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색은 출시 이전의 스트리머(레니아워, C9 스트리머)의 카드평가이고, 파란색은 한 달 이후 써보고 드는 생각입니다.

(중립카드는 제가 출시 전에 평가하지 않아 자료가 없기에 스트리머분들을 참고했습니다.)

(그렇기에 출시 이전 점수도 없습니다)

아직도 메타가 바뀌고 있기에, 한 달 후 바라보는 제 관점이 틀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글까지 꾸준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이나 추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323)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440)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526?p=6)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성기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873)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사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1193)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주술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1520)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흑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1665)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도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2001)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전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2399)

번외편 - 어둠의반격 중립카드평가 <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2861)
번외편 - 어둠의반격 중립카드평가 <중>(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3225)






1. 바리스타 린첸



설명 - 5코스트 4/5 하수인, 전투의 함성 : 내 다른 전투의 함성 하수인들을 복사하여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레니아워 왈. 두억시니와의 연계, 다른 전투의 함성 하수인과 연계될 수도 있지만, 5코에 4/5 하수인 나가는 플레이가 별로다. 이전에 그럼블을 기용했던 이유는 6코스트 7/7 스텟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고 두억시니나 전투의 함성으로 이득을 볼 만한 덱이 현재로서는 많지 않다고 짧게 정리했다. C9 스트리머의 전체적인 평도 전투의 함성 하수인이 사는 경우가 힘들기에 기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 달 이후 평가 - 50팩 깔 때 처음으로 나온 전설이기에 출시 초반부터 굴려봤다. 그런데 확장팩 메타에서 전투의 함성 위주로 짜서 이기기가 쉽지 않다. 전투의 함성 하수인들은 스텟에서 마이너스를 먹기에 다음턴까지 살기 힘들다. 그러면 졸개같이 가벼운 카드와 연계해야 하는데, 가벼운 카드와 같이 사용하기엔 그렇게 큰 이득도 아니고... 상당히 괜찮은 중립전설이지만 막상 쓸 각이 잘 나오지가 않는다. 이래저래 계륵과 같은 카드. 정말 사기적인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던져주면 떡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필 두억시니도 현역이라서...이래저래 힘들다. 5점만점에 3점정도의 카드. 개인적으론 소환대사와 카드가 잘 맞아 마음에 든다. "아이스 아제라노 더블샷에 별빛휘핑 추가, 높은산 얼음에 마나 향신료 첨가까지 주문 받았습니다!"~



2. 희귀 탈것 상인 


설명 - 7코스트 5/8 하수인,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비용이 3인 무작위 야수를 소환합니다. 


한달 이전 평가 - 비용이 3인 야수 하수인들을 봐야 한다. 이 카드를 넣는다면 3코스트 최상위 하수인인 '무클라'를 기대하겠지만, 현실은 '은빛털고릴라(3코 1/4 하수인)'을 뽑을 것이다. 평균값도 2/3정도이기에 몇 장의 주문과 연계해서 쓸 건지 중요하다. 이 카드는 안토니랑 비교해야하는데 안토니도 한턴이상 살기 힘들다. 언럭키 안토니다스다. C9 스트리머들도 너무 코스트가 무겁다는 이유로 사용법이 제한된다고 보았다.

한 달 이후 평가 - 써보니 너무 무겁다. 마녀숲 카드인 마법사의 4코스트 '성가신 까마귀'도 등급전에서는 쓰기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카드는 무려 7코스트 하수인이다. 스텟이 높아 다음 턴에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지만 연계하기 너무 까다롭다. 다음턴에 살아남아 무사히 연계만 할 수 있다면 3코스트 무작위 야수들의 스텟은 정말 괜찮았다. 현재 무작위 3코스트 야수들은 11장인데 '밀림의 왕 무클라'(3코스트 5/5 하수인), '심통난 거북이'(3코스트 3/5 하수인), '밀림표범'(3코스트 4/2 은신), '향상된 엘레크'(3코스트 3/4 하수인) 정도과 당첨하수인이다. 11장중에 4장정도면 상당히 좋. '성가신 까마귀'와 비교해 3코스트 무작위 하수인이라 기대값은 괜찮으니 코스트만 좀 더 낮춰줬으면 좋았을텐데. 5점만점에 2점.  



3. 짐승단 마녀 


설명 - 4코스트 3/3 하수인, 전투의 함성 : 모든 종족값을 가진 1/1 융합체를 둘 소환합니다. 



