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 만에 글을 쓰게된 sunshine입니다. 

9월부터 다시 매일 투기장 두 세판씩 돌리며 다크문 패치 후에는1300판 이상은 돌린 것 같네요.

물론 12승도 많이 했고 못해도  6, 7승정도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 메타 분석글을 쓸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최근 12승 덱 인증은 안올렷습니다만

아무쪼록 제 전 글들도 참고해주시고 믿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증은 글 하단에)






먼저 전체적인 메타와 템포에 대해 이야기해 본 후

공유 카드중 핵심카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템포

이번 패치 역시 초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스보놀을 굴려 명치압박 후 이겨주는게 가장 수월합니다. 간혹 가다가 사제나 전사, 간혹 주술사 컨트롤 덱이 나오긴 하나 그런덱들은 광역기나 도발 등 버텨주는 카드들이 핸드에 필요할 때 없다면 질 확률이 크기 때문에 비선호합니다. 몇 몇 경기들은 후반 밸류로 떡 발라 기분이 좋을 수 있으나, 몇 몇 게임들은 3턴에 게임 터지고 6, 7턴에 명치 털려 이도저도 못하게 되는 그런 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들 경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컨덱은 초반 스노볼덱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며 가능하기는 하나 11승이상은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컨덱을 못하는 점도 기여할 겁니다. 자세한 점은 각 직업에 서술하겠습니다.




2. 핵심 공유 카드 
전 직업 상관없이 판도를 뒤집어주거나 고밸류이거나 유리한 하수인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i) 게임체인져
*게임체인져란 굉장히 높은 승률카드로 게임 판도를 뒤집어주거나 굳혀주는 카드를 통칭합니다. 주로 탁월한 템포로 필드 장악을 도와주는 카드들입니다. 벨류만 높다고 게임 체인져가 되지 않습니다. 예) 편입생이나 비린내 나는 비행사



*탈선하는 열차, 쉬바라는 어그로 덱에 외의 덱에서만 판도카드라 판단 됨





ii ) 핵심카드(게임체인져와 겹칠 수 있음)

- 순서는 상관 없음
- '*' 표시는 판도카드


*강화상인 3인 시리즈 - 초반 딜교로 필드 장악과 중후반에는 밸류나 템포를 잡는데 유용하기에 흠잡을 곳 없는 카드들입니다. (에테리얼은 판도 카드 제외)
빗자루 - 중후반에 이득교환으로 상대가 정리를 못하게되어 매우 유리한 상황을 만들거나 전갈이나 호수 트레샤돈 콤보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런 고민해보신 분 있으실텐데 수 많은 경험상 멀리건에는 들고가지 않는게 수월했습니다.


썩은 마귀- 초반 필드싸움에 매우 유리합니다.
마법봉- 1코 좋은 마법들이 워낙 많아(1코 발견 카드 등, 특히 사제) 좋습니다.
불량아 - 1대1 교환에 밸류챙기고 후반에도 은신으로 교환 유리합니다

*꿈틀거리는 공포 - 초반은 물론 중 후반에도 상대가 욕심내어 교환하지 않고 명치를 친다면 이득교환으로 굉장히 유리한 카드입니다. 초반 +1/1 스탯으로 하수인이 살고 죽는것은 굉장한 큰 차이이며 두 플레이어 서로 한정된 마나를 같고 싸워야하는 게임 특성 상 상대 플레이가 꼬이거나 본인 3/1 잔여 하수인으로 상대 3코를 교환하게하는 매우 까다로운 카드입니다. 카드와 비교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2코에 다른 하수인이 없을 때는 나가야 함)

편입생 -  맵에 따라 굉장한 밸류나 필드싸움이 가능합니다.
판타라 - 바닐라 스탯에 후반 드로우챙겨줍니다(2코에는 나가줍니다)
수습생 - 다크문 시즌 초 저평가 했으나 2/2 에 1죽메라는 좋은 스탯에 원하는 때에 주문 공격력을 사용하거나 콤보를 노려볼 수 있는 매우 좋고 승률 높은 하수인입니다(특히 주술사).
끔찍한 증식물 - 4턴에 2코 3/3으로만 나가도 이미 압박이 강하며 중, 후반에 5/5 이상으로 나갈시 강력한 템포를 가져다주어 어그로덱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서커스 융합체 - 프리미엄 4코 하수인. 사제에게도 까다로움. 단점이란 딱히 없음 에 짤리는 것 말고는.



