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유저들 사이에선 궁극적인 사플을 위해 레퍼런스급 헤드폰과 PC에 물려 사용할수있는 외장 오디오의 조합을 선호하였고, 라이트한 게임과 단순한 사운드를 가진 게임에선 편의성이 중요시되는 게이밍 헤드셋을 선호하는게 일반적이다. 


FPS는 샷, 센스, 사플 3개의 요소가 가장 중요시 되는 게임이고 게이머들은 더 높은 적중율과 정확한 에이밍을 위해 편차가 적은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하며, 센스를 올리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한다. FPS의 3요소중 "사운드 플레이"는 가장 등한시 여겨지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티어의 정체기를 맞게되면 사플에 대한 아쉬움과 고민을 하기 마련인데, 이 사운드라는 것은 너무나도 광범위하며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가장큰 부분중 하나이다.


적당한 가격의 게이밍 헤드셋은 편의성과 감성이 뛰어나고 컨슈머들의 지갑을 열 확율은 높으나 졸업은 하기 힘들다는 태생적 한계가가 있고. 좀 더 높은 수준의 사플을 위해 뛰어난 해상력을 지닌 고가의 헤드폰과 사운드카드를 구매하자니 가격과 휴대성이 걸림돌이다.


 게이밍 헤드셋 시장은 이 두가지 유저층들의 타협점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 게이밍 헤드셋 시장도 정체기가 왔었고, 성능보단 똥같은 감성과 REAL 7.1이라는 희대의 배설물을 최종병기로 그려내는 동안. 이 시장에도 정체기가 왔다. 그때쯤 커뮤니티에서 종종 언급되던 브랜드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ASTRO"이다. 


2014년경 국내에선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던 브랜드였지만, 해외에선 게이밍 헤드셋 시장의 정체기를 타파한 브랜드로 인식이 되며, 터틀비치와 아스트로의 주가가 한창 오르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필자가 격어본 두 브랜드의 성격을 간략하게 평가를 하자면, 편의성은 떨어지지만 음 해상력에 좀더 힘을 실어준것이 터틀비치, 게이밍 헤드셋의 편의성과, 오디오 브랜드의 뛰어난 해상력. 이 두가지의 고민거리의 줌심에 정확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 ASTRO이다. 그만큼 ASTRO는 기존의 게이밍 헤드셋들 보다는 뛰어난 음질을 들려주면서도 편의성과 완성도까지 갖춘 최고의 밸런스를 가진 브랜드가 아니었나 싶다.



2015년 첫 A40 제품을 사용해본후 약 4년만의 ASTRO의 헤드셋을 준비했다. 오늘 준비한 사용기를 통해 A40 TR + MIXAMP에 대해 알아보자.




















필자가 이 브랜드를 처음 만났을땐 ASTRO社 라는 개별 브랜드였다.

작년쯤이였나? LOGITECH이 ASTRO를 인수하며 이제는 LOGITECH의 일부가 되어버린 브랜드. LOGITECH이 ASTRO를 인수한것 만으도 반쯤은 검증이 된 브랜드가 아닌가싶다.  여튼 오늘 준비한 제품은 A40 TR + MIXAMP라는 놈으로 A40 TR과 MIXAMP가 함께 구성된 제품이다.





PC/ MAC / PS4까지 지원하는 제품이고, 유튜브 ASTRO Gaming 채널에 가시면 각각의 세팅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다만 아쉬운것은 한국 채널도 있어서 해외본사 셋업 영상에 한글 자막이라도 달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아스트로 시리즈들이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되는 첨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MOD KIT 이 아닐까 한다.




 



 

 

 

 



이처럼 마이크, 헤드셋 커버, 이어컵까지 분리가 커스텀마이징이 가능해서 같은 제품을 써도 자신만의 개성을 담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주 탐날만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해외 본사가격이 55$이 넘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국내에선 69,000원 정도에 최저가가 형성이 되있다.