한달 이전 평가 - 융합체는 여러 시너지가 나기에 악마덱이나 멀록덱 등, 여러 종족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계종족값 하수인 중에 합체하수인이 많지 않다. 또한 기계성기사는 합체 이후에 시너지가 난다. 합체 중 5/5 합체로봇, 질리악스 정도인데 같이 쓰기엔 좋지 않다. 정령은 가능성이 없고... 해적도 그렇게 쓸만하지 않다. 야수도 놓아줘야 된다. 결국엔 생긴대로 흑마법사(악마)가 사용해야 한다. 다른 직업이 쓰기엔 어렵다.

한 달 이후 평가 - 악몽의 융합체(3코스트 3/4)와 비교해서 살아남기 쉽지 않지만, 둘 소환하는 게 이 하수인을 살렸다. 종족값이 중요한 덱에서 사용되었는데, 멀록덱에서 독성을 부여하는 멀록과의 연계나 버프등이 유용했다. 다만 다른종족값덱에선 자리가 없다. 기계로 덱을 짜면 이 하수인보다 더 유용한 기계들이 훨씬 많고, 야수덱들도 유용한 야수가 훨씬 많다. 나쁘지 않은 카드인데 경쟁자들이 너무나 많아 쓰기 애매한 하수인. 멀록덱에서 쓰이는 이유는 현 정규전에서 멀록종족값 하수인이 많지 않기 때문일거다.(기계종족값 하수인은 52장, 야수종족값 하수인은 65장인데 반해, 멀록 하수인은 단 14장뿐이다). 5점만점에 3점하수인.   



4. 기록관 엘리시아나 


설명 - 9코스트 7/7, 전투의 함성 : 카드를 5장 발견합니다. 그 카드들을 2장씩 복사하여 내 덱과 교체합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탈진상태에 쓸 수 있다. 이런 발견한 효과들은 좋게 볼 수 밖에 없는데, 내 컨트롤덱의 뒷심을 한 장으로 보충할 수 있다. 이런 밸류는 매우 고평가할수밖에 없다. 흑마법사의 라팜, 전사 드루이드 등이 컨트롤로 뜰 것이다. 또한 전사는 한 장 한장이 더 중요하다. 다른 직업(흑마,드루이드) 컨트롤덱은 결국 후반에 필드를 잡고 이기는 원시적인 덱이다. 반면 전사는 단순히 버텨서 상대를 탈진시킨다. 내 필드로 끝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탈진을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내 손패에 오래 썩어도 괜찮다. 후반 뒷심과 탈진을 늦추는 용으로 전사에게 매우 좋은 카드가 될 것이다. 

한 달 이후 평가 - 개인적으로도 후반을 컨트롤덱에서 쓰일것이라고 생각되었고, 버티기 좋은 방밀전사덱에 필수적으로 기용되었다. 방밀전사는 30장을 다 보는 경우가 많고, 컨트롤덱간 대전할때 뒷심싸움과 탈진전에 가장 유용한 전설인 엘리시아나가 쓰이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 5월 23일부 밸런스 패치로 8코스트에서 9코스트로 변경되었는데, '불길한 은행원', '젊은 양조사'의 연계가 막강했기 때문. 개인적으론 이런 카드는 스텟보단 코스트 너프가 합리적인 거 같다. 여담으로 방밀전사가 한판당 시간을 워낙 오래 잡아먹기에, '대마법사 바르고스'와 더불어 가장 많은 욕을 들어먹었다. 5점만점에 4점 카드. 



5. 대마법사 바르고스 


설명 - 4코스트 2/6 하수인, 내 턴이 끝날 때, 이번 턴에 내가 시전한 주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대상은 무작위로 선택합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대법관 왈. 이 카드는 인생 최대의 전성기를 지금 노리고 있다. 이 카드와 호환되는 카드가 이제 야생으로 간다. 그렇기에 지금 공짜로 준 것이다. 교활한 마린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좋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망했다. 대마법사 바르고스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다. 지금 쓰이는 카드들이 모두 야생에 가기에 이 카드는 쓰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스트리머들은 매우 높게 평가했는데 

한 달 이후 평가 - 카드의 효과가 너무 충격적이었기에 거의 모든 덱에서 연구되었다. 까마귀해가 가기 전 부활사제에서 필수카드로 사용했다. 부활로 이 카드를 살리고, 바르고스가 다시 한번 부활을 사용하는 건 엄청난 밸류였기에 당하는 사람 모두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어둠의 반격' 확장팩 초기 토큰드루에서 찰떡궁합으로 사용되었다. 자신의 하수인에게만 적용되는 주문(야생의 힘, 고대의 축복)이나 상대에게만 들어가는 주문(휘둘러치기)을 사용하는 게 너무 좋았다. 주문위주의 덱이라면 기용을 고려해도 좋다. 출시 이전부터 사기카드라는 평이 짙었고 출시 이후에도 좋은 카드라는 게 변함없다. 5점만점에 5점. 소환 대사인 "그 망할 탑에서 마침내 벗어났군"라는 대사와 성능이 맞물려 "제발 다시 탑에 집어넣어라", "탑에서 풀려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말이 흥했다. 



