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티원엑스에스 FIIL T1XS 소개



블루투스 기기들 중에서 TWS 이어폰 시장이 커지다보니 새로운 브랜드의 진입과 함께 기존 브랜드들 역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건 아마도 2-3만원대의 보급형라인의 제품들부터 10만까지의 제품들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어느정도 나가는 음향 기기기들이 기능이나 소리면에서 좀 더 좋긴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소리의 부분이나 기능적인 차이보다는 가격의 차이가 더 피부에 와닿기 때문이죠.




이번시간에 소개하는 필 티원엑스에스 FIIL T1XS TWS 이어폰은 사용자들이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10만원 미만의 이어폰으로 기존에 출시했던 T1X에서 몇가지 업그레이드가 된 제품입니다. T1X는 올해 여름에 출시했던 제품인데 정말 빠르게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이전 제품인 T1X는 여러가지 기능뿐만 아니라 소리에 있어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제품입니다. 제가 구독하고 있는 프리비젼스 김도헌 교수님의 리뷰 영상에서도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였습니다.













FIIL T1XS 이어폰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DB를 보면서 스펙을 정리하는데 무슨 기능이 이렇게 많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T1XS 이어폰은 외형적으로 이전 제품보다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드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색 역시 블랙에서 화이트로 변경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제품인 화이트가 더 낫더군요.




이어버드는 좌/우 독립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다이어프램(Diaphragm)은 역시 변경이 되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TWS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어버드에 센서를 장착해서 자동적으로 감지하는 기능과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니터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 가격대에서 그것까지 바라는건 욕심일수 있겠죠. ^^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볼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인 레이턴시 역시 상황에 맞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부가기능들은 전용 앱(fiil+)을 통해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들이 얼만큼의 성능을 보여줄지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는 비닐로 전체 밀봉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제품들처럼 스펙과 제품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어폰 이외에 파우치와 추가 이어팁이 제공이 되었습니다. 필 코리아측에 확인을 해보니 파우치와 이어팁은 출시기념 사은품으로 연말까지 구입자들에게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제공되는 이어팁은 폼팁으로 3가지 크기가 있으며 사이즈도 자세하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냥 비닐봉지보다 이렇게 케이스에 담겨져있으니 훨씬 더 좋더군요.







파우치 역시 싸구려 느낌이 아니라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내용물이 쉽게 빠지지 않게 위쪽에는 자석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TWS보다 유선 이어폰을 넣어서 보관했는데 딱 맞더군요.













가장 위쪽에는 충전겸 케이스가 있으며 중간에는 메뉴얼이 가장 아랫쪽에는 추가 액서서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어팁은 기본적으로 이어버드에 한쌍이 장착되어 있으며 추가로 3쌍으로 크기가 다른 총 4쌍이 제공이 됩니다. 위쪽에는 귀에 좀 더 확실하게 밀착을 할 수 있는 이어윙 2쌍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어윙에 거부감이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날개가 없는 윙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이어윙은 스포츠 타입처럼 귀에 완벽하게 고정이 되는 타입은 아니지만 실리콘 방식이라 귀에 이질감도 없고 없는것보다는 조금 더 확실하게 고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더 좋다는 뜻입니다. ^^)







일반적인 설명서와 빠른 시작 가이드 두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스에서 설명서를 꺼낼때를 위해서 별도의 가이드(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배려 정말 좋아합니다. 이런 작은 배려들이 제품의 만족도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를 하게 됩니다.










설명서에는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전용 앱(fiil+)의 설명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FIIL T1XS 이어폰은 다른 제품들보다 기능이 좀 더 많은 편입니다. 설명서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흰색의 디자인에 커버(뚜껑)에는 브랜드 로고만 인쇄되어 있습니다. 필 코리아에서는 이 로고의 스펠링(FIIL)에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아무래도 FEEL / FILL 단어와 헷갈릴 수 있으니 그런거 같습니다.







케이스 앞쪽에는 상태표시를 알려주는 LED가 한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LED가 아쉽더군요. TWS 이어폰 케이스들은 보관뿐 아니라 충전까지 같이 되고 있어서 이어버드뿐 아니라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도 중요합니다. 보통은 3-4개의 LED가 있어서 배터리 잔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FIIL T1XS는 LED가 한개밖에 없어서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바로 확인하기 힘들더군요.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전용 앱에서는 이어버드뿐 아니라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 가능하지만 앱뿐만 아니라 케이스 자체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면 더 편리할거라 생각합니다.