제품 렌더링 이미지를 박스에 프린팅을 하는것 만으로도 우수한 패키지 디자인이 된다는 것은 제품의 외형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방증이 아닐까?








패키지 후면은 간략한 셋팅법과 명칭이 기재되어있다.







A40 TR과 MIXAMP의 특장점이 기재되어있는데, 'PRO AUDIO QUALITY'라는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된다. 시작에서도 말했듯 게이밍 헤드셋은 일반 컨슈머들이 원하는 편의성과 감성, 고 퀄리티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프로 라인업의 퍼포먼스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발전해왔다. PC에서 쓰기엔 게이밍헤드셋은 정말 편리하고 세팅을 했을때 감성적 측면에서 만족 스럽지만 사운드적인 측면에선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그렇다고 음의 표현력에 과장이 없는 프로급 라이업을 쓰지니 금액적인 부담과 사운드카드와 같은 것들이 부가적으로 필요했다.

게이밍 헤드셋들에게 오디오 기기 전문 회사들의 레퍼런스, 프로라인업, 모니터링 헤드폰만큼의 음질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고 게임도 다양한 사운드 효과가 들어간다. CS:GO나, 서든과 같은 게임에선 기존의 게이밍 헤드셋으로 충분하지만 콜옵, 배필, 배그와같은 다양 한 사운드가 한번에 중첩되다 보면 기존의 게이밍 헤드셋으로 사플이 불가능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에 게이머들은 총, 폭, 기타 사운드 이펙트 속에서도 발소리를 잡아줄수있는 "음질"을 게이밍헤드셋에 요구하는 것이다.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며 단순시 50mm, 40mm라는 유닛의 크기를 강조하는 것이 아닌,  "Pro Audio Quality"라고 기재를 했고, 필자는 "PRO"라는 단어를 헤드폰의 종류를 지칭하는 단어로 받아 드리고 있다. 특정 음색이 강조가 된 컴슈머 제품이 아닌, 스튜디오에서 사용할수있는 과장없는 플렛한 음색과 모든 음역대의 뛰어난 해상력을 가진 "Pro Headphones"으로 써 말이다.














필자가 리뷰를 하며, 종요시 여기는 부분은 많이들 있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좀 과하게 따지는것이 패키지의 퀄리티다.

상세페이지나 패키지칼선등을 만드는 업종에 있다보니 더 그러한것 같다. ASTRO의 제품은 예나 지금이나 제품의 급을 상회하는 아주 재미난 패키지를 가지고 있다. "언박싱도 재미를 추구할수 있다"라는 느낌을 짙게 받는다. 








쉽게 열수있도록 손잡이를 만들어 놓은 센스와 다양한 일러스트 언박싱하며 하나 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일품.










대부분의 헤드셋들이 트위스트 타이로 고정을 하는 것에 반해, 이 제품은 패키지 내부의 상하 사출물이 제품을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형식, 유관상으로도 있어 보이고, 사용을 하기에도 편리하며, 사용하지 않을경우 다시 패키징 하기에도 좋다.













헤드셋과 앰프가 합쳐진 제품이다 그만큼 다양한 구성품을 가지고 있고. 이 모든것을 담기 위해선 잡다한 소박스들이 필요한 터인데 하나의 패키지를 3분할 시켜 너저분함이란 없다. 이쯤되면 칼선디자인도 예술의 경지라 보여진다.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크, 부드러운 러버 재질이며, 내부에는 자바라가 들어가있다. 조절력이 좋고다. 다만 필자가 2015년도쯤에 사용했던 A40의 경우에는 탈착식 부분의 고정력이 약해져서 마이크가 쉽게 움직이는 현상이 있었다. A40 TR은 개성이 조금 되었을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탈착식 케이블.

