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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악무도 토템


잔.악.무.도. 토템


카드 평가 - 졸개 지원과 주술사 특유의 토템 컨셉이 결합된 카드. 내 턴이 끝날 때 졸개를 가져온다. 내 턴이 끝날 때와 내 턴이 시작될 때의 좋은 예가 있는데, 바로 내트 페이글이다. 너프 전 내트 페이글은 내 턴이 끝날 때 50% 확률로 가져와서 2턴에 던져서 드로우를 보는 존엄카드였는데, 너프 후 내 턴이 시작될 때로 바뀌고 나서는 아무도 안쓴다. 그만큼 내 턴이 끝날때와 내 턴이 시작할때의 차이는 중요하다. 죽더라도 1드로 보고 죽느냐와, 1드로도 못 보느냐의 차이니까. 
카드로 넘어와서 내 턴이 끝날 때라서 무작위 졸개 1마리는 수급이 가능하다. 내고 턴 넘겨도 1졸개는 받으니까 본전이고, 한 턴 더 살면 확실하게 이득이다. 졸개가 1코스트임에도 밸류가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괜찮아 보인다. 졸개덱이라면 필카고, 다른 덱에서는 모르겠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미드레인지 주술사, 졸개 위주의 주술사


2. 타락의 물결


타락의 물결


카드 평가 - 보상이 전투의 함성을 두 번 발동시키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왔다. 밸류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조건이 빠르지는 않다. 전투의 함성 카드를 6장을 내야한다. 6장이면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매턴 내도 6턴이다. 과부하를 고려하면 7턴 혹은 8턴까지 갈 수 있다. 현재 주술사에게 전투의 함성 하수인이 18장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건 아니다싶은 거 2장을 빼면 16장이다. 중립카드에서 전함 좋은 것도 있으니 후반에도 충분히 좋은 밸류로 싸울 수 있다. 전투의 함성의 정수인 두억시니도 있고... 퀘스트 자체는 나무랄 부분이 없다. 다만 전투의 함성으로 짠 덱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모르겠다. 퀘스트 자체는 충분히 상위권이다. 여담으로 일러스트의 연결이 참 좋다. 두억시니의 새끼들을 보여주어 성장한 두억시니와 연결이 된다. 근데 왜 주술사 카드만 이런 연결이 있는거지?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전투의 함성 중심의 덱, 졸개 주술사?


3. 지진


지진


카드 평가 - 이게 광역기지! 모든 하수인에게 5뎀을 주고 다른 하수인에게 2뎀을 추가로 준다. 여진으로 2뎀을 주는 게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까지 카운터를 치는 면이 있다. 그러나 이번 확장팩에서 술사에게 '멀록 역병'이라는 최고의 변화기를 던져줬다. 상대 필드 하수인이 강해도 역병 한방이면 순간적인 딜이 확 줄어든다. 다만 컨트롤 덱이 과연 1티어권 ~ 2티어에 진입할지는 의문이다. 어둠의 반격에서의 빅술사(컨수리)도 초기에 반짝하고 사라졌기에 더욱 그렇다. 그래도 컨트롤 쪽에선 무조건 기용된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주술사


4. 무시무시한 말벌



무시무시한 말벌


카드 평가 - 주술사 판도카드 냄새가 난다. 전장에 졸개가 있을 때 피해를 3을 주는데, 3데미지면 2코스트의 값어치이다. 필드에 졸개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굉장히 이득을 보는 카드이다. 상대의 영웅에게도 들어가고, 하수인 도발에도 박을 수 있다. 이번에 준 졸개토템과의 시너지도 있고... 졸개가 1코 이상의 밸류를 가지는 걸 고려하면 같이 나간턴은 2,3코스트 이득을 그냥 번 것이다. 굉장히 좋은 카드.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졸개 주술사, 미드레인지 주술사


5. 멀록 역병


멀록 역병


카드 평가 - 상대방과 내 필드를 무작위 멀록으로 진화시키는 카드. 이전 퇴화의 변형 버젼. 미라클 법사가 거인으로 사기치는 것을 막기위해서 낸 느낌이 많이 든다. 멀록들이 그렇게 스텟이 높지 않기에, 상대편 하수인 2,3기일때 써도 손해가 아니다. 마법사 말고도 기계 컨트롤 전사, 기계냥꾼 등 종족값을 이용하는 덱에게도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역으로 멀록 주술사 덱에서 내 하수인이 멀록으로 변하는게 큰 디메리트가 아니라서 준제압기로 쓸 수 있다. 컨트롤 주술사에겐 내 하수인은 적기에, "상대편의 하수인에게만 시전한다"라는 의미에서 기용할 수 있다. 그냥 주술사 덱에서는 두말없이 기용할 카드. 도발 제거나 합체 카운터도 칠 수 있어서 다방면 사용이 가능하니까.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멀록 주술사, 컨트롤 주술사.