케이스 뒤쪽에는 Type-C 포트의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요즘은 보급형 라인의 TWS 제품들도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있는데 T1XS는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있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케이스와 이어버드의 충전과 단자(접점)는 2핀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어버드는 한개당 6g, 케이스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41g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케이스의 디자인도 좋지만 크기와 무게 역시 상당히 가벼운 편으로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나 이어버드 모두 화이트로 되어있고 이어팁과 이어윙에만 회색 실리콘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케이스는 약간 유광의 느낌인데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케이스와 이어버드 모두 디자인에 있어서는 합격이였습니다.







이어윙이 귓바퀴에 고정이 되어 다른 TWS보다 고정력은 좀 더 좋은 편이였습니다. 이어윙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라 귀에 압박이나 걸리적 거리지는 않지만 이게 불편하다면 윙이 없는 제품으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이어윙을 제공하는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이렇게 윙이 없는 액세서리까지 제공하는 제품들은 그리 많습니다.







이어팁이나 이어윙 모두 교체가 가능하며 아랫쪽에는 이어버드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습니다. 노즐은 다른 제품에 비해 살짝 짧은 편으로 귀에 깊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노즐 부분과 아랫쪽에는 두개의 마이크가 장착되어있어서 통화뿐만 아니라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니터 모드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어버드 양쪽에는 L/R로 좌우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표시가 작거나 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눈에 잘 띄게 표시를 했다면 좀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이 좋지 않아서 이어버드를 꼽을때 좌우 구분이 확실하게 되어있는 제품들을 좋아하거든요. 이어버드의 장착은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귀에 들어갈때는 부드럽게 들어갔으며 이어윙 덕분으로 고정력도 좋았습니다.




커널형 제품이다 보니 창착할때는 아무래도 이압은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귀에 넣고 앞쪽으로 돌리면서 위치를 잡을때 이압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이압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드라이버 안쪽에서 들리는 찌걱거림이 꽤 거슬리더군요. 이전 제품인 T1X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이 찌걱거림은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했더군요. 이 부분은 드라이버 안쪽의 다이어프램(Diaphragm)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장착하고 위치를 잡을때만 들렸는데 제 기준으로는 좀 거슬리더군요.










■ 페어링과 음악 감상







T1XS는이어버드를 꺼내는게 아닌 케이스의 커버(뚜껑)을 여는 순간 페어링 모드로 동작이 됩니다. 페어링 되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기때문에 요즘은 이런 방식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기기와 페어링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아랫쪽 파란색 LED가 깜빡거리면서 페어링 모드임을 알려줍니다. 기존에 기기와 페어링이 되어있다면 케이스를 열게되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FIIL T1XS는 고음질의 AAC 코덱을 지원하며 APTX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실 APTX 코덱은 고음질을 위한 코덱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APTX가 AAC보다 높은 음질을 지원하는 코덱인줄 알았지만 음질에 있어서는 AAC가 훨씬 더 좋습니다. 만일 AAC와 APTX 코덱 두가지를 지원한다면 무조건 AAC 코덱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T1XS는 멀티 페어링이나 멀티 포인트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리는 여러 사용자들의 평이 좋은만큼 확실히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저는 특정 영역대가 강조가 되는것보다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소리를 좋아하는데 이런 제 성향과 잘 맞더군요. 소리 자체가 전체적으로 플랫하지는 않지만 저음부터 고음역대까지 약간의 강조(튜닝)이 되어있는데 이런 튜닝이 상당히 잘 잡혀 있더군요.




저음이 너무 강하거나 많지도 않았고 중간 대역이나 고음역대의 소리 역시 과하지 않아서 쏘거나 거슬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고음역대에서는 찟어지거나 튀지 않는 선명함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음상의 경우는 일반적인 수준이였지만 악기들에 비해 보컬이 한두 걸음 앞으로 나와있는 부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주곡 위주로 듣는분들에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보컬을 중심으로 듣는 분들에게는 잘 어울리는 소리였습니다.