모든 구성품이 탈착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음향기기의 가장 흔한 고장의 원인인 단선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마 이런 구성품은 별매가 가능하던지, 해외 싸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판매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3.5파이 4극 5극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자세히보면 케이블에 버튼이 하나 있다 이 버튼은 마이크 음소거 버튼으로써 MIXAMP에 음소거 버튼의 작동 여부를 전달하기 위해 5극으로  개발된것이 아닐까 싶다.







Digital Daisy Chain 케이블이다. MIXAMP에서 다시 설명할 케이블.







광케이블도 구성품에 포함되어있다.






PC와 MIXAMP를 연결해줄 마이크로5핀 TO USB케이블






드디어 대망의 A40 TR 헤드셋.

전체적으로 블랙 골드의 컬러 조합을 가지고있고, 블랙 유광과 무광을 조합하여 모던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형을 가지고있다.







좌측 유닛에는 착탈식 케이블과 마이크를 연결할수있는 부분이 보이고







수직으로 조절가능한 밴드 형태는 아스트로를 대표하는 디자인. 고급진 조작감과 탄탄한 고정감이 장점이다.
 
AKG는 사운드를 자동으로 ON/OFF해주는 헤드밴드가 있고.

오테 제품들은 3D WING 헤드 패드가 있다.

그리고 터틀비치는 엘리트 프로에 헤드밴드 텐션 조절 시스템과같은 기능을 넣었다.

그냥 개성으로 치부하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지만  개발자들의 노력이 묻어나는 디자인으로 편리하면서도 혁신적이고, 그 브랜드의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부분이다.







눈끔도 또렷하게 각인되어있다. 사용의 편의성을 더 하면서도 자칫 심심해질수도는 부분에 포인트를 첨가함으로써 외적 완성도를 높힌다.










오테의 이어패드 만큼은 아니지막 그래도 나름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진 해드 밴드다, 하중을 받을 부분과 바람이 통할곳을 구분지음으로써 통기가 되도록 디자인했다. 오래착용해도 땀이 덜차는 부분이고 편하다.

다만 구형 제품들 부터 개선되지 않은 부분인데 헤드밴드의 쿠션층의 복원력이 좋지 못하다. 헤드폰 걸이에 올려놓으면 그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원형을 오랫동안 유지할수있는 메모리 폼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마지막 구성품은 MIXAMP다. A40 TR과 함께 블랙 골드 컬러조합으로 일체감이 높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외관을 가지고 있다. 큰 다이얼의 경우 아날로그 볼륨 조절이고, 작은 다이얼의 경우 GAME : VOICE 컨트롤러 있다. 그외에도, 콘솔 PC 전원 버튼, 세팅된 4가지의 이퀄라이저를 바꿀수있는 버튼, 돌비 사운드 버튼까지 있다.


















MIXAMP는 다양한 단자들이 존재한다. 오디오 믹서? + 앰프 + DAC까지 합쳐진 제품이다.

좌우로 포커스가 날라간 포토는 Digital Daisy Chain 포트이다.

사실 이 포트는 일반인들이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것인데, A40 TR + MIXAMP는 일반 컴슈머 뿐만이 아니라 프로씬 연습생들을 위한 기능까지 포함을 했다. 이 포트는 다수의 MIXAMP 끼리 서로를 연결하여 무지연 통신을 하기 위한 부분이다. 

우리가 보이스 체팅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사용자A > 서버 > 사용자 BCD.) 서버를 거쳐서 전달이 되기 때문에 지연속도가 생기기 마련인데, MIXAMP의 디지털 데이지 체인 기술은 실제 대회에도 적용되는 기술의 일부분이며, 고가의 장비와 번거로운 세팅이 들어가야할 것들을 MIXAMP를 사용 함으로써 간단하게 해결해주는 기능이다.

