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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게임 방송 및 캡쳐를 위한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보드입니다.


PC 게임은 물론 앞으로 출시될 PS5, Xbox Series X 콘솔게임의 영상을 녹화하거나 방송하기 위해서는 캡쳐보드라는 조금은 특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스카이디지탈에서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슈퍼캐스트 X LIVE 4K 캡쳐보드를 출시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슈퍼캐스트 X LIVE 2K는 4K 제품에 이은 보급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1080p60FPS로 녹화하거나 방송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합리적인 캡쳐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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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보드는 PC에 설치하는 내장형으로 출시되었습니다. 2K 캡쳐보드는 

전에 출시된 4K 보드보다 해상도가 낮기는 하지만 게임 녹화 및 방송용으로 크게 부족함은 없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4kp60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캡쳐 보드라는 문구를 통해 해상도를 알 수 있으며 

아쉽게도 HDR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H.265 / 1080p60 비디오 캡쳐 / 4Kp60 Pass-Through / 스카이캡쳐 프로그램 제공 등 특징적인 내용이 프린팅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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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후면에는 제품 사양에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캡쳐보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곧바로 알 수 있는 내용들로 어렵지 않을 거예요.


HDMI 2.0 INPUT을 통해 녹화 해상도는 1080p60, 720p(60, 120, 144)까지를 지원합니다. 녹화 포맷은 MKV(H.264, H.265), MP4(H.264)로 우리가 많이 접한 고화질 코덱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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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해 보면 내부에는 2K 캡쳐보드 본체, 사용 설명서, HDMI 2.0 케이블 고급형으로 심플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4K 캡처보드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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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보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4K / 60Hz 고급형 HDMI 2.0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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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152 x 102 x 18mm 크기, 무게 144g으로 가볍고 작은 편입니다.


아담한 크기의 슈퍼캐스트 X LIVE 2K 본체는 발열에 대한 대비를 완벽하게 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블랙 PCB 기판과 커버 사이에 공간이 많고 모든 방향에서 내부의 열을 외부로 내보내는 에어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단에는 PCI-Express 연결 커넥터가 있어 메인보드의 어떤 슬롯에 장착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네요. 공식적으로 PCI-Express 1.x X2 속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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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듯이 상단에는 내부 발열을 위해 에어홀이 촘촘하게 타공되어 있으며 측후면에도 내부의 열의 밖으로 손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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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지탈에서는 4K / 60fps 녹화가 가능한 캡쳐보드로 슈퍼캐스트 X 4K, 슈퍼캐스트 X Live 4K 2가지 모델, 1080 / 60 fps 녹화가 가능한 캡쳐보드는 슈퍼캐스트 X 2K 1가지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입력, 출력 포트를 모두 지원으로 패스 스루가 가능하여 녹화를 하면서 게임을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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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기판 후면도 깔끔하게 마감처리되어 있으며 스카이디지탈 영문 로고와 제품 명이 표기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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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해상도 캡쳐보드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위하여 사용환경, 제품 사양, 각 부분 명칭과 기능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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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설치에 대한 부분과 외부 영상기기 연결하는 방법이 글과 그림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 2대의 PC와 2대의 모니터 연결 방법, 각종 영상기기 연결 방법까지 포함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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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메인보드의 PCI-Express 슬롯에 설치해 보겠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설치하고 남은 하나의 PCI-Express X2 / 4 / 8 / 16 슬롯에 설치할 수 있으며 슬림하고 아담한 편이라 그래픽 카드와 간섭 현상을 없습니다.


참고로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카드 설치 최소 사양은 Full-HD 녹화 기준으로 인텔 i5 3세대, 램 8GB이며 Nvidia GeForce 200 시리즈 이상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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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xpress 슬롯에 설치하고 난 후에는 인풋(IN PUT), 아웃풋(OUT PUT) 받을 HDMI 케이블 2개를 연결합니다. 4K 패스스루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2대, HDMI 케이블 2개가 반드시 필요하며 미리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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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혹은 PS4 PRO를 인풋(INT) 포트에 연결하고, 아웃풋(OUT) 포트는 2대의 모니터중 하나의 모니터에 패스 스루하여 게임을 즐기는 모니터로 연결하는 포트입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헷갈릴 수가 있으므로 녹화할 모니터 혹은 PC, 게임 및 방송을 할 PC와 모니터를 잘 구분하여 연결해야 합니다.


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보드가 기능상 작동하면 내부의 LED 램프는 블루, 레드 컬러로 실시간 변경됩니다. 커버가 가리고 있지만 작은 구멍으로 LED 색상이 바뀌는 것이 모두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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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보드 설치가 끝나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드라이버와 캡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별도로 드라이버 DVD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스카이디지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셔야 합니다. 


다운로드 주소 : http://www.skyok.co.kr/bbs/board.php?bo_table=down_board&wr_id=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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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설치를 완료되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uperCast X 2K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HDTV 수신카드의 그것과 유사한 유저 인터페이스의 외관을 볼 수 있습니다.