전체적인 소리의 양감, 밸런스와 음상까지 정말 인상적인 제품이였습니다. 기존 T1X는 들어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기존 사용자들이 왜 이렇게 높이 평가를 했는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어폰의 볼륨이 다른 제품들보다 상당히 큰 편이더군요. 체감상 다른 TWS보다 2~4 스텝정도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조용한 실내는 물론 지하철과 같은 공간에서도 50%이상 들을일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귀에 꼽고 처음 음악을 들었을때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 처음 연결을 할때는 귀에 꼽은 상태에서 음악을 틀지 마시고 음악을 재생한 다음 한쪽을 귀에 꼽고 볼륨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T1XS는 좌우 구분없이 이어버드를 4초정도 터치하고 있으면 두개의 마이크(좌우 총 4개)를 통해서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니터 모드(히어 스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현재 역을 확인할때나 까페에서 음료를 주문할때 그리고 외부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할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외부 소리가 같이 들어가게 되면 전체적으로 좀 울리게 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악 감상이 목적이라면 꺼두는게 좋습니다)




모니터 모드로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까페같은곳에서 주문을 할때에는 이어버드 한개를 귀에서 빼게 되면 착용 감지 센서가 있어서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게 됩니다. 이어버드를 빼고 약 1초정도 있다가 소리가 작아지듯이 재생이 멈추게 됩니다. 이어버드를 귀에 꼽으면 자동으로 음악이 다시 재생이 됩니다.










■ 전용 앱(fiil+)와 추가 기능 소개







T1XS는 전용 앱을 통해서 이어폰의 상태 확인과 부가적인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fiil+ 앱은 배터리 / 소리 / 부가기능 3개의 탭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첫번재 배터리 탭에서는 이어버드의 배터리뿐 아니라 착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케이스의 배터리 상태와 이어버드를 충전할 수 있는 횟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앱에서도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좋지만 그래도 케이스 자체에서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 부분을 터치하게 되면 "알아"라고 나오더군요. "OK"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저렇게 한거라 생각되는데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수정이 되길 바랍니다.







소리에서는 베이스 / 오리지널 / 트레블 프리셋을 통해서 원하는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랫쪽에서는 미디어 볼륨을 통해 이어버드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볼륨 조절이 기기의 볼륨과는 따로 놀게 되더군요. 볼륨을 최저로 하면 음소거가 되기는 하지만 이어버드의 볼륨 조절과 재생 기기와의 볼륨이 서로 따로 조절이 되다보니 가끔씩 소리의 크기가 애매해질때가 있었습니다.







EQ는 미리 정해진 다양한 프리셋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고급 EQ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EQ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EQ 조절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고가의 제품들에서도 이 EQ는 보통 3밴드나 많으면 5밴드정도만을 지원하지만 T1XS는 무려 10개의 밴드를 지원하더군요. 제가 사용해본 앱에서는 가장 많은 EQ 밴드를 지원하는 제품이였습니다.







FIIL T1XS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자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T1XS는 물리버튼이 아닌 터치방식으로 이어폰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터치 버튼의 경우 탈부착을 하면서 원치않는 기능들이 실행이 될 수 있지만 T1XS는 기본적으로 두번 터치를 통해서 이런 기기의 오작동을 막을뿐 아니라 풀터치 모드를 통해서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직접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게임이나 영상을 볼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레이턴시입니다. 특히나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이런 레이턴시에 민감한 편인데 T1XS는 게임이나 영상에 맞춰서 레이턴시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레이턴시 변경은 스미트폰의 키보드 타이핑과 이때 들리는 소리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확실합니다.)







T1XS는 센서를 통해서 이어버드를 귀에서 뺄 경우 음악이 자동적으로 멈추게 되고 다시 착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이 됩니다. 이 기능이 불편하다면 이곳에서 해당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10만원 중반대 이상 제품에서 많이 적용되는 기능인데 이 가격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게 조금은 놀랐습니다.







펌웨어는 아직 해당 사항이 없어서인지 터치를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고급 설정을 터치하게 되면 터치 패널에 대한 부분이나 추가적인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착용 감지 센서 부분이나 기능을 실행하는 터치 센서의 민감도 부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정도의 기능까지 실행되는 부분이 정말 놀랍더군요. 일반 모드에서는 중간정도가 좋았고 풀 터치 모드라면 민감도를 조금 낮추는 편이 좋았습니다.