 꼭 프로씬과, 연습생, 연습실이라는 대상과 환경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PC방에서 듀오를 돌리면서 사용하기에도 매우 좋은 기술이다. 젠하이저의 GSX1200의 경우에도 "CHAT LINK"라는 기능이 있는데, ASTRO의 디지털 데이지 체인과 일맥상통하는 기술이다. 다만 젠하이저 GSX1200은 국내 최저가 기준으로 무려 33만원이고, CHAT LINK기능이 없는 GSX1000의 경우에는 24만원에 형성이 되어있다. 즉 이 기능 하ㅇ나에 9만원이라는 금액을 책정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보이스 톡을 하며, 게임을 하거나 연습할때 보이스톡의 지연속도가 불만이라면 꼭 MIXAMP를 구매하자.

중앙 좌측에는 오디오 포트이며, 3.5파이 5극으로 되어있다. 헤드폰에 꼽히는 포트가 3.5파이 4극이라는 점을 미뤄볼때 착탈식 케이블에 장착된 마이크 음소거 버튼의 작동 유무를 전달하는 기능이 더해져서 5극으로 들어가는 것이라 유추한다.

AUX단자의 활용성은 명확하진 않지만, AUX 케이블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이나, 타기기들에 연결하여, 소리를 증폭 시켜주는것이라 판단된다.







상단쪽 포트에는 옵티컬, 스트림, 마이크로 5핀 인터페이스 포트로 구성이 되어있다.


스트림 포트의 사용법과 스트림랩에 자세히 기재되어있다. ZaM이라는 유저가 거의 메뉴얼급 이상으로 상세히 설명을 해 놓았으니 위에있는 링크를 참조하면 될듯하다. 한가지만 첨언 하자면 링크에서 동기화후 OBS 세팅을 할때 ELGATO는 것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캡쳐카드의 일부이다. 이 부분만 자신이 사용하는 캡쳐가드와 대입한다면 별다른 문제 없이 스트림 포트를 활용할수 있으리라 본다.

옵티컬 포트는 S/PDIF 출력을 지원하는 기기와 연결하는 되는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 S/PDIF를 사용하지 않는관계로 자세한 설명은 ㅡㅡ;; 생략.






MIXAMP을 하부판은 전체가 러버로 되어있다. 지지력이 좋고 생활기스로 인한 외관 노후화를 막을수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위링크로 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수가 있다.

PC인지 MAC인지 기기의 종류에 맞게 다운로드를 하고 설치를 하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ACC (ASTRO COMMAND CENTER)를 사용할수가 있다.


여기서는 이퀄라이저 세팅과함께 마이크 출력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이퀄라이저 프리셋 부분은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4가지의 프리셋을 저장할수가있다. 이 저장된 프리셋은 ACC에서 번거롭게 변경할 필요가 없이, MIXAMP의 이퀄라이저 버튼을 누르것 만으로도 순차적으로 변경이된다. 9~12, 12~3, 3~6, 6~9반향으로 LED가 변경이되니 육안으로 식별하기에도 쉽다.




USB인터페이스를 가진 게이밍 제품들의 이퀄라이저 세팅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퀄라이저 세팅에는 메뉴얼 따위는 없다는게 필자의 지론이다. 사용자들이 하나 하나 만져보며 각자가 깨우쳐 가야한다, 인간은 다들 다른 생김세를 가지고있듯 소리를 듣는 귀 또한 매한가지다. 귀의 구조 크기 소리를 받아드리는 청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사플을 잘하기 위한 세팅법좀 알려주세요 <-이것만큼 무의미한 질문도 없다. 사플을 잘하기 위한 세팅법은 없으나 쉽게 세팅할수있는 팁을 주자면, 게임을 녹화하면서 플레이하다 사플을 똑바로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의 오디오 파일로 변형후 FOOBAR 2000같은 프로그램에 Spectrum을 켜놓고 무한 재생하며, 발소리가 명확하게 들릴때까지 음역대의 이퀄라이저를 미세 조정하면 된다.


