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기적만을 믿고 있어 - vivid color 와 사요코 이야기




이전부터 아이돌 마스터는 좋아했지만, 765 올스타즈 뿐 아니라 밀리언 라이브에도 빠지게 된 계기는 노래 vivid color 였습니다.
노래 자체의 매력은 물론이거니와, 가사에 담긴 마음과 이야기 하나하나가, 타카야마 사요코라는 아이돌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었으니까요.

다만 수백번이 넘게 들으면서도, 가사 중 줄곧 묘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2절 후렴구 마지막 가사.

儚い奇跡だけ信じてる - 덧없는 기적만을 믿고 있어.



輝いた希望の涙が鮮やかな色に染まっていく 
間違いだっていい 歩き続けていこう 
儚い奇跡だけ信じてる 
빛나는 희망의 눈물이 선명한 색으로 물들어 가 
실수하더라도 괜찮아 계속 걸어가자 
덧없는 기적만을 믿고 있어 

 -vivid color- 



사실 일견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게 느껴지는 부분이었거든요.
언제나 노력하고, 설령 무너지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끝끝내 나아가는 그 사요코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기적을 이야기하다니.

오히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1절 후렴구인 "미소도 목소리도 말도 날아가라, 꼭 닿을거라 믿고 있어." 뒤에 왔더라면, 자신의 마음이 누군가에게 닿는 기적을 바라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으니 더 어울리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듣고 듣는 사이, 서서히 그것도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를 귀엽다고 말해준 건 프로듀서가 처음이었어요. 그러니까... 프로듀서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게요! 


저는 vivid color 를 사요코의 노래 중에서도 스스로의 내면을 가장 드러낸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君想いBirthday 는 소중한 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그려냈고, Only One Second 는 사요코의 도착 지점 같은 노래라고 보거든요.

타카야마 사요코라는 아이돌은 겉보기에는 노력과 근성을 외치는,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아이돌입니다.
하지만 그 내면은 대단히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대사 하나하나를 뜯어보다 보면, 사요코는 오히려 스스로에 대한 저평가와 불안함 때문에 더더욱 노력과 근성을 외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기본적으로 사요코는 긍정적인 성격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성격인데, 성실함과 맞물리니 시너지가 이런 쪽으로 발현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R 중요한 약속 타카야마 사요코

성스러운 밤에도 휴일에도, 레슨은 쉬지 않을테니까. 약속이니까. 
반드시 언젠가 일류 아이돌이 된다고... 그 아이와 약속했으니까!


그 뿐 아니라, 아이돌이 된 계기를 찾아보면 더더욱 묘한 기분이 됩니다.
"그 아이" 와의 약속...
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에서도 나타났듯, 사요코는 이전부터 수많은 오디션을 거쳐 765 프로덕션에서 겨우 아이돌이 되었습니다.
GREE 시절부터 아직까지 "그 아이" 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마음 속에 이 정도로 강하게 자리 잡아 있는 약속이라는 건,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거겠죠.

어디까지나 제 어림짐작이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그 아이" 와 함께 꾸었던 톱 아이돌의 꿈을, 사요코 혼자 짊어지게 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함께 꾸었던 꿈이, 사명감으로 바뀌어 스스로를 짓누르고 있었다면...







예전에는 색채 있는 꿈은 꾸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컬러풀한 꿈을 꿔요. 
분명 프로듀서가 제 마음에 색채를 더해주신거겠죠!


GREE 시절, 친애도 600을 달성했을 때 사요코는 이런 속마음을 프로듀서에게 들려줍니다.
아이돌이 되기 전까지의 나날, 사요코는 어떤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을까요.

프로필의 좋아하는 것에, 사요코는 친구와 아이돌 동료를 따로 적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친구 이야기를 적은 아이돌은 꽤 많지만, 아이돌 동료에 대해 따로 적은 건 사요코가 유일합니다.
이것 역시 제 어림짐작에 불과하지만, 어쩌면 사요코는 아이돌이 되기 이전에는 스스로의 마음을 닫고, 오직 꿈만을 짊어진 채 외롭게 달려온 건 아니었을까요.







예전에는 친구와의 약속이 제게 용기를 주었어요. 지금은 프로듀서가 제게 용기를 주고 있어요. 
뜨거운 마음을 제게 불어넣어주세요!


하지만 스스로가 말했듯, 사요코는 아이돌이 된 이후 색채를 찾아냈습니다.
프로듀서는 물론이고,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는 동료들이 사요코를 떠받쳐준 덕분이겠죠.

어쩌면, 사요코에게는 이 모든 게 기적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혹시 자기 손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덧없는 것일지도 모르고요.
아직도 타카야마 사요코는, 불안한 것 투성이에 스스로 멈춰서지 못하고 오직 꿈을 향해 걸어나가는 것 뿐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프로듀서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혼자 걷고 있지 않다는 것.
모두가 함께 있다는 것.
가끔씩은 멈춰서서 쉬어가도 괜찮다는 것.
설령 잘못된 길로 접어들더라도, 다시 돌아서서 목표를 향해갈 수 있다는 것.


언젠가 사요코 스스로가 답을 찾아낼 때까지, 프로듀서가 사요코에게 전해줘야 할 것들입니다.
덧없는 기적 대신, 진정 믿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奇跡じゃなくて 運じゃなくて 
自分をもっと信じるの 
기적이 아니라 운이 아니라 
자신을 더욱 믿는거야 

笑っていいよ 泣いていいよ
だって巡ってまた春は来るから
웃어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돌고돌아 다시 봄은 찾아올테니까

-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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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2 Vkrko








과거부터 지금까지, 올곧게 여기까지
예상조차 못한 우연을 나누어가며
새겨온 발자국이 빛날테니까
자, 가자, 최고의 동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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