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Design Meshify 2







안녕하세요, IT TEST입니다.


오늘은 케이스 리뷰로 찾아왔는데요.




일반 사용자는 시스템 내장 부품들에 돈을 투자하지만,


컴덕들은 케이스와 파워 서플라이에 돈을 투자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 사용자들의 PC에는 고가 케이스가 구성되는 일을 보기 힘듭니다.


구성한 내장 부품들이 호환되기만 하면 적당한 케이스를 고르기 마련인데요.




지금까지 일반 사용자들은 부품을 교체할 일도 없었고,


고성능 부품을 많이 쓰지도 않아 발열을 관리할 필요도 없었으며,


시스템 안의 감성도 그리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번 리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LED RGB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내부가 보이는 케이스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고사양, 고성능일수록 화려한 내장 부품들을 구성하는 일반 사용자도 많아졌으며,


이에 따라 부품 발열 관리의 필요성도 늘어났습니다.


또한 고가의 제품을 사놓고 PC 시스템을 통째로 자주 바꾸기는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니,


직접 부품만을 구매해 업글하는 사용자들도 늘어났죠.




고가의 케이스는 이런 지점들에서 모두 효과적입니다.


강판이 기본적으로 두꺼워서 오랫동안 변형 없이 쓸 수 있고,


치밀할 내부 대류 설계를 통해 발열 관리를 연구한 제품이며,


부품을 교체하거나 분해 조립 시 편의성이 높도록 여러 기능들을 탑재했습니다.


부품 추가 혹은 용도 변경에 있어 확장성 또한 매우 좋죠.




오늘 소개할 Fractal Design Meshify 2 제품은 과연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케이스일까요?


리뷰를 통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IT TEST's Test System Configuration


IT TEST의 테스트 시스템 구성










사용한 시스템은 저번과 거의 동일합니다만,


드디어 주문한 리안리 GALAHAD AIO 360 ARGB Black CPU 쿨러가 도착해 교체를 진행했고,


표에 CASE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2. Fractal Design Meshify 2, Specification


Fractal Design Meshify 2 사양








Fractal Design Meshify 2, Specification




케이스에 무슨 사양이 있냐, 고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있겠지만,


사실 시스템 구성에서 케이스 사양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케이스 크기와 호환성에 따라 내가 원하는 부품을 구성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죠.




Fractal Design Meshify 2는 기본적으로 미들타워 군에 속하는 케이스지만,


크기가 꽤 큰 편이라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에 호환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수랭 라디에이터 같은 경우엔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크기 군에서는 360mm가 최대인데,


420mm까지도 지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랭 쿨러 같은 경우에도 185mm까지 지원을 함으로써 높은 타워형 쿨러 장착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메인보드는 미들타워 군에서는 흔치 않게 E-ATX 보드까지도 지원을 하고요.


그래픽 카드 길이도 오픈 레이아웃 상 491mm까지 지원함으로써, RTX 3090의 길이도 충분히 호환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두 0.8T를 넘어가는 두꺼운 강판과 크기 덕분인지


본품 무게는 10kg를 넘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사양이 툴리스 푸쉬 투 락과 액세서리 구성인데,


이건 개봉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Fractal Design Meshify 2, Colors




Fractal Design Meshify 2는 다섯 가지의 형태로 출시되었습니다.


강화유리가 없는 검정 솔리드 버전과,


검은색 하우징에 강화유리의 틴팅을 다르게 한 다크/라이트 틴트 버전,


회색 라이트 틴트 버전,


하얀색 클리어 틴트 버전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리뷰할 제품은 검은색 하우징에 강화유리의 틴팅을 가장 강하게 한


Black TG Dark Tint 버전입니다.







3. Fractal Design Meshify 2, Unpack


Fractal Design Meshify 2 개봉








Fractal Design Meshify 2, package front




사실 케이스 제품들은 패키징이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전면에 제품 이미지를 선형으로 그려 넣고, 제품명과 브랜드 로고 등이 박혀있죠.


또한 메쉬파이 2는 제품 사양이 함께 써져 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package rear




패키징 후면을 보면 제품의 분해도와 함께 특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케이스 패키징은 금방 버리게 되는 패키지라 이렇게 상세하게 무언가를 적어놓지 않는데,


메쉬파이2의 후면은 꽤 상세한 설명이 함께 있습니다.


