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인벤

카드 평가 - 이 분이 어떻게 종신 교수(테뉴어)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성능은 전혀 교수급이 아닌데, 당장 '태양지기 타림'이 6코스트로 다른 하수인들을 제압할 수도 있는 동시에, 내 하수인에게 공격력과 하수인을 3/3으로 만들어준다는 강력한 효과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카드는 오로지 속공만 붙어있고, 공격한 하수인을 3체력으로 만드는 효과때문에 한 턴에 한 마리밖에 제압을 할 수가 없다. 매 턴마다 제압하는 건 장점이긴 하지만, 그 턴을 강하게 가져오는 것은 매우 불가능하다. 거기다 타림은 도발이 붙어서 이득교환을 강요하는 점도 있고... 코스트도 무겁다. 제압기가 필요한 컨트롤 계열의 성기사는 쓰겠지만, 좋아서 쓰는 건 아니다. 별로.

카평 점수 - (★)(1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기사

2. 의식용 망치

카드 평가 - 굉장히 재미있는 무기. 주문폭주가 붙어있는데, 도발 능력이 붙은 학생을 소환한다. 그 능력치는 주문의 비용과 같다. 언뜻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구리다고 생각하는데, 도발 능력이 있는 것은 좋지만, 주문의 비용과 같다는 것은 무기를 찬 후 높은 비용의 주문을 사용해야만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근데 그럴 상황이 결코 많지 않다. 또한 동 코스트에 있는 무기도 경쟁하는 게 많다. 전사는 '전류가 흐르는 창', '해적의 닻' 등과 경쟁을 해야한다. 반면 성기사는 그래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는 것 같다. 굳이 경쟁할 만한 카드가 전통의 '진은검', '미명 낚싯대'이기에 덱에 따라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전사보다는 성기사 쪽에서 주목할 것 같다.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컨기사, 순혈기사

3. 은빛십자군 허풍쟁이

카드 평가 - 이 카드는 일반전에서 경험해봤기에, 굳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

4. 신중한 3학년

카드 평가 - 생흡이 붙은 바닐라 하수인. 6코 4/9 스텟에 생명력흡수인데, 살면 든든한 생명력 스텟으로 꾸준히 본체 힐을 해주겠지만, 하스스톤에서 특수능력이 빈약한 카드들은 설 자리가 많지 않다. 당장 다른 전투의 함성 카드들을 보면 나가는 턴에 든든하게 사기를 쳐주는 카드들로 가득하다. 오로지 생명력 흡수만을 원한다면 성기사의 빛벼림 흡수(2코스트, 이중주문, 아군하수인에게 생명력 흡수를 부여합니다)를 쓰는 게 낫고. 거의 쓸 일 없다고 본다.

카평 점수 - (★)(1점)

예상 아키타입 - X

5. 수여식

카드 평가 - 소집 키워드에다가 라스타칸 당시의 '새로운 도전자'를 얼버무린 카드. 일단 덱의 하수인을 소환한다는 것 자체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할 만하다. 전사가 소집으로 가졌던 '파티 모집'(6코스트, 내 덱 하수인을 소집합니다)이 6코스트라는 걸 고려하면 1코스트를 더 들여 도발과 천보를 가져서 매우 효과가 좋다. 더군다가 밑의 새로운 도전자보다 더 좋은 게 고코 하수인을 덱에서 꺼내는만큼, 스텟도 6코 발견보다 좋은 편이다. 장점은 여기까지고 단점도 상당히 큰게, 이 주문을 덱에 넣는 건 하수인을 무겁게 가져오는 빅 전사, 빅기사 류의 계열인데 이런 덱은 한번 말리면 끝도 없이 말리기 마련이다. 첫 멀리건에 무거운 하수인 2개가 끼거나, 손패에 무거운 하수인만 들어오는데 이 주문이 안 들어온다거나.... 하스스톤이 어그로 위주인 이유는 10턴까지(55마나) 스노우볼을 계속 쌓는 쪽이 너무나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좀 더 버티기 좋은 전사 쪽에서 사용하지 않을까? 성기사에게 이런 카드가 좋으려면 평등이 다시 롤백되어야 하는데. 광평 그립습니다.

(그림 1) 성기사 라스타칸 카드인 '새로운 도전자'

카드평가 - (★★★)(3점)

예상 아키타입 - 빅전사, 빅기사

6. 모범적인 방패병

카드 평가 - 좋은 천보하수인. 주문폭주로 천보를 다시 얻는 것도 좋다. 이런 천보하수인은 공격력이 중요한데, 공격력 위주로 배분해줬다. 2체력인것도 천보를 잃었을때도 1데미지에 끊기지 않을 수 있어 좋다. 단순하지만 좋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좋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순혈기사, 어그로 기사

7. 명예의 방패

카드 평가 - 피해를 받은 하수인에게 공격력 +3과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한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놀랐는데, 피해를 받은 하수인이라는 조건이 있을지언정, 1코스트에 굉장히 좋은 버프를 주었기 때문. 1코스트로 공격력과 천상의 보호막을 얻는데 어그로쪽으로 굴린다면 굉장히 막강한 옵션이다. 어그로덱에 공격력은 늘 중요한 옵션이고, 천상의 보호막은 이득교환이나 광역기에 하수인이 안 짤리게 할 수 있다. 전사는 기존부터 쓰이던 격노전사와 알 전사에서 또 다른 옵션으로 쓰일 여지가 충분하고, 성기사에게는 비트성기사나 어그로쪽에서 매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좋아보인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성기사는 비트기사나 어그로 기사쪽, 전사는 격노전사

