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줌의 Z시리즈 중 최고급 센서 사용을 한 양손형 마우스를 소개합니다.

마우스 회사들이 다양하게 있고 그 종류도 굉장히 많은데 개인적으로 리줌의 마우스는 

가성비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마우스를 잘 모르던 시절에는 L사 모델만

고집하곤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손에 잘 맞고 그립감 좋고 잘 움직이면 그게 제일 좋은 마우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리줌의 마우스는 다양하게 출시되기 때문에 만족도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 Spec 및 Z200 3325와 비교 ]

 

 

우선 Z200은 두 가지 사양이 있는데요

하나는 3325 센서를 적용한 일반 사양이고 

하나는 Mercury가 붙은 3360센서 사양입니다.

 

당연히 3360 센서가 더 좋기 때문에 Mercury의 가격이 더 높습니다.

Spec상 외관에서는 대동소이하나 성능면에서는 Mercury가 우위입니다.

   

 

 

[ 포장 및 구성품 ]

 

Z200 Mercury의 패키지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Z200 Mercury는 두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검정색과 흰색이 있는데 사진상으로 봤을 때에는 흰색이 더 예뻐보이네요. ^^

 

 

   

 

 

 

박스에는 REAL RGB 효과 기능과 센서명이 표시되어 있구요

 

 

   

 

 

 

뒷부분에는 Z200 Mercury에 대한 SPEC이 나와 있습니다. (이하 : Z200)

이렇게 박스를 뜯지 않고서도 외관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박스 안쪽에는 PMW-3360 센서를 적용했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PMW 3360은 PIXART의 최고사양 센서입니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Z200과 메뉴얼 한 장이 들어 있습니다.

USB 연결부에는  플라스틱 캡이 씌어져 있네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용을 하지 않고 별도 보관 시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 외관 ]

 

Z200 블랙은 전체적으로 블랙 계통입니다. 

블랙 색상도 흰색 마우스처럼 휠이나 옆면의 버튼부, 

그립부 정도에 포인트로 다른 색상을 넣었더라면 어떨까 합니다.

 

 

 

 

외관은 무광 UV코팅으로 오래 써도 번들거림이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옆면 그립부는 플라스틱으로 형상만 구현한 가짜가 

아닌 진짜 고무가 붙어 있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고무이기 때문에 먼지가 잘 달라붙습니다. 

키보드도 방수 키보드가 나오는데 마우스도더러워지면 물로 씻을 수 있도록  

방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DPI 버튼이 위에 달려져 있어 편의성을 높혔고 

그 뒤에는 LED 효과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각인 방식으로 되어 있어 많이 누르다 보면 지워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클릭부처럼 매번 누르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일부러 문지르지 않는 이상 잘 지워지지 않겠죠?

 

 

 

 

 

 

정말 대칭이야?란 생각에 정면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사이드 버튼이 양쪽에 달린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살짝 보이는 RZ 로고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좌우대칭이 맞습니다.

 

 

 

 

 

 

 

너비는 66mm 이고

 

 

 

 

 

전체길이는 126mm, 높이는 38mm로 마우스 엉덩이(?)가 

높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그립감을 제공해 줍니다.

 

 

 

 

Z200은 패브릭 케이블로 되어 있고 연결부는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래 쓰더라도 케이블의 단선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닥면의 피트는 큰 편에 속합니다. 

리줌 Z200의 독특한 장점은 슬라이딩이 굉장히 부드럽게 된다는 점입니다.

피트 때문인지 몰라도 부드러운 마우스 패드 위에 놓았을 때 

얼음이 살짝 미끄러지는 그러한 느낌이 전달됩니다.

또한 좌우 클릭 버튼을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파란색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 하나로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를 한 번에 왼손잡이용으로도 바꿀 수 있는 것이죠.

 

 

큰 피트 덕분인지 몰라도 Z200은 굉장히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고무 그립부가 마음에 들어 (밀착력이 좋아서)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손에 쫙 달라붙을 것 같네요.

 

 

 

 

 

 

USB는 부식 방지를 위하여 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단선이나 찍힘, 변형 방지에 강한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으며 케이블을 묶을 수 있는 타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필터도 부착되어 안정적인 신호전달을 해줍니다.

 

 

 

 

 

[ USB 연결 후 외관 ]

 

옆면의 라인을 따라 은은하게 LED 불빛이 들어오는데요 

리줌의 다른 모델에 비해서는 상당히 얌전한(?)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휠 주변에도 LED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휠을 자세히 보면 고무 재질로 되어 있고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작은 돌기가 촘촘히 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굴곡이 져 있는 모양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돌기 모양이 손에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LED 효과 ]

 

LED는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는 수준입니다.