게임마다, 발소리의 음역대가 미세하게 틀리며 사람마다 듣는 귀도 다 다르기 때문에 


"사플 잘되는 이퀄라이저 세팅 공유" "사플 잘되는 이퀄라이저 세팅좀 부탁드려요" <-만큼 무의미한 짓도 없다고 본다.


FPS는 샷, 센스, 사플 3요소가 핵심인 게임이다. 샷을 늘리기위해 마우스, 패드, 각종세팅에 신경을쓰고, 센스를 늘리기위해 우리는 부단히도 연습하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왜 사운드 플레이는 타인에게 의존할려고 하는가? 슈라우드의 세팅법이 당신에게 맞지 않듯, 마이클 조던의 330mm짜리 농구화가 당신에겐 그저 큰 농구화에 지나지 않듯 사운드 플레이도 똑같다. 자신에게 딱맞는 이퀄라이저란 노력하면서 만들어 가는것이다. 그것또한 FPS의 일부이다.


ASTRO A40 TR과 MIXAMP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줄꺼라 생각하다.










MIXAMP라는 제품명 답게 소프웨어적으로나 직관적인 다이얼의 컨트롤 모두 이름값을 한다.


다양한 입출력을 조절할수가 있으며 웹상에는 ASTRO MIXAMP는 다양한 세팅법과 메뉴얼이 존재한다. 유저층이 많지 않은 오인페, 믹서의 세팅법은 찾기가 힘들지만 주류 제품을 쓴다는 것은 정보습득이라는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PC든 콘솔이든 MIXAMP는 스트리머들에게 아주 유용한 제품이다. 


https://howto.streamlabs.com/streamlabs-obs-19/using-stream-port-on-the-astro-mixamp-pro-tr-edition-with-consoles-and-streamlabs-obs-727


스트림포트 사용법은 위 링크와 아래 영상으로 참고하면 된다.







 







































 

 

Leonell Cassio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EDM 뮤지션이다.

팔로워가 2천명도 되지않는다.  링크를 달아놓은 곡은 그저 음을 평가하기 위한 곡들이고 이 곡 외에도 Lie 2 You, Same Red, Say it To My Face 같은 주옥같은 곡들이 있다.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이지만 믹싱 능력의 깔끔함이나, 뮤지션으로써의 정체성은 EDM이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쭉~ 장수할수있는 하나의 장르가 될수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뮤지션중 하나.

위 두곡의 특징은 낮은 저역부터 중간 저역까지 (20~80hz)까지 과하지 않은 오묘한 깊이감의 부밍 사운드를 가지고 가면서도, 높은 저역 부터, 중간 중역까지 (80~640Hz)의 비트감으로 꽉꽉 체우면서도 고역 초고역(5K~20K)까지의 날이 서있는 선명한 사운드가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 플레이타임 내내 전역대를 다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지간 해서는 치찰음을 들을수없는 곡들로 이곡을 들으면서 치찰음이 들린다면 내 개인적 기준에선 사용하지 못할 음향기기로 평가한다. 혹은 고 dB로 올라가서 치찰음이 들린다면 딱 그 이전 dB까지가 그 제품의 적정 dB SPL로 평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Leonell Cassio의 곡을 듣는것 만으로도 음향기기의 특성을 반쯤을 알수있는 곡들이라 할수있겠다.


ASTRO A40 TR 과 MIXAMP는 100dB SLP의 출력을 가지고있는데, 마스터 볼륨을 100까지 올린 상황에서도 치찰음이나 뭉게짐 없이 말끔한 소리를 들려준다. 