물론 한글은 없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package detail




옆면은 대부분 프렉탈(Fractal)의 브랜드 로고와, 제품명인 메쉬파이가 쓰여있고,


한쪽 옆면에는 제품 버전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package detail




​케이스 겉 패키지를 개봉하고 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이 옆의 액세서리 박스 위에 적혀 있는 글귀입니다.


사실 고백을 하자면 메쉬파이는 제가 케이스 제조사 중에 제일 좋아하는 제조사인데,


북유럽식 미니멀 감성 디자인을 케이스에 잘 구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디자인에 자부심을 느끼는 듯한 이 한마디의 미니멀한 문구,


Designed in Sweden, fractal-design.com 은


현시대 가장 유명한 IT 디자인 패키징인 애플의 패키징을 잠시 떠올리게 합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package detail




케이스는 이렇게 비닐로 1차 스크래치 방지를 한 후,


6면에 가해지는 충격을 모두 방지하는 두꺼운 스티로폼 고정대로


박스 안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unpack




박스 패키지랑 같이 찍을까 했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이렇게만 찍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의 구성품은 매우 심플합니다.


케이스 본품과 액세서리 키트가 끝이죠.








Fractal Design Meshify 2, accessories




액세서리 키트 안에는 케이스 유저 가이드를 중심으로,


케이스를 스토리지 레이아웃으로 바꿀 시에 장착할 수 있는 하드 트레이 4개,


각종 종류의 나사와 케이블 타이, 추가 스탠드오프, 스탠드오프 툴, 극세사 클리닝 천이 있습니다.




구성품에서 특히 눈이 가고 기뻤던 것은 스탠드오프 툴과 극세사 천이 들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탠드오프 드라이버 같은 게 없으면 손힘이나 유사 도구로 조립을 모두 해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케이스 도장에 흠집이 나거나 손에 상처가 나기도 하거든요.


스탠드오프 툴을 넣어주는 것은 정말 필요한 배려입니다.




그리고 극세사 천은 유리 등의 손자국을 닦으라는 의미일 텐데


보통 케이스에는 들어가 있을 리가 없는 구성품이라 참 신기했습니다.


깨끗하게 유지해 프렉탈 자신들이 의도한 디자인을 그대로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4. Fractal Design Meshify 2, Appearance


Fractal Design Meshify 2, 외형






Fractal Design Meshify 2, Appearance



​저는 프렉탈 메쉬파이2의 외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미니멀의 정수'라고 하고 싶습니다.

미니멀을 추구하는 케이스 제조사는 많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 케이스의 본질을 잃으며 확장성을 잃거나, 발열 관리 능력이 떨어지곤 하죠.

프렉탈 메쉬파이2는 모든 걸 다 잡은 미니멀에 가깝습니다.

시원한 쿨링과 확장성까지, 뭐하나 모자람이 보이지 않는 케이스죠.





Fractal Design Meshify 2, Front



Fractal Design Meshify 2의 전면은 불규칙하게 각져 있는 앵귤러 메쉬 패널이 있습니다.

이건 전작들부터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메쉬파이 제품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인데요.

이 앵귤러 메쉬 패널 디자인은 공기 흡입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Left side




오른쪽 측면에는 풀 사이즈 강화유리 패널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다크 틴팅을 적용해 안쪽의 빛이 없다면 거울처럼 주변을 반사하는 느낌입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Right side




왼쪽 측면에는 거의 완전한 밀폐를 자랑하는 두꺼운 강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Rear




후면에는 IO 실드가 들어가야 할 자리와 파워가 들어가야 할 자리가 비어 있고,


7개의 수평 pci 슬롯과 2개의 수직 pci 슬롯이 보입니다.


또한 번들 쿨링팬으로 14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Top




​제품 상단에는 프런트 패널이 부착된 1차 먼지 필터가 보이고,


그 안쪽으로는 2차 먼지 필터가 또 보입니다.


공기 흡입력이 강력할수록 먼지는 더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러한 점을 이중 필터 구조로 방지하는 모습입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Bottom




제품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 팁이 붙은 4개의 다리와,


프렉탈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형상화한 하단 필터가 슬라이딩 장착 방식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시스템을 놓고 쓸 경우 하단을 통해 파워에 들어가는 먼지가 파워에 악영향을 주곤 하는데,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의 하단 먼지 필터는 매우 좋은 구성품입니다.