입출력을 받은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했더니 바로 인식하여 창을 통해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태여야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셋팅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게임 플레이와 동시에 1080p60fps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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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하단의 Splitter EDID 기능입니다. 패스스루를 통해 화면을 출력할 경우 사용자의 모니터 주사율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내장한 롬에 등록하여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 주사율보다 높게 설정하면 화면이 출력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색상 표현은 16Bit로 고정되어 있지만 1440p 해상도에서 120Hz, 144Hz 주사율로 일정한 화질과 색감으로 영상을 송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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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정, 오디오 설정이 있고 녹화옵션, 타임쉬피트, 프레임

캡쳐에 대한 메뉴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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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더, 디코더 옵션에서는 코덱 설정을 통해 비트레이트 변경 등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상세한 옵션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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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 지원으로 입출력, 색상, 해상도, 주사율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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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전화화면으로 전환해도 화질 저하없이 출력이 되며 4K 모니터와 FHD 모니터의 화질 차이가 확실히 보이고 있습니다. 패스스루 사용시 최대출력 해상도는 4Kp/60FPS이기 때문에 4K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초고화질로 게임이나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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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창 하단에는 다양한 기능의 옵션들이 있으며 현재 입출력되는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는 1920x1080p / 16bit / 59.97fps, 오디오는 PCM 2ch 48,000Khz로 송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겠네요.


영상을 녹화하는 방법은 우측의 동그라미 녹화 버튼을 누르면 REC 녹화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간, 파일 포맷, 크기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프로그램 창을 늘렸다 줄였다 해도 여전히 녹화가 진행중입니다.


녹화를 끝마치고 싶으면 프로그램 하단의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영상 녹화가 정지되며 환경설정에서 선택한 폴더로 파일이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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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보드로 입력받은 스파이더맨의 플레이 장면을 녹화한 영상 파일들입니다. 녹화된 파일을 재생해보면 1920 x 1080 / 60fps로 녹화된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 재생 프레임은 60.01fp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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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모니터에서 지원하지 않는 주사율을 설정하는 Splitter EDID 기능입니다. 4K 모델에서는 색상 비트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지만 2K 모델에서는 지원하지 않네요.


Splitter EDID라는 기능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4K 모니터를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 레이트 편집 기능으로 60Hz의 주사율을 120Hz 이상의 고주사율로 바꿀 수 있는(편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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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프로그램의 Splitter EDID 메뉴에서 1440p / 120Hz, 144Hz 항목을 체크하면 4K 모니터에서 

해당 해상도에서 120Hz, 144Hz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새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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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itter EDID 기능 하나만으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해상도와 프레임으로 전환하여 고해상도의 영상을 자유롭게 녹화할 수 있습니다. 화질이 향상되고 프레임이 증가하다 보니 전체적인 영상의 품질이 높아지고 보통의 4K 모니터가 120Hz 이상의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가 되는 마술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16bit YUY2에서도 프레임 낮아짐 없이 스무스하게 녹화되는 기본 성능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단, 녹화 해상도가 720p로 떨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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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x720 해상도에서도 120FPS로 녹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며, 녹화와 동시에 게임 플레이

혹은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Splitter EDID 기능을 통해 설정 가능한 해상도와 주사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1440P : 120Hz / 14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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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Studio, Xsplit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실시간 스트리밍(방송) 및 영상 녹화가 가능합니다. 


Xsplit 소프트웨어에서는 Add Source - Devices(webcam, capture...) - Video를 선택해 들어가면 

SuperCast X 2K 관련 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리스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Supercast X 2K HDMI를

선택하면 방송 화면을 곧바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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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상단을 보면 녹화, 스트리밍 2가지 메뉴를 제공하여 방송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페이스북, 트위치, 유튜브 등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트리밍 플랫폼부터 볼 수 있으며 방송하고자 하는 서비스로 들어가 관련 설정을 맞춰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방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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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에 접속하여 권한을 획득하면 바로 방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OBS Studio, Xsplit에서 방송 시작을 누르면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해상도, 프레임 조절은 프로그램 내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보드 하나로 방송, 녹화를 동시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캡쳐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하나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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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전과 녹화 후의 CPU 점유율을 보면 녹화전에는 약 3% 정도이며, 녹화중에는 5%까지 상승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약 95% 가량 남아 멀티태스킹도 가능한 쾌적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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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면 CPU가 8% 정도로 크게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스트리밍용 PC를 구축한다고해도 그렇게 높은 사양의 PC는 필요치 않습니다. 인텔, 라이젠 5 시리즈만 되어도 방송하는데 크게 부족함이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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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보드 같은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리소스를 많이 먹고 장시간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발열에 취약할 수밖에 업습니다. 발열은 제품 내구성을 저하시켜 수명을 단축시키고 성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철권을 30분 정도 플레이 한 후에 캡처보드 커버의 온도를 측정해 보면 25.3로 상당히 낮은 온도가 측정됩니다. 지금은 한 겨울이라는 점을 감한하면 여름에는 보드 온도가 30도 살짝 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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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LIVE 2K 캡쳐보드는 슈퍼캐스트 X LIVE 4K 보드의 마이너 버전으로 

기본적인 캡쳐보드 기능과 방송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 프레임, 주사율, 색상 

표현에 있어서 제한이 있긴 하지만 이제 막 방송을 시작하거나 PC 및 콘솔게임 플레이 녹화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해상도를 높여 고화질을 지원하는 4K 제품이 좋긴 하지만 초고해상도의 캡쳐보드가 필요 없거나 나는 이 정도의 스펙만으로도 만족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향후 본격적으로 출시된 PS5를 포함 PS4, XBOX, 닌텐도스위치 등 다양한 콘솔 게임과도 완벽하게 호환되어 활용도를 높습니다.


X LIVE 2K 캡쳐보드를 구매한 분들에게는 Xsplit 6개월 프리미엄 라이센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게임 방송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스카이디지탈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