다만 아쉬운것은 출력이다. 음악을 크게 듣는것은 좋지 못한 버릇이지만 가끔 귓구멍이 떨어져 나갈정도로 크게 듣고 싶거나, FPS를 하며 사플 한계거리를 늘리기 위해선 부득이하게 고출력으로 써야할때가 있다. 출력이 조금만 높았으면 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해상력은 탈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Kanye West - No Church In The Wild

칸예웨스트 너무 나도 유명한 뮤지션이다. No Church In The Wild라는 곡은 저역 중역이 매우강함 곡이다. 한때 이곡으로 음향기기들을 청음을 하다보면 부밍이 심해서 청음을 하지 못했던 제품들이 있었다. 그 대부분의 제품들이 게이밍 브랜드의 게이밍 헤드셋이였고, 이는 게이밍 헤드셋 특유의 무딘 선예도를 힘이있는 저역 중역대를 부스트시킴으로써 감출려는 의도가 다분한 제품들이였다. 
 
저역대의 과장이 심한지는 이 곡하나로 판가름이 가능하다. 부밍때문에 귀가 간지럽다면 DJ시리즈 거나 쓰잘때기 없이 저음만 강조한 싸구려 게이밍 헤드셋일 가능성이 높다.

"음이라는것은 개인의 취향인데 싸구려라고?"

FPS는 적을 잡고 승리로 이끄는 게임이다. 다이나믹한 중저음을 들으며 게임의 박진감을 느끼고 싶다면, 싱글 게임 시나리오 모드에서나 그런 제품을 쓰길 바란다. 필자가 평가하는 것은 PRO 음향기기로써의 정합성, 혹은 FPS 사플에 최적화된 제품에 대한 기준이고 평가이다. 이곡 들으면서 부밍 때문에 청음이 안된다면 그런 장비론 사플 하지 말아야 한다.

ASTRO A40TR은 전역대의 밸런스가 우수하다. 동가격대에 FPS 게임과 이만큼 잘 어울리는 게이밍 헤드셋을 찾기란 쉽지 않다. 찾더라도 아마도 젠하나, 오테와 같은 태생이 오디오 회사 제품들일 것이다. 정형적인 베이스 뻥튀기 게이밍 헤드셋과는 급이 다르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여성 락 보컬 타르야가 있는 Nightwish의  Deep Silent Complete 곡이다. 락과 오페라이 잘 믹싱된 곡이다. 타르야의 깊이있는 보이스는 중역 고역대에서도 그 깊이감이 느껴진다. 밴드의 모든 악기들과 타르야의 보이스가 하나처럼 어울러진다. 이펙터로 입힌 음역대 구분이 수월한 사운드가 아닌 경계가 모호한 음역대가 많다. 그래서 평범한 헤드셋으로 이곡을 듣다보면 사운드의 구분감이 무뎌지는 경우가 있다.

ASTRO A40과  MIXAMP는 청음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음감용으로도 충분하다"이다.



























오늘 준비한 리뷰를 마무리 할 시간이다. 간략하게 장단점을 정리 하겠다.





장점


1. 고급진 박스, 언박싱하는 맛난다. 칼선 디자인도 이정도 수준이면 예술의 경지.


2. 정체성이 확고한 ASTRO 만의 디자인과 편의성.


3. 풍부한 구성품


4. "PRO 사운드 퀄리티" 100%는 아니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90% 인정해줄수 있는 태그라인


5. 헤드셋은 하나지만 MOD KIT은 다양하다. 개성을 표현하기에 더 없이 좋고, 외형이 지루해질 때 쯤이면 모드킷을 추가 구매해서 기분 전환!


6. 분리형 케이블과 마이크로 고장이 나더라도 걱정이 없다. 단선걱정 끝. 모드킷에 이어컵도 있으니 이어컵 걱정도 없다.


7. 360g이 가벼운 무게는 아지만 ASTRO만의 디자인과 헤드밴드 텐션 시스템은 중량대비 상당비 편안하다.




- 여기서 부턴 믹스앰프의 장점-


8. 아날로그 볼륨조절 다이얼이 있다. 단순히 마스터 볼륨을 조절하는것이 아닌 다이얼을 통해 미세 조절이 가능하다. 조작감도 아주 우수.