6. 커다란 나쁜 대마법사 


설명 - 10코스트 6/6 하수인, 내 턴이 끝날 때 비용이 6인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합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하스스톤의 빅 빌런 디자이너가 만든 카드. 이런 카드가 10코라는 게 수치스럽다. 하스스톤의 어린 친구들이 고코스트면 더 쎈가 비교하는데, 이런 카드들이 10코스트로 나오는 게 동심파괴다.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전 처음 봤을땐 너무나 높은 코스트때문에 못 사용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아만보였다. '진흙변신수'를 통해 코스트 사기를 칠 수 있다는 점, 6코스트 소환 하수인 중 꽝이 많지 않다는 점은 힐카드와 버티기 카드가 많은 주술사에게 연구가능성을 주었고 빅 주술사 덱으로 정립되었다. 만약 이후 확장팩에서 6코스트 기준 좋은 카드를 주면 티어가 더 오를 수 있다. 다만 그 역도 성립할 수 있기에 킹직모른다. 5점만점에 3점정도의 카드. 여담으로 일러스트와 카드 텍스트가 동화 '빨간 모자'의 늑대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7. 공성두 


설명 - 8코스트 3/12 하수인, 속공, 이 하수인은 공격하여 다른 하수인을 처치한 후에, 다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속공달린 모래벌레. 트롤덴에 많이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속공을 가지고 있기에 좋다. 광역기가 절실한 직업들은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정리카드들이 야생을 가기에 고평가 할 수 있다. 이런 애들은 체크하고 넘어가야만 한다. 지금 쓰이진 않겠지만.

한 달 이후 평가 - 대법관은 이번 확팩에서는 쓰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출시 초 다방면으로 사용되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능동적으로 상대필드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확팩 이후 토큰 드루이드와 멀록술사가 유행하고, 여러 광역기들이 야생을 가면서, 공성두에 주목하게 된 것. 패치 이후엔 토큰드루가 1티어라서 광역기 없는 직업 + 컨트롤덱들은 한장정도 고려해볼만한 카드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토큰덱의 입지에 따라 기용율이 바뀌는 카드라고 본다. 투기장에서는 '킹짱두'이다. 나간 턴에 2:1 교환은 기본으로 해주고, 그 이상의 교환비도 바라볼 수 있다. 5점만점에 3점카드.



8. 은밀한 파괴공작원 


설명 - 6코스트 5/6 하수인, 전투의 함성 : 상대편의 손에 있는 무작위 주문을 시전합니다.(대상은 무작위로 선택) 


한 달 이전 평가 - 레니아워 왈. 주문버젼 밀고자. 얘가 쓰이려면 원턴킬 카운터덱이 쓰일때이다. 만족하려면 좋은 주문을 빼야지만 사용할 것이다. 이번에 블리자드가 이번에 '사이드 보딩'(25장의 고정된 카드와 5장, 5장, 5장의 세 선택지로 상대방 덱에 따라 바꿔가면 쓸 수 있는 룰)으로 바뀐다. 그렇기에 원턴킬을 대회에서 억제하기 위해서 이 카드를 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카드가 있음으로써 OTK 덱을 불리한 덱인데도 카운터 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 다분히 새로운 룰을 생각한 카드. 

한 달 이후 평가 - 카드를 처음 봤을땐 "상대 무작위 주문을 뽑는데 그렇게까지 이득을 볼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건 테크카드에 대한 과소평가였다. 컨트롤덱에서 상대 주문카드를 강제로 시전해 승리플랜을 방해하는 데 매우 좋았다. 또한 스텟도 나쁘지 않아 필드싸움도 어느정도는 가능하다. 이번 용의 해에서 OTK덱이나 주문위주의 덱들을 어느정도 억제해주는 카드. 5점만점에 3점정도라고 생각한다. 일러스트가 '야인시대'의 김두한이 죽을 때 모습과 흡사하다. 카드를 쓰기 전, 유튜브에 '야인시대 마지막회'를 쳐서 꼭 한번 감상해보고 써보도록 하자.






9. 야유 로봇 


설명 - 4코스트 3/8 하수인, 도발, 전투의 함성 : 상대편의 덱에서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합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C9의 스트리머들의 평가는 아예 둘로 나뉘었다. "대회에서 특정 덱 저격으로만 쓸 수 있다"는 평가와, "어그로에서 하수인 보호, 컨트롤덱에서 상대 플랜을 방해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는 평가였다.