심지어 1/4 등등 체력이 많이 남으면 다크문 비행선에도 안잘림. 도발 남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까다로움. 유일한 약점은 역설적이게도 상대가 하수인을 내지 않는 것.


*탈선하는 열차 - 녹슨 탈 것 약탈자와 마찬가지로 최상급 카드. 이번 로테 수 많은 10승 이상 경험 상 이 카드에 판도가 뒤집히거나 굳혀지는 경우가 많았음. 1코 속공이라는 것은 유연한 정리/교환으로 굉장히 유리한 카드임. 다른 투기장만 하는 유저들 서로 관전하며 피드백 하는데 이 카드때문에 지고 이긴 경우가 많았음. 1/1  3마리가 나간다면 이상적이며 2마리도 무난함. 다만 덱에 주문이 많거나 어그로덱이라면 비추하나 그 외 덱에서 강력함.

호수 트레샤돈 - 가끔 나오는 빗자루 콤보도 좋지만 5코에 나가도 상대가 2코 3코 밖에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 장 밖에 못내거나 다른 어색한 플레이를 유도해 매우 유리한 카드. 

낙천적인 오우거 - 5코 6/7 체감상 너무 강력함. 사제의 고통에만 잘리지 않는다면. 그러나 배제 플레이.

진주엄니 코끼리 - 비록 아쉽지만 5코 4/4에 나가도 밥값을 하며, 타락하면 말도 안되는 밸류를 보여주는 타락 중 최상급 고성능 카드. 단점은 미드레인지/ 느린덱에서 수월하며 5코 타락이라는 특성상 타락이 까다로움. 그 만큼 밸류는 보장됨.

오우거술사 - 저평가되는 카드 중 하나. 생각보다 많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필드싸움 이기는 경우 매우 강력함. 호수 트레샤돈과 동급.


예언자 - 3코 4/4 나 중후반에 0코로 나가 템포를 굳힐 수 있음. 주술사에게 매우 유용.

*쉬바라 - 판도 카드 . 상대 필드 정리 후 6/3이란 스탯. 손패가 어느 정도 털린 중반에는 상대가 3딜을 주는 카드가 있는 경우가 떨어지며 사제의 가 대표적으로 생각나나 거의 없는 경우가 많고 고통을 쓰기에도 아까움. 비린내 나는 비행사가 나와여 하는 경우가 많음. 판도 카드. 





고코 하수인들 - 다들 좋은 밸류임. 특히 원시 비룡은 굉장한 스탯임. 상대가 변이나 사술이 없다면 까다로운 카드. 실라스 정도가 판도 카드이나 전설카드라 잘 안보임.  그나마 열쇠지기가 조금더 자주 보이는데 정리기가 없다면 매우 까다롭고 좋은 스탯에 밸류로 7코 최상의 카드. 그러나 판도 카드는 아님. 복사해가는 카드가 랜덤이며 투기장 마나커브 특성 상 그리고 경험 상 저코일 확률이 더 높음.






원래는 전 직업 플레이 방식과 주요 카드들 까지 적어보려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ㅎㅎ
좋아요가 많거나 원하신다면 직업 글 조만간 써보겠습니다. (힌트: 승률 1위인 주술사가 개꿀입니다.)

이 글을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저와 스타일이 다르신 고수님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의견은 경험에서 나오며 경험 없는 의견은 똥이고 모두의 경험은 다릅니다. 댓글에 생각 공유해주신다면 평소에 다른 유저들 투기장 관전하고 분석해 보는 저로써는 정말 좋겠습니다. 많이 돌려보신 고수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제 의견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또한 몇 번을 확인했으나 이런 글 들 특성상 분명 빠진 카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없는 것 같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가)
1월 7일
게임체인져에 꿈틀거리는 공포, 로켓 강화상인 추가
2코 핵심카드에 끔찍한 증식물 추가
5코 핵심카드에 오우거 마법술사 추가




인증)
게임 내 업적 페이지를 참고하자면 다크문 패치 후 투기장 958승.
직업간 최고 승리기록:
악사 11승
드루 10승
냥꾼 10승
법사 12승
성기사 12승 
사제 12승
도적 5승
주술사 12승
흑마 11승
전사 12승
입니다. 

주로 주술사, 사제 , 법사 위주. 도적 드루는 비선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