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장팩은 타로덱에서 혼돈을 상징하는 달이 메인인 만큼

실라스, 월식 <<<< 개줫사기카드네요



그리고 일식은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타로넘버 XIX - 태양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힘을 숨기고 있지만 현재로썬 찐따ㅅㅐ기같이 보이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어떤 카드들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효과가 쥰내 비범해서 일단 미래가 쥰내게 창창해보이네요



넘버 X - 운명의 수레바퀴의 심벌은
정위치 - 행운, 기회
역위치 - 불운, 오산 인데요

이전까지의 요그사론 시리즈의 효과는 전부 운명의 수레바퀴같은 느낌이었죠

근데 전함으로 수레바퀴 쳐굴리는 신요그는 운명의 수레바퀴 반쪽만 닮았는데요

항상 정위치만 나옴 걍 개사기카드네요



넘버 XIII - 죽음은 느조스를 뜻해요

이번 확팩 카드들의 의미를 타로카드로 뜻풀이해봤는데요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부 정위치의 의미로만 해석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정위치는 격변, 이별을 상징하는데요

그렇게 줫사기였던 과거의 느조스는 이번에 다시 나오면서 성능이 격변했고

수 많은 죽메덱들의 친구였던 느조스와 이젠 이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추억어린 카드가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다니.. 죽메로 스킨으로라도 나와주면 좋겠네요



이샤라즈는 타락 키워드의 핵심 카드인걸로 보이는데요

넘버 XV - 악마는 속박과 타락을 상징하죠

타락 키워드 작동시키는게 얼마나 핸드와 플레이를 속박하는지 암시하는걸로 비춰집니다

악마의 역위치는 악순환으로부터의 각성을 의미하는데요
다크문은 역위치가 없는 축제로 보입니다
타락은 항상 비용이 더 높은 카드로부터만 각성하니까요

이전 이샤라즈는 고대신중 유일한 실업자로 폐지줍고다니다가 시간이 흘러 최고의 고대신이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이전의 크툰처럼 확팩 나올수록 더 구려질 일만 남았네요



신봉자가 많은 크툰의 심벌은 넘버 II - 여교황, 넘버 V - 남교황의 숫자를 합친 넘버 VII - 채리엇인데요

크툰의 성별에 대해 알 수 없기때문에 여교황과 남교황의 숫자를 합쳤습니다


사실 이 글은 타로카드 조까고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만 하고 있던거기때문에 어떤 타로카드를 부여하든 제 맘대로 해석하고 하고 싶은 말 싸지르는 글이었는데요


아무튼 채리엇의 상징은 전진, 승리입니다

크툰 스택을 4번 전진시키면 승리한거나 진배없으니까요

크툰의 조각들은 컨덱전에서 벨류총량이랑 탈진전에 개꿀인데 어그로전에서도 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크툰 본체도 모든 매치업에 유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서 줫사기라고 생각되네요



하튼 크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타로어쩌구 헛소리 그만하고 크툰 얘기로 뇌절하고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하스스톤에서 가장 구린 카드는 말체자르인데

이미 안쓰이는 줫구린 카드들중에서 베스트줫구림을 선정한 제 기준은 이렇습니다

덱을 짜기 전에 우선 임의로 어떤 카드를 한 장 넣기로 정한 다음
그 카드를 포함한 덱을 최대한 실전적으로 만들기 위한 직업과 나머지 29장의 선택을 갖춰줬을 때 그 덱이 얼마나 구릴 것인가

용암 광전사는 생각보다는 강한 편이었는데요
무난한 컨덱에 넣고 드로우 한번 못보는게 전부였는데 황비아나나 템퍼루스처럼 아예 못내는 카드도 아니고
카드 한장과 3코를 소비해 상대 2코 영능을 강제하는 개줫손해 플레이같은거라도 가능했거든요

두명의 라이벌이 서로에게 카드를 한 장씩 골라주고 각자 선택된 카드가 들어간 덱으로 20급에서 1000등까지 올라가는 내기를 한다면 상대에게 말체자르를 골라주는게 가장 강한 전략일거에요

말체자르는 덱에 용암광전사를 6장 넣는 효과니까요



크툰의 개전효과와 덱에 카드를 넣는다는 점이 얼핏 말체자르와 비슷해보일 수도 있는데 전혀 다릅니다

말체자르가 내 덱에 넣는건 입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떤 맛인지 모르는 복합번들 아이셔에요

달콤한 아이셔일수도 있지만 눈이 찌푸려지는 아이셔일수도 있거든요

설령 달콤한 아이셔라도 아주 달콤하지 않으면 반갑진 않은게

엄선된 30첩의 최정예 초밥들만 회전하는 컨베이어에 아이셔가 타고 있는 접시를 2첩 올려놓고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다음 접시에 아이셔가 들어올 확률을 추가시키는걸 좋아할 손님은 없을거에요

맛있는 초밥이 내 식탁에 들어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한턴 밀리니까요

회전초밥 메뉴에 아이셔를 넣는건 첩보를 학술적으로 배우는 꼴이죠

아이셔가 아무리 맛있다해도 결국 내 가게와 어우러지지 않는다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회전초밥집 온 손님들은 초밥먹으러 오는거고 손님들이 원하는건 아이셔가 아니에요



크툰은 내 덱에 초밥을 4첩 넣는 효과인데요

크툰의 조각들은 맛이 정해져있고 심지어 어떤 어떤 맛을 낼건지 음식위에 글씨로 막 써있어요

그 맛이 자기 음식점에 어우러진다고 생각되면 메뉴에 추가해서 조화를 이룰 수 있어요

그게 회전초밥집일수도 있고 일식집일수도 있고 어쩌면 심야주점일수도 있고요

크툰의 부위별 맛이 다른 메뉴들에 비해 형편없는건 사실이지만 크툰 코스요리 4첩을 전부 먹는데 성공하면 상으로 연어초밥프라임을 드립니다



말체자르의 유일한 사용법은 엘리시아나 조무사였고 이제 더 이상 쓰레기 플레이를 위해 쓰레기 카드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크툰 카드들이 불순물이라 여기는 분들은 크툰카드들을 최대한 빨리 찾아서 빨리 써야한다고 생각하는거같던데

크툰이 쓰레기라거나 크툰이 쓰일법한 덱으로써 회전률에 몰빵해서 크툰파츠 빨리 찾아서 크툰 완성하는 덱리들만 제시하더라구요

돌판에 컨트롤덱 유저가 얼마나 적은 지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람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창밖을 때리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