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공유기 한대로는 사용 공간 전체의 무선 인터넷 활성화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파 간섭이 발생하는 벽이라든지 공유기와의 거리가 멀다면 일명 와이파이 음영지역, 무선 사각지역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를 셋업 하게 됩니다.

한편, 네트워크 망에 대한 지식이 있으신 분들은 공유기 2대를 수동 설정하여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유저들이 세팅하기란 다소 난해하고 까다로운 편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넷기어는 사용하기 쉬운 메시 와아파이 공유기를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넷기어 MK62입니다.


넷기어 MK62는 최신 플랫폼인 와이파이 6를 탑재하였고, 듀얼 밴드 4-스트림 AX1800으로 2.4GHz 11AX 2x2 600Mbps, 5GHz 11AX 2x2 MU-MIMO 1200Mbps 총 200 제곱미터의 커버리지 영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60평에 달하는 공간의 무선 신호를 활성화하게 됩니다.

사이즈는 121*121*63.5, 285g으로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모두 동일합니다.

디자인은 육면체의 외형을 지녔으며, 한편으론 정형화된 생김새가 아니다보니 공유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아울러 모던하면서 심플하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와 이질감이 크지 않으리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디자인 특이 사항으론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특성상 365일 가동이 되어야 하다 보니 뜨거운 열기가 원활히 배출되도록 통풍구 홀이 뚫려 있는 점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사양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Hz가 탑재되었고, 4개의 고성능 빔 포밍 안테나가 쓰였으며, 와이파이 6 공유기다 보니 다양한 무선 기기가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병목현상 없이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게다가 Wi-Fi EasyMesh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증된 장치들과의 상호 연동이 가능합니다. 요컨대 최신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구형 기기와의 호환이 가능하고, 신형 무선 기기와의 매칭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그럼,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로서 음영지역의 속도 변화를 체크해보겠습니다.

라우터 위치의 무선 속도는 다운로드 388MB/s, 업로드 357MB/s로 측정되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곳곳에서 위와 같은 속도로 나와주면 좋겠으나, 전파장애가 발생하여 신호가 닿지 못하는 위치에선 아쉽게도 속도가 떨어지곤 했습니다.



평상시 무선 사각지대라 느꼈던 위치에서 새틀라이트 전원을 끈 상태 즉 메시 와이파이를 활성화하지 않은 상황에선 10~18Mbps의 저조한 무선 인터넷 속도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안테나 신호도 한 칸 남짓한 모습이었습니다.


넷기어 MK62의 새틀라이트 전원을 키고 재측정해본 결과,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활성화로 음영지역 신호가 살아났고 라우터의 300Mbps 대 무선 신호와 유사한 인터넷 속도로 측정된 점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넷기어 MK62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와이파이 6, 4개의 빔 포밍 안테나가 탑재되었고 WPA3 WI-FI EasyMesh 표준을 지원하는 모델로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총 2대로 200 제곱미터(60평) 공간의 무선 신호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유기였습니다.

특이사항 및 사용 편의성은 공유기스럽지 않은 모던하면서 심플한 외형을 지녀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하나의 SSID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인터넷을 재접속하지 않고 균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끝으로 평상시 공유기에서 멀어지거나 특정 지역에서 무선 안테나 신호가 약해지고 속도가 느려졌다라면 참고가 되는 글이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내용 살펴봐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 넷기어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