휠부분과 로고. 그리고 옆면 3곳의 밝기는 은은하니 딱 보기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 LOD TEST ]

 

저처럼 낮은 LOD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상품설명페이지에 나온대로 CD 한 장(1.2mm) 일 때 작동이 되다 말다 하고 있습니다.

SPEC은 0.8mm 로 나와있으나 체감은 1.0~1.2mm 정도로 느껴집니다.

 

* 남들은 FPS 게임 때문에 낮은 LOD를 선호하지만 전 마우스를 들기 귀찮아서 ^^;;

 

 

 

 

[ 폴링레이트 ]

 

폴링레이트를 체크해 보았습니다. 끊기없이 잘 작동이 되네요. :)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125 - 250 - 500 -1000 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폴링레이트는 숫자가 높다고 하여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값을 지원하다는 것에 Focus를 두고 체크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립감 ]

 

F9 정도 크기의 손으로 잡았을 때 모습입니다. (작은 손크기인 편입니다.)

사이드 버튼은 엄지 손가락 동작 범위에 딱 알맞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잡았을 때 느낌]

▶ 손바닥과 손가락이 편안하게 밀착

▶ 클로 그립은 불편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음

▶ 팜그립 시 검지손가락이 휠의 끝자락에 닿아 휠작동 동작에 적응의 시간이 필요

 

아마 F10 정도 손가락 길이 정도이신 분들이라면 최상의 그립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번외로.....

Z200 작동이 부드럽게 되어 그림판에서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저가형이나 번들형 마우스 같은 경우 곡선 부분에서 딱딱 끊기는 느낌이 있는데

PMW 3360의 센서답게 펜으로 그리는 느낌이 전달이 됩니다.

너무 부드러워서 Z200을 펜형식으로 만들어 쓰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네요.

 

* 그리고 나서 보니 너무 못 그렸네요....라이언을 그린건데....

 

 

 

[ 소프트웨어 ]

 

 

리줌 R200의 소프트웨어는 간단하게 심플하니 직관성이 좋은 편입니다.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지만 2~3분만 만져봐도 각각 어떤 기능들인지

확인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Button 메뉴에서는 9개의 버튼에 각각 다른 명령을 입력할 수가 있습니다.

버튼이 많은 장점이 확인되는 순간이네요.

 

 

 

 

버튼마다 14가지의 명령을 줄 수 있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Fire Button과 Three Click 인데요

FPS 게임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멀티미디어키까지 다 있어서 활용성이 매우 좋습니다.

 

   

 

 

 

 

DPI쪽은 Z200의 버튼과 동기화 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바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Z200 Parameter에서는 감도와 스크롤 스피드, 더블클릭 속도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스크롤 스피드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LOD도 설정이 가능했으면 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하이엔드 마우스답게 Z200은 매크로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New macro로 시작하여 Insert event로 조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버튼 메뉴로 돌아가 Macro 기능키 입력을 하면 입력된 Macro 목록이

뜨게 됩니다. 여기서 버튼에 할당해 줄 매크로를 선택, 우측 하단의 Apply를 누르면 끝!

저는 주로 LED 버튼에 매크로를 할당하여 게임 내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사용 영상 ]

 

일반적인 웹서핑 사용 상황에서의 마우스 움직임입니다.

소리를 조금 크게 하여 버튼 클릭소리가 잘 들리도록 하였습니다.

패드가 없는 일반 책상에서도 부드러운 슬라이딩이 일품입니다.

 

 

 

 

 

 

 

[ 마치며 ]

 

제가 가지고 있는 3360이 아닌 다른 마우스와 차이점이 

체감되는 Z200 Mercury 라고 보여지네요.

 

우선은 커서 움직임에서 다른 부드러움과 정확성의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졌으며

9개의 버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 활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그립감에서 오는

정확한 마우스 이동 능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마우스 회사는 매우 많습니다. 프리미엄화를 외치며 고가의 마우스만을 고집하는 회사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관점에서 가격=만족도는 아니란 것입니다.

1만원 짜리가 손에 정말 잘 맞을 수도 있고 10만원 짜리가 어색할 수도 있는,

적어도 제게 있어 마우스는 그러한 제품이라고 여겨집니다.

 

양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안정적 그립감, 부드러운 트래킹.

각종 부가적인 기능이 필요하다면 리줌의 Z200을 손에 한 번 쥐어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이 제품은 리줌과 이엠베스트를 통하여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