9. 8번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이어폰은 제품의 특성상 전압대비 dB SPL이 높다. 그래서 미세 조절이 힘든데 MIXAMP의 아날로그 다이얼은 디테일하게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10. 직관적이고 편의성 높은 인터페이스. 콘솔 PC 스왑도 간편하다, 흰색LED가 들어오면 PC, 붉은 LED는 콘솔이다. 또한 이퀄라이저 프리셋을 최대 4개 편리하게 스왑가능하다.


11. GAME:VOICE 기능은 스트리머들에게 꿀같은 기능이다. 구독자들이 게임소리가 작아요, 목소리가 작아요라고 지적하면 이 다이얼 하나로 손쉽게 밸런스 조절이 가능하다. MIXAMP가 작은 오디오 믹서라고 봐도 무방한 부분이다. 스트리머 포트의 효율성 스트리밍을 하지 않는 관계로 잘 모르겠다.


12. 무지연 통신이 가능한 Digital Daisy Chain 기능은 PC방에서 친구와 함께 듀오를 하기에도 정말 좋고, 프로씬과, 연습실에서 사용하기에도 훌륭하다. 


13. 가성비? 이 모든걸 비교해보면 이 가격에 이구성 맞추기 쉽지 않다.






단점.


1. 30만원이라는 가격. 꿀같은 기능들이 포함되어있으나, 그 기능들이 필요 없다면 고민하게되는 가격이다.


2. 출력이 조금만 더 높았으면. 필자에겐 부족한 출력 100dB SPL


3. 복원력이 형편없는 헤드밴드 쿠션, 이것좀 고쳐야 될꺼 같은데??


4. 돌비 서라운드와 입체음향 세팅의 부재.


5. 개방형도 아니고 밀폐형도 아닌 뭔가 어정쩡한 타입. 외부 소리가 쭉~ 들어오는 느낌도 적고 차단되는 느낌도 애매하다.


6. 고음의 날카로움과 음의 선예도가 낮다. 잔향이 남는듯한 느낌. 단단하지 못한 고역. 날이 좀 무뎌진듯한 고음이라 평가해야하나?


7. Digital Daisy Chain 케이블의 길이가 너무 짧다. 



정도로 정리하겠다.






총평


가장 먼저 언급할 부분은 소리이다. PRO SOUND QUALITY 를 표방하는 제품이다. 필자는 이 태그라인에 90% 정도는 동의를 한다. 기존의 게이밍 헤드셋과는 분명 급차이가 나는 소리를 들려준다. 다만 고역대의 음이 약간 두루뭉실게하 표현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날이 서있는듯한, 잔향이 없는 단단 고음을 추구하는 입장으로써 개인의 취향에는 다소 맞지가 않다. 이 부분은 개개인의 호불호이니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자. 허나 확실한것은 일반적인 게이밍 헤드셋은 ASTRO A40TR 앞에 명함조차 못 내민다. 그만큼 음감적으로나 FPS의 사플에도 충분한 퀄리티를 가진 제품이다.



둘째로 언급할 부분은 출력 부분이다. MIXAMP는 편의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믹서이다. 하지만 음을 증폭하는 앰프로써는 다소 아쉽다. 최대 볼륨에서도 A40 TR은 큰 치찰음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인데, 앰프의 증폭 기능이 다소 낮다. 피크 출력을 너무 세이브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 100dB SPL 이 아니라 110dB까진 올려도 될꺼같은데?



셋째 편의성이다. PC와 스트리밍 사용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너무나도 편리하다. 스트리밍 오디오 세팅에 고민있는 사람들이라면 이제품 무조건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편하다. GAME : VOICE 다이얼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조작할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잘 짚은 기능이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주류 제품을 쓴다는 것은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 편리하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이것 또한 편의성이다. 아무리 비슷한 편의성의 가진 제품이더라도, 공개된 정보가 적으면 소비자들은 시행착오를 격을수 밖에 없다. 제품의 완성도 만이 편의성의 전부는 아니다. PC방에서도 완벽한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할수있다. 정말 편하다.