6. 갈라지는 도끼



갈라지는 도끼


카드 평가 - 토템 반갈 무기. 토템들을 복사하여 소환한다. 일단 무기의 스텟을 보면 참 마음에 안 드는 스텟이다. 4코스트 무기인데 3/2라서 평범하게 무기의 기능은 한다. 그러면 특수 효과를 봐야하는데 복사해서 소환하는 건 템포대로 맞추어 사용하기엔 조금 그렇다. 토템을 못해도 2개, 3개는 깔아야 하는데, 영능으로 눌러도 최소한 4,6코스트이다. 지금 강력한 토템종족값 하수인이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이득을 보지도 않고... 이번 컨셉이 토템술사를 몰아준 것도 아니라서 별로다. 오히려 야생에서 더 좋을 것 같은데, 야생에서는 토템 골렘도 있고, 토템 시너지를 볼 수 있는 카드가 훨씬 많아 더욱 활용도 있다. 마침 짝수 코스트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토템 술사.



7. 베시나



베시나


카드 평가 - 과부하 되면 다른 하수인에게 지속 야포를 거는 효과. 내 다른 하수인 전체에게 공격력 +2는 보통 좋은 게 아니다. 이 카드가 필드에 있을 때 천둥불꽃이나, 볼타 폭발(1/1 정령 두마리 소환)과 연계하면 도발도 쉽게 뚫을 수 있는 화력이 된다. 어그로 술사이면 다른 전설들을 제치고 넣을만한 카드. 체력도 바르고스처럼 치중되어 쉽게 잡히지도 않는다. 어그로 덱이라면 기존에 기용되었던 스톰서지를 제치고 들어갈만하다. 토큰, 어그로 쪽에서는 필카가 될 수 있는 전설 하수인.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주술사



8. 모구 살점구체자


모구 살점구체자


카드 평가 - 속공버젼 문지기. 다른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씩 감소하는데, 속공이 붙은 걸 감안해도 필드에 하수인 4마리는 깔려야 본전치기다. 3코스트 하수인이 3/4 정도 스텟을 가진 걸 감안하면, 필드싸움이 치열하지 않은 이상 기용이 되기 어렵다. 필드싸움이 치열하면 마나 사기 하나만 보고 넣을 수 있는데, 그 이외에는 좀... 사실 이거 넣을 거면 2/7 도발 문지기 넣는 게 훨씬 낫다고 본다. 성능보다 카드 텍스트가 더 돋보인다. "그런데 비용 낮아지면 근손실 안 나냐?" 헬창들이 또! ㅋㅋㅋㅋ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필드 위주의 하수인 덱



9. 모래폭풍 정령


모래폭풍 정령


카드 평가 - 혼소차 정령. 모든 하수인에게 1데미지 주는 대신 과부하도 떡 하니 붙여놨다. 과부하까지 포함해서 3코 2/2인데, 2턴에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 혼소차에서 나오는 스텟이 평균 1/2 정도 되는 것을 고려하면 하수인의 공체합이 아주 조금 더 좋다. 어그로덱에서는 고평가 할 수 있는데, 주술사는 예전부터 1체력 하수인 정리하는게 그렇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하수인으로 광역1뎀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다. 이번에 졸개 관련 덱들이 강세일 거 같은데, 미리 졸개들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어그로는 템포의 장악을 위해서, 컨트롤덱은 광역 1데미지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미드레인지 주술사, 어그로 주술사, 컨트롤 주술사


10. 토템의 위력



토템의 위력


카드 평가 - 내 토템에게 공격력을 +2 부여한다. 사실 지금 정규전에서 주술사 영능은 할거 없으니까 누르는 거다. 필드에 나오면 좋지만 공격력도 없어 교환도 안되고, 쓸데가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 도움을 주는 카드다. 그런데 이 카드가 간과한 게 있다. 영능으로 누를 수 있는 토템 이외에 정규전에서 사용하는 토템은 단 4개(마나 해일 토템, 뱀의 수호물, 불꽃의 토템, 잔악무도 토템)뿐이다. 토템 덱으로 짜기에는 너무나 카드풀이 적다. 코스트도 가볍고 도움이 되는 건 맞는데, 지금의 토템술사로 가기에는 카드풀이 너무나도 협소한게 현실이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토템 술사...


주술사 총평

  
  이번 주술사는 여러 컨셉의 카드들을 받았다. 좋게 말하면 다양하게 연구가 될 수 있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중구난방인 컨셉이다. 이렇게 다방면의 컨셉과 별개로 카드들 각각은 괜찮게 받았다. 낙스라마스부터 지금까지 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오리지널 카드 구리기로는 주술사도 만만치 않다. 기반이 부실하면 기반 위에 기둥이라도 건실해야만 한다. 어둠의 반격부터 시작해서 울둠까지 주술사의 지원은 상당해보인다. 멀록술사, 퀘스트를 이용한 전투의 함성, 어그로 덱까지. 이전암흑기에 빠진 주술사에게 이정도면 진수성찬을 받았다. 이제 밥상은 차려졌다. 먹기만 하면 된다!
 

다음 카드평가는 흑마법사입니다.

내일 8월 9일 저녁 9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이미 개봉되었는데 뭔 카평이야"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저는 아직 어둠의 반격때의 시간대에 있는 사람입니다.(울둠의 구원자 아직 한판도 안하고 게임플레이도 안봅니다)

그러니 걱정 안하시고 아만보같은 카드평가 봐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