병이 그만큼 사기인 것도 맞음.



3)결론

당하는 입장에서 빡치니까 일단 합격.


솔직히 이거 구리다고 하는 사람들도 당하면 빡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