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응답속도와 인풋렉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전편에 말했다시피 144hz모니터는 1초에 144번 즉 0.007초에 화면이 한번씩 바뀝니다.




모니터 스펙을 자세히 보시면 응답속도 1ms, 5ms, 10ms등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응답속도 1ms라는건 그래픽카드에서 모니터로 신호를 보내면
1000분의 1초만에 색을 구현해내어서 화면에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응답속도 10ms라는건 100분의 1초만에 화면에 나타낸다는거구요.




여기서 응답속도의 중요성이 생깁니다.


1ms모니터를 예로 들어보죠.
0.007초마다 화면이 바뀌는데
0.001초만에 반응을 하면


1/7 확률로 그 다음 화면에 출력이 된다는거죠.


즉 컴퓨터나 그래픽 카드의 성능에 상관없이
순전히 모니터의 성능때문에 144분의 1초 만큼의 손해를 본다는 거죠.


반응속도가 2ms일 경우에는
2/7 확률로 다음 프레임에 화면이 표시됩니다.


반응속도가 7ms를 넘어가게 되면
무조건 그 다음 프레임에 화면이 표시됩니다.


fps(frame per second)에 매우매우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이 144분의 1초의 지연도 참기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반응속도가 몇백만분의 1초인 CRT모니터를 쓰는거구요..
FPS(first-person shooter)매니아들이 
무겁고 두껍고 화면작은 CRT모니터 쓰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각설하고




자신이 프레임에 굉장히 민감하다 라고 생각되면
반응속도 1ms짜리를 구매하셔야겠습니다.


  


그다음은 인풋렉입니다.


반응속도는 거의 모든 모니터가 공개를 해놓지만
인풋렉은 반대로 거의 모든 모니터가 공개하지 않습니다.


인풋렉이라는건 말그대로 그래픽카드에서 모니터로 전달되는 신호의 시간입니다.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총성을 듣고 달리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탕! 이라는 소리가 고막에 울리면
그 소리가 달리라는 뜻임을 인지하고
근육에 명령을 내리는 속도가 인풋렉이고


그 명령을 듣고 몸이 반응하는 속도가 반응속도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인풋렉은 거의 제조사의 회사 기밀에 속하는 내용이라
선뜻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 매니아들이 수동으로 측정한 인풋렉을 지표로 삼아야 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쓰거나 고가의 모니터는 이런 인풋렉 수치가 검증이 많이 되어있습니다.
벤큐나 델, (일부)삼성 모니터는 이 인풋렉이 굉장히 적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괜히 델이나 벤큐모니터가 비싼게 아니고 중소기업 모니터가 싼게 아닙니다.

정말 모니터 아무것도 모르겠다...그러면 최신모델중에 가장 비싼거 사는게 정답입니다.




2부 마지막은 반응속도 표시법인데요


스펙을 잘보시면 1ms(od) 니 (gtg)니 표시가 되어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1ms(od)는 오버드라이브 의 약자로
그래픽카드를 과부하시켜야 1ms의 반응속도가 나온다는 소리입니다.
당연히 일반 1ms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이죠.

단!!! Od중에 지싱크 od가 있는데
이건 함부로 범접할수 없는 가격의
최고급 모니터입니다.
지싱크에 대한 설명은 다음편에 하겠습니다.



gtg는 그레이투 그레이인데
led모니터의 특성상 완전한 흑색이나 완전한 백색을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즉...
아주 진한 회색에서 아주 연한 회색으로 변할때까지의 반응시간을 표시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mprt가 있는데...
모션 픽춰 리스폰스 타임의 약자로
아... 급 귀차니즘...여튼 같은 반응속도면 이게 젤 빠릅니다.





다음편에는 패널 종류, 해상도, 색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1ms넘는 게이밍 모니터는 실격이다.
2. 인터넷에서 사고자하는 모델의 인풋렉 검색을 반드시 하라
3. od<<<<<<<<<<<<<<<<<<<<<gtg<mprt 
  어지간하면od는 거르고 gtg나 mprt는 거의 차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