이어버드의 좌우 싱크를 재설정 할 수도 있고 이어폰의 모든 기능을 초기화(Reset) 할수도 있습니다. 초기화를 하게 되면 이어폰의 기능부분만 초기화가 되며 페어링이 끊어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초기화 부분에서도 영어가 아닌 한글로 설명이 되었다면 더욱 좋았을거 같습니다. 이 부분 역시 업데이트시 변경이 되길 바랍니다.




TWS 이어폰들이 많아지면서 기능뿐 아니라 앱을 통해서 조절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fiil+은 정말 가장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30만원이상대의 제품에서도 만족했을텐데 7만원대의 제품에서 이런 기능은 정말 놀랍더군요.







전용 앱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LG V50)을 기준으로 뒤로 가기 버튼을 통해 앱을 종료를 하더라도 사진처럼 계속 상주를 하며 실행이 되고 있습니다. 세팅을 하려고 앱을 실행하게 되면 뒤로가기로 끈 상태에서도 강제 종료를 해야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단 노티바에서 계속 실행중이라고 뜨게 됩니다. 앞에서 언급한 번역과 볼륨조절 그리고 이런 부분은 다음 업데이트시 수정이 되길 바랍니다.










■ 필 티원엑스에스 FIIL T1XS 정리






















FIIL T1XS TWS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은


1. 제품 기능 정말 많구나.


2.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소리가 나오다니 이렇게 두가지 였습니다.


글 처음에서 언급한대로 10만원 아래의 TWS 이어폰은 장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있어서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전같으면 생각하지 못할 기능이나 음질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기존에 출시했던 T1X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추가적인 기능들을 넣어서 79,000원이라는 가격대에 출시를 했다는게 정말 놀라울정도였습니다.




디자인부터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들은 모두 On/Off 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사용을 할 수도 있었고 음향기기의 특성상 음질에 있어서도 상당히 뛰어는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였습니다. 10만원 미만 제품들을 제가 모두 다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사용해본 제품들중에서는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였습니다. 물론 기능면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만일 10만원미만 제품중에서 TWS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가장 먼저 FIIL T1XS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제품이였습니다. 소리도 그렇고 기능도 정말 많아서 다른때보다 글이 훨씬 더 길어진거 같습니다. (사실 어제 작성했다가 글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멘붕이 와서 그나마 조금 줄어든 분량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혹시나 빠트린 기능이 있나? 하고 두세번을 체크했을만큼 많은 기능이 있었습니다.




착용시 느껴지는 찌걱거림이나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앱(fiil+)을 단점으로 꼽긴 했지만 제품의 가격을 대입해본다면 이런 단점은 그냥 넘어갈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사실 이런 가격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다양한 기능이나 이어폰의 성능(소리)는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였다고 생각합니다. 2-3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들과 비교한다면 소리에서는 조금 부족함이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10만원 초중반대의 TWS 이어폰들과 비교한다고 해도 우선 순위에 들 정도로 좋은 밸런스를 가진 이어폰이였습니다. (유선 이어폰 아닌 TWS 이어폰간의 비교입니다. ^^)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포장과 다양한 구성품 (이어팁, 이어윙)


2. 흰색의 깔끔한 디자인과 작고 가벼운 무게 (케이스, 이어버드)


3. 고정 고리가 없는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이어윙


4.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니터모드 (히어스루) 지원


5. 착용 감지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음악을 멈추거나 재생


6. 좋은 소리 (저음부터 고음까지 잘 잡혀있는 밸런스)


7. 전용 앱을 통한 다양한 기능 지원


 - 10개의 EQ 밴드


 - 풀 터치 컨트롤 모드 변경


 - 레이턴시 변경 (게임 / 음악 / 영상)


 - 터치 컨트롤 민감도 설정


 - 초기화 (좌우 싱크, 기기의 기능 전체)






단점




1.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한눈에 파악하기 힘듦


2.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음


3. 이어버드 장착시 들리는 찌걱거림


4. 개선이 필요한 앱


 - 변역 부분


 - 기기와 이어폰과의 볼륨 조절


 - 백그라운드 실행 (강제 종료)










'이 사용기는 리얼사운드를 통해 필 코리아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