넷째 가성비가 정말 좋다. 젠하이저 GSX1200(33만원 응~안사요 안사~ 난 그돈 없음)을 생각한다면 A40TR MIXAMP는 혜자 중에서도 혜자다. CHAT LINK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느 이유로 가격이 9만원이 더 비싼 것이 GSX1200과 GSX1000이다. MIXAMP는 옵션질 급나누기 당하지 않아도 된다. 앰프와 믹서, DAC PC에서 사용할 모든 것들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무지연 통신까지 가능하다. 누군가에겐 비싼 가격이지만, Digital Daisy Chain 기술을 필요로 하는 듀오, 프로, 연습생들에겐 최고의 제품이다. 물론 케이블이 너무 짧다는 것은 옥에 티다. 같은 책상에서 MIXAMP를 붙혀놓고 사용하기엔 충분하지만 PC방만 가도 사용 못할정도의 길이이다. 필자의 개인적 생각은 최소 2M급은 되어야 실용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길이가 긴 케이블 별매중인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무슨 타입인지 알수라도 있으면 오픈마켓에서 사제라도 구입해서 쓸터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돌비 서라운드 입체음향의 관한 부분이다. 돌비 서라운드는 훌륭한 기술이다. 입체감과 방향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로지텍에선 돌비 돌비 DTS로 무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DTS 사운드로 그 입체감과 공간감을 느껴본 유저들이라면 알것이다. 돌비 서라운드가 좋은 기술이긴 하지만 이제는 세대 교체가 되어야 할 시기라는 것을... 한때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던 과거에 두고와야할 기술이다.아직 현역이라고? 최소한 ASTRO라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번 양보해서 MIXAMP는 이해할수있다. 하지만 왜? MIXAMP PRO TR까지 돌비 서라운드를 체택한거냐??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입체 음향이면 각 채널별로 음량 세팅 정도는 할수있었으면 한다.





FPS를 광적으로 좋아하던 필자와 필자 주변인들의 과거를 회상 해보자면, 대회장 가는길에 모니터와 PC본체까지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WHO 질병코드 6C51로 분류될 정신질환자들 중에서도 높은등급에 속한 중증 환자였기에 편의성보다는 항상 세팅 환경의 만족도와 대회 결과를  최우선시 했다.


이런 중증 환자들에겐, "왁스바른 머리가 망가진다"며, 이어폰으로 사플하는 게이머들은 혐오의 대상이였고, 겜알못 사알못 그자체였다. 특히 뽀대를 강조한 베이스가 강한 DJ시리즈와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고가의 제품을 썻다고 할 지라도 구타 유발자들이였다. 


외장 사운드 + 모니터링 or 레퍼런스급 헤드폰이 중증환자들의 사플 정석이였고. 게이밍 브랜드의 헤드셋은 그저 뽀대를 위한 소품이 지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게이밍 헤드셋 시장은, PRO 사운드를 추구하는 소비층의 니즈와, 게이밍 헤드셋의 편의성의 사이에서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가 바로 ASTRO이다. 로지텍이 아스트로를 인수를 한것에는 사운드의 퀄리티와 편의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브랜드라 판단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필자 또한 ASTRO의 가치를 두가지 소비층의 니즈를 적절히 반영한 가장 밸런스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성능과 편의성 둘다 갖춘 제품. 한번쯤 투자해볼만 한 가격대, 내가 게임을 빡씨게 하던 시절에도 이런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아직 컴퓨존에서 특가중이다. 무조건 사라. 블랙, 화이트 두개 사라. 정가를 기준으로 한다면 목적과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조합이 파생될수있지만 특가 가격에선 비빌수있는 제품이 없다. 이건 단언 할수있는 부분이다.



오늘 준비한 리뷰는 여기까지이다.





-본 리뷰는 FPS 장비 대표카페 EMBEST와 더불정보기술로 부터 재공받아 작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