한 달 이후 평가 - 굉장히 좋은 카드였다. 예나 지금이나 등급전에서는 어그로덱들이 많다. 메타에서 흥하는 토큰드루나, 템포도적과의 대전에서 졸개를 꺼내 연계를 방해하거나, 리로이나 벤클리프로 상대방의 플랜을 깨버리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또한 4코스트 기준 3/8 도발은 엄청난 스텟이다. 거기에 기계 종족값도 붙어있기에 추가적인 이득도 볼 수 있다. 다만 어그로덱에서 '잿멍울 괴물'처럼 한장정도 기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디메리트가 없는 잿멍울과 비교하면 상대에게 하수인을 소환해주는게 상당히 컸다. 이후 확장팩에서 테크카드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 5점만점에 3~4점의 카드. 상대할 때 공격 대사가 엄청나게 짜증난다. 도발 안붙어있어도 때려잡고싶은 카드. 



10. 제페토 조이버스  


설명 - 8코스트 6/6 하수인, 전투의 함성 : 내 덱에서 하수인을 둘 뽑습니다. 그 하수인들의 공격력, 생명력, 비용을 모두 1로 만듭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OTK덱이 뜬다면 이 카드가 중심이겠지만, 이번 확장팩에서 원턴킬덱이 득세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확장팩에서 원턴킬을 저지하는 테크카드가 상당히 많다. 그렇기에 이 카드가 뜨기는 쉽지 않을거라고 본다.

한 달 이후 평가 - 처음 공개됐을 때 원턴킬이 워낙 많아서 원턴킬 덱에서 한 자리 넉넉히 차지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 생각은 확장팩 공개한지 일주일만에 꺼졌다. 말리고스와 같이 쓰고 싶어도 말리고스가 먼저 나오면 이 카드가 나갈 타이밍이 매우 줄어든다. 그렇다고 다른 하수인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카드를 연구하면서 나온 말리고스 냥꾼도 제페토 이전에 말리고스가 나오면 승리 플랜이 망가지기에 메타에서 빠르게 사라졌다. 드로우 순서 문제로 쉽게 못쓰는 카드. 다음 확장팩에서는 살아날까? 점수는 5점만점에 2점.




11. 짐승단 멧돼지 탈것 


설명 - 2코스트 2/1 하수인, 속공, 죽음의 메아리 : 1/1 멀록을 소환합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대법관 왈. "이 카드는 좀 더 무거웠어야 한다. 케른 블러드후프와 짐승단 멧돼지 탈것과 비교하면 훨씬 구리다. 이 카드의 의의는 멀록에 주목해야 하는데, 어떤 멀록덱도 이 카드는 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한 달 이후 평가 - 대법관이 또...! 멀록덱에서도 이 카드는 쓰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멀록덱에서 이 카드는 한장이상 사용되었다. 멀록덱은 주문카드들이 적기에 필드에 하수인이 없는 이상 상대 어그로 하수인들을 자르기 힘들다. 그런데 이 속공하수인이 그런 하수인을 잘라준 이후 멀록 토큰까지 남겨준다. 속공 + 토큰에 주목해서 필드를 남기는 게 중요한 토큰 드루이드도 절찬리에 사용했다. 토큰덱을 짜는데 1~2장 비는 카드가 있다면 '질리악스'처럼 주저없이 넣을만한 하수인. 개인적인 평가점수는 5점만점에 3점이다.




12. 순례 중인 치유사 


설명 - 4코스트 3/2 하수인, 천상의 보호막, 전투의 함성 : 생명력을 3 회복시킵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3코 3/3 써라ㅎㅎ 넘어갑시다.

한 달 이후 평가 - 어둠의 반격이 나오기 전, 버티는 카드들이 많이 야생을 가기에 컨덱에서 한장정도 채용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지만, 확장팩 출시 이후 공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론 처음 봤을 때부터 투기장용이라고 생각했다. 정규전에선 생명력 3 회복에 주목하면, 1코스트 낮은 '대지 고리회 선견자'를 쓰면 되고 천상의 보호막에 주목하면 '실버문 수호병' 이 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규전에서 위 두카드의 기용률도 바닥을 기는 걸 보면 굳이 이 카드를 쓸 이유를 찾기 어렵다. 다만 교환비가 중시되는 투기장에서는 정말 괜찮은 카드. 회복과 천상의 보호막을 합쳐 2:1교환정도는 손쉽게 해줄 수 있다. 이 카드 떴을 때 양옆 두장이 맘에 안들경우 집어보자. 점수는 5점만점에 2점. 투기장에서는 3점정도가 맞다고 본다.