또한 쉽게 충격을 받거나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는 강화유리, 전면 로고 부분에는 필름이 붙어 있어


사용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강화유리 보호 필름은 외부 뿐만이 아니라 내부에도 한 장이 더 붙어 있습니다.




전면 상단, 프런트 패널에는 사운드를 전달하는 3.5mm 헤드셋/마이크 단자,


전원, 리셋 버튼, 2개의 USB 3.0 포트가 보입니다.




그리고 특기할만한 점은 보통 프런트 패널에는 잘 탑재되지 않은 USB C 포트가 있다는 점입니다.


USB C가 점점 메인보드들에도 탑재되고, 미래의 통합 규격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많아 그런듯합니다.


요즘은 USB C to C 휴대폰 케이블이 많은데 굳이 후면 단자를 찾아 낑낑댈 필요가 없겠군요.







5. Fractal Design Meshify 2, Utilize


Fractal Design Meshify 2, 활용








Fractal Design Meshify 2, Utilize




Fractal Design Meshify 2의 장점은 직접 만져보면서 활용하기 시작하면 더욱 극명하게 느껴집니다.


위 사진처럼 디자인이 디자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로고가 전면 패널을 여는 문 손잡이가 되듯이,


메쉬파이2는 케이스를 공구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런 기능들이 모여 Fractal Design Meshify 2의 툴리스 푸쉬 투 락을 완성시키는데요.









Fractal Design Meshify 2, Front side open




툴리스 푸쉬 투 락은 말 그대로의 기능입니다.


툴리스, 도구가 필요 없고,


푸쉬 투락, 잠그기 위해선 밀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죠.









Fractal Design Meshify 2, Left side open




지금까지의 케이스들은 케이스에서 장착 후 잠금을 위해 대부분 볼트를 이용했습니다.


여기에는 십자드라이버가 항상 필요했죠.


잠금을 위해 드라이버와 볼트가 필요하단 것은 분해를 위해서도 항상 드라이버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Right side open




​툴리스 푸쉬 투 락 설계 때문에 Fractal Design Meshify 2의 부품 탈착에 큰 힘이 들어가고


제품 손상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있진 않습니다.


오히려 매우 부드럽고 적은 힘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리뷰하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했죠.





Fractal Design Meshify 2, Bottom Side Filter




또한 전면, 상단, 하단에 모두 장착된 먼지 필터 같은 경우


모두 슬라이딩 방식을 통해 쉽게 탈착할 수 있었는데요.


쿨링에 특화된 메쉬 케이스 특성상 케이스 내부로의 먼지 유입을 방지하는 필터들은


금세 먼지로 뒤덮이게 됩니다.


따라 이 슬라이딩 방식으로 케이스를 움직이지 않고 편하게 필터를 청소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입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Left Side Open All




​후면 선 정리 공간도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 정리용 벨크로 타이((후크 앤드 루프 패스너, Hook-and-loop fastener))와


케이블 가이드가 중앙과 오른쪽에 총 5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Left Side Depth




후면 선정리 부는 그 깊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선을 제대로 정리하든 안 하든 절대적인 양이 많다면 두께가 생겨 선 정리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Fractal Design Meshify 2의 선 정리 공간 깊이는 약 27~28mm로 매우 깊어 넉넉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Power supply place




파워 가림막 부분(정식 명칭 - Cable Cover) 또한 툴리스 푸쉬 투 락 설계가 적용된 모습으로


간편하게 당겨서 빼내고 밀어서 잠글 수 있습니다.


또한 안쪽으로는 이미 프런트 패널에 장착된 선들이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Fractal Design Meshify 2, Front Panel Cables




​이 케이블들은 메인보드에 따라 그 위치가 상이하지만,


왼쪽부터 USB-C 케이블, USB 3.0 케이블, POWER LED 전원, POWER/RESET 전원, HD 오디오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의 길이가 넉넉해서 이미 케이스 뒤판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로도


메인보드와 쉽게 연결하고 선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Fan Hub




또 Fractal Design Meshify 2만의 특장점 중에 하나는,


선 정리부 상단에 Fan Hub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dc 3pin 6포트, pwm 4pin 3포트로 구성된 이 Fan hub는


굳이 팬 케이블을 앞쪽 메인보드까지 연결할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팬을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에 메인보드의 포트가 부족하다면 허브의 여유 단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팬 허브에 전원과 신호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SATA 케이블 하나를 파워 SATA 전원과 연결해야 하고,


PWM 케이블 하나를 메인보드 설치 후 전면 PWM 단자에 꽂아주셔야 합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Top Side Open all




Fractal Design Meshify 2는 케이스의 상단이 완전 분해가 가능한데요.