8. 등교 첫날

카드 평가 - 성기사 판도카드. 처음 본 순간 뭔 이런 카드를 주나 했나. 이 카드 하나때문에 예전 비트성기사(황건적)가 유행할 수도 있다. 일단 0코스트 주문은 언제나 쓸만하다. 0코스트는 마나가 없는 어느 턴에서나 사용할 수 있고, 소소하게 주문 스텍(켈타스와 연계)도 채워줄 수가 있다. 예전 쌍날베기가 그렇게 사기라고 말했던 이유는 0코스트로 공격력을 올려서 하수인을 자르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원턴킬 덱에서는 주문 스텍을 채우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태연하게 했기 때문이다. 물론 성기사가 그렇게 유연하게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0코 2드로라는 느낌으로 굉장히 좋다. 거기다 1코스트는 코스트 대비 고효율 하수인이 굉장히 많다. 이번에 추가된 '마법봉 도둑', '수호병 강화상인', '붉은십자군 전령' 등등 꽝보다는 당첨이 많다. 그냥 좋은 하수인이라고 생각한다.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계열이 아닌 이상 대부분 덱에서 사용할듯

9. 독실한 제자

카드 평가 - 코스트 줄어드는 소누나. 이번 게임에서 내 캐릭터들에게 시전한 주문 당 비용이 (1)씩 줄어든다. 캐릭터에게 시전하는 주문이 많은 성기사에게 꼭 맞는 주문이다. 어차피 순혈기사는 캐릭터에게 버프나 성서를 많이 쓸 수밖에 없기에 이 카드를 기용하는 게 절대 손해가 아니다. 간단한 예로 성서 2장, 아달의 수호자 한 장씩만 써도 3코스트가 감소하는데 3코스트로 나갈 수 있는데 나가기만 해도 템포상으로 갑갑해진다. 성기사가 드로우가 부족할 뿐이지만, 이번에 카드 밸류 각각은 정말 좋아보인다. 좋다.

카드평가 - (★★★★)(4점)

예상 아키타입 - 순혈기사

10. 냉담한 반응

카드 평가 - 다음 턴까지 모든 적 하수이의 공격력을 1로 낮추는 엄청난 카드. 광역으로 겸손을 시전한다. 성기사는 교환에서도 좋게 사용할 수 있고, 사제라면 공격력을 낮춘 후에 교회누나로 가져오거나, 새로 생긴 카드들의 주문폭주를 이용해서 가져오는 식으로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밸류보다는 이 카드의 코스트가 너무 낮은 게 문제같다. 1코스트로 연계도 너무 편한 게 사기적이다. 주문폭주 키워드와도 너무 잘 맞는다. 좋아 보인다.

카드평가 - (★★★★☆)(4.5점)

예상 아키타입 -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성기사는 순혈쪽에서 사용할 것 같고, 사제는 컨트롤이나 갈라크론드에서 쓸듯.

11. 권위의 축복

카드 평가 - 코스트 대비 오버밸류인 버프주문. 대신 이번 턴에는 영웅을 공격할 수 없다는 패널티가 붙어있다. 그러나 그 패널티도 이번 턴만 공격하지 않는 것이지, 다음 턴에는 정상적으로 상대 영웅을 공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용한 턴에는 도발이나 상대의 까다로운 하수인을 버프 밸류로 제거한 다음, 다음 턴에 명치를 때리는 식의 운영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다만 코스트가 버프카드 치고는 상당히 까다롭다. 5코스트는 상당히 높은 코스트라서 자칫 잘못하면 손패에서 썩을수도 있다. 차라리 기존에 받은 성서나 아달의 수호자등의 유용한 카드를 넣고 다른 지원카드를 넣는 게 낫지 이거까지 넣으면, 덱이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정말 굳이 넣는다면 딱 한 장정도랄까?

카드평가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순혈기사, 컨트롤 기사

12. 군주 바보르

카드 평가 - 전투의 함성으로 생명력을 1로 만들면서, 죽메로 광역 1뎀을 주는 이중직업 전설 하수인. 전투의 함성도 매우 강력한데, 전투의 함성 이후 죽음의 메아리를 터트려 딜까지 넣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 이 하수인 자체로 필드를 쓰는 건 어렵지만, 연계를 하면 매우 좋다. 전사는 '위험천만한 선장'과 연계하여 필드를 다 쓸어버릴 수도 있고, 죽메를 활용해서 격노의 효과를 발동시키거나 1데미지 광역으로도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성기사의 경우에는 적 하수인을 1체력으로 만들고 신성화를 사용하거나 광기의 화염술사와 연계할수도 있다는 점이 매우 훌륭하다. 연계를 해야 한다는 점 빼고는 만능. 코스트도 3코스트면 적절한 편이고. 그 연계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 좋은 카드.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성기사는 컨트롤 기사, 순혈기사, 전사는 격노전사

13. 광휘의 선물

카드 평가 - 전형적인 복사카드.

카평 점수 - (★★)(2점)

예상 아키타입 - 주문공격력 법사 덱

14. 결투의 대가 모자키

카드 평가 -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주문공격력 법사

이번 성기사 판도카드.

성기사 총평

이제야 절반 가까이 했네요.

전직업 다 할 수 있을 거 같진 않고.. 혹시 댓글로 원하는 직업 있으면 그 직업까지는 어떻게든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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