13. 잔악무도 전신쥐 


설명 - 2코스트 1/1 하수인, 전투의 함성 : 무작위 졸개를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졸개카드에 따라 달라진다. 졸개가 1코스트지만, 주문 발견이나 속공이기에 매우 가치가 높다. 그런데 이번 확장팩의 졸개 지원 카드 가운데 도적만 졸개를 사용할 것 같다.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후 토큰류 덱에선 고려할만한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졸개카드가 없는 직업은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중립 졸개 카드일 뿐 아니라, 코스트 대비 밸류가 좋은 졸개를 통해서 필드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직업카드로 졸개를 수급할 수 있는 직업(사제, 도적, 주술사, 흑마법사)들은 굳이 스텟이 구린 이 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투기장에서는 충분히 집을만한 하수인이었다. 모든 졸개카드들이 투기장에서 좋은 교환비를 만들어주고, 변수도 생성해주기 때문. 정규전에서는 5점만점에 2점이지만, 투기장에서는 5점만점에 4점을 줄 만한 가치가 있는 하수인.



14. 주문막이 보석 세공사 


설명 - 3코스트 3/4 하수인, 전투의 함성 : 내 다음 턴까지 내 영웅이 주문이나 영웅능력의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습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이런 건 못쓴다. 쓰레기다. 거미전차의 법칙이다. 스텟이 3코 3/4인데 너무 좋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 카드는 쓰레기다. 데칼이 3/4이라 쓸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안 썼다. 라스타칸 때 1주일 썼다고 하는데, 1주일 지나고 다들 오토체스라서 가지 않았나?

한 달 이후 평가 - 이번 확장팩 최고 중립 함정카드 no.1 이 카드를 낸 블리자드는 슈팅카드나 딜카드, 영웅능력 등에 한 턴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드는 테크카드로 기대한 것 같다. 그런데 그 시기를 잘못 탔다. 현재 등급전에서는 투닥투닥 필드싸움하는 게 게 강해서 이 카드가 나가도 딱 3코스트 3/4 바닐라 하수인밖에 안된다. 차라리 예전 하이랜더 사제때 나왔으면 굉장히 메이저한 카드가 되었을텐데... 카드의 기용에 있어 타이밍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카드. 5점만점에 1점정도가 맞다고 본다.



15. 요리사 노미 


설명 - 7코스트 6/6 하수인, 전투의 함성 : 내 덱에 카드가 없으면 6/6 바싹 탄 정령을 여섯 소환합니다 


한 달 이전 평가 - 레니아워 왈. 원작에서는 바싹 탄 요리였는데, 정령이라 고증이 제대로 안됐다. 이번 확장팩에서 가장 잔.악.무.도. 카드이다. 와우에서 굉장한 악당이다. 악당확장팩이라 일부로 넣었다. 이렇게 드립을 치는 것도 이 카드가 그만큼 구리기 때문이다. 
(주 : 주문서를 넣고, 요리를 만들어주라고 하면 맨날 바싹 탄 요리로 내놓는다. 확률이 너무 낮아서 욕먹는 NPC)
그 외 다른 C9 스트리머들의 카드평가는 '확실히 좋다'와 '좋지 않다'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었다. 좋다는 의견은 "마이라와의 연계가 사기적이기에 쓸 것이다"이었고, '좋지 않다'는 의견은 "재미있지만 쓰기가 너무 까다롭다"로 나뉘었었다.

한 달 이후 평가 - 확장팩이 공개되고 나서는 템포도적의 삼지창(어그로성 템포덱, 강도왕 토그왜글, 요리사 노미) 중 하나로 사용됐고, 각자 차별화된 장점들이 있어 도적의 점유율이 25%를 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 중에서 요리사 노미덱은 컨트롤전사와의 대전에서 굉장히 강력했다. 강하게 템포를 잡아 광역기등을 뺀 이후, 마이라 이후 '요리사 노미' + '그림자 밟기'는 전사에게 너무 까다로웠다. 또한 저코스트 주문카드로 덱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미라클 사제에서도 마지막 승리플랜으로 노미를 기용했었다. 패치 이후에는 기용률이 훅 떨어졌는데, 도적에게 너프당한 카드들의 영향이 큰 것 같다. 5점만점에 3점. 생각해보면, 사실 '요리사 노미'가 좋았다기보단 마이라가 너무 좋았기에 연계해서 썼다고 본다.


꽤 긴 연작 칼럼이었습니다. 쓰는와중에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도 이 글의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확장팩 카평 때도 들러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