여기서는 툴리스 설계가 아닌 볼트 분해입니다.


요즘은 케이스 상단에 수랭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메인보드 및 다른 부품들과의 간섭 때문에 조립 및 분해가 매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의 상단 완전 분해는 이런 경우에 간섭을 걱정하지 않고


매우 쉽게 조립 및 분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입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Rear Side Power Supply base




​Fractal Design Meshify 2의 파워 서플라이 장착 부는 밖으로부터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굳이 파워 장착 밑 해체를 위해 선 정리 부를 열고 밑으로 집어넣어 공간을 맞출 필요가 없죠.


브래킷의 나사 두 개를 풀고 해체한 후, 파워를 밀어 넣고 브래킷에 파워를 고정하고,


브래킷을 다시 케이스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Server Layout




또한 Fractal Design Meshify 2는 Define 7 시리즈처럼 2가지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일반 레이아웃과 서버용 레이아웃입니다.


서버용 레이아웃은 후면에 장착된 수직 월 커버를 전면으로 옮겨 장착함으로써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서버용 레이아웃으로 변경될 경우, 최대 14개의 HDD/SDD 범용 슬롯 및 4개의 SSD 전용 슬롯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브래킷은 6개의 HDD/SSD 범용 브래킷, 2개의 SSD 전용 브래킷입니다. 




​즉, 기본 구성 기준 최대 10개의 HDD(범용 브래킷 6개, 멀티 브래킷 1개, 상단 2개, 하단 1개)


11개의 SSD(범용 브래킷 6개, 파워 슈라우드 2개, 멀티 브래킷 1개, 전용 트레이 2개)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하드 드라이브 베이는 위치를 변경해 장착할 수도 있고 분해해 탈착할 수도 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Motherboard Guide Standoff




마지막으로 정말 사소하지만 개인적으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케이스를 조립할 때 제일 싫은 단계가 스탠드오프를 장착하는 단계인데요.


Fractal Design Meshify 2는 기본적으로 스탠드오프가 모두 장착되어 있고,


중앙에 가이드 스탠드오프가 하나 있어 메인보드의 위치를 편하게 잡고 조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런 점들이 소비자를 배려하는 느낌이 듭니다.







6. 끝판왕 쿨링 미들타워 케이스, Fractal Design Meshify 2​


케이스는 한번 잘 사면 10년은 쓴다








Fractal Design Meshify 2, with IT TEST's System




Fractal Design Meshify 2 리뷰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360mm 일체형 수랭도 조립을 했는데요.


처음으로 만져보는 복잡한 부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Fractal Design Meshify 2의 편의성이 워낙 좋은 덕에 쉽게 조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공간과 최적의 대류 설계 덕에


부품의 발열 관리도 굉장히 쉽게 되는 편이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LED




검은색 하우징에 강화유리의 틴팅을 강하게 한 Black TG Dark Tint 버전의 Fractal Design Meshify 2는


내부 부품들의 LED도 깔끔하게 절제하며 밖으로 내보내주어 한층 시스템의 감성을 살려주기도 했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 with Hoochu




그리고 오래간만에 후추의 관심을 엄청 많이 끈 부품이기도 했죠.




자, 이제 다시 처음의 물음으로 돌아가 봅시다.


Fractal Design Meshify 2는 상단, 하단, 전면 3면 메쉬 구조를 통해 케이스 내부 발열 관리를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툴리스 푸쉬 투 락 설계는 부품 교체 및 분해 조립 시 편의성이 매우 높게, 파손 가능성은 적게 만들었습니다.


서버형과 일반형으로 레이아웃을 바꿀 수 있는 확장성 또한 매우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케이스의 크기가 크다 보니 거의 모든 사이즈의 부품을 호환하는 점을 보면 호환성도 좋습니다.




Fractal Design Meshify 2는 분명 제값을 하는 고가의 케이스입니다.


사실 미들타워 군에서는 거의 끝판왕급 쿨링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산이 변하는 그 10년 동안


Fractal Design Meshify 2는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수많은 장점으로


능히 새 시스템을 품고 함께할 수 있을만한 케이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사용기는 (주)서린씨앤아이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용기 내용에는 어떠한 가이드라인 혹은 외압이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2020.11.30 written and photo by 한설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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