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시리즈가 핫해서 올해초 새컴 장만을 위해서 둘러보았던 이곳을 둘러보다가
문득 달빛님?이 구입당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대한 사용감이 어떠한가 궁금하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
늦었지만 글을 올립니다.

죄송하지만 당시에는 게임에 약간 소홀?하던 시기였던 터라 적당한 후기를 쓸만한 경험도 부족했었습니다.
(변명입니다...)

간만에 와보니 생각보다는 달빛님 덕분인지 그동안 너무 hz 수치 하나에만 관심가지던 분위기와는 조금 달라진 듯 하네요. 그래서 저도 숟가락을 조금 얹어보려 합니다.


일단 저도 fps게임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AVA도 꽤 했었죠)
올해 초 구입당시에는 가끔 poe를 하거나 wow를 할 정도의(클래식의 향수에 이끌려) 적당한 가성비용 컴퓨터를 구매하기 위해서 정보검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144hz의 주사율이나 응답속도 보다는 적당한 주사율에 32인치 모니터를 중심으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34울트라와이드 모니터가 적당한 주사율에 qhd급으로 가성비가 좋게 나와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고민을 하다가(제일 고민을 많이 한 것이 모니터였습니다.) 결국 레안텍 무결점 34울트라와이드 평면 제품으로 구매를 결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호라이즌 제로 던 pc판을 구입하게 되어서 폰카메라로 찍어본 샷입니다.
그냥 급한대로 폰으로 대비되는 계절감의 장소 두곳을 찍은거라 경치가 최고?인 곳들은 아님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제 사양으로 과연 최적화 이슈가 있던 호라이즌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실제 플레이시에는 보이는 폰사진보다 훨씬 몰입감을 주는 화면에 아주 재미있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겼습니다.


제 컴퓨터의 사양은
모니터 : 레안텍 34QA3410p 무결점 제품입니다. 
cpu : i5-9400f
gpu : gtx 1660s
파워 : fsp hydro 500w bronze
이정도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물론 모든 게임을 풀옵션에서 돌릴만한 사양은 되지 않으나 적당히 가성비 좋게 즐기고 있으며
특정게임 자체를 사양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제한없이 즐기고 있다는 점에 특히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가 특별히 파워사양을 적어놓은 이유는 저 파워로 올해 여름내내 에어컨없이(제가 에어컨바람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지냈다는 점 때문입니다.

아. 케이스는 3RSYS 의 J700으로 앞면 팬3, 뒤1개가 달린 구성에 cpu에는 9400f 기본 쿨러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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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소기업 모니터인만큼 HDR기능은 오히려 쓰지 않는게 좋은듯 하다거나 확실히 LG의 주력 고급형 제품군에 비해서는 체감이 조금은 나는(개인적으로 lg32인치 제품 색감이 따뜻한 편이라고 느꼈다면 지금 사용중인 저의 모니터는 채도면에서 차이가 조금 난다는 느낌정도)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3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 조립비 포함 80만원의 본체를 합해서 110만원으로 이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제 생각에는 30제품군이 가성비 구성으로 정착하게 될 때 즈음해서 4K 모니터와 본체를 구성하기에 딱 맞는 구입시기와 가격인 듯 해서 기다리는 재미? 도 있구요.



물론 컴퓨터 사양이야 본인의 취향이 절대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최신 제품을 무리해서 구입하면서
(예를들어 5600 + 3070) 모니터는 27인치 fhd제품을 살 수 밖에 없는 분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모니터 후기에 더해 글을 더해봅니다.

(물론 저도 레이트레이싱 하나는 1660s에서 즐길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