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리니지 15주년 짤방의 대가 공티스입니다.

 

 

호호 불어 나눠 먹는 따뜻한 호빵이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아덴 왕국을 모험하고 계신 여러분, 감기 조심하고 계신가요?

 

 

지난 11 27,

적막하기 그지없던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에 찰칵찰칵대포 카메라 셔터 소리가 가득 차고,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기자들의 뜨거운 눈빛이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밖에서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는거.)

 

 

무슨 큰 일이라도 생겼냐고요? H군과 L양의 스캔들이라도 터졌냐고요? 아닙니다.

15주년을 맞이한 리니지의 기자간담회 더 헤이스트(The Haste)’가 열렸기 때문이죠.

 

 

아덴 용사 여러분께는 무척 익숙하게 느껴질 단어, ‘헤이스트’.

리니지 캐릭터의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빠르게 높여주는 마법을 비유하여,

더 빠르게 변화할 리니지의 미래에 대한 도전과 의지를 담은 메시지랍니다.

 

 

리니지의 새로운 비전과 그 실체가 공개된 더 헤이스트, 리니지의 미래를 말하다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후비고~

 

 

[행사 메인 타이틀입니다. 더 빠르게 변화하겠다는 뜻을 담았지요.]

 

 

 

★ 여기는 어디?

더 헤이스트행사가 진행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정문입니다.

화려한 입구 한 편에 행사장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서 있네요. (, 작다.)

 

 

 

[주소와 사진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와요.]

 

 

★ 기자단 입장

초대한 분들이 한 분씩 오실 때마다 등록 데스크에 앉은 직원들 마음이 바운스 바운스.

참고로 데스크 근처에 있었던 직원 중 2명은 15주년 드림팀 뿅티스 멤버라는 소문이 있죠. (어머, 훈남 냄새!)

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갑작스럽게 몰린 기자단에 로비가 북적북적했답니다.

 

 

[일찍 일어난 기자가 단독샷을 찍는다!   그리고 흡사 출퇴근길 지하철 역을 보는 듯한 익숙한 풍경]

 

 

★ 행사장 이동

로비 한 복판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행사장인 지하 1층 컨벤션홀로 이동!

에스컬레이터 양쪽 벽면에 설치된 히스토리월은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 회심의 역작!

이동하는 시간의 지루함도 없애주고 리니지의 지난 역사를 압축하여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왼쪽도 한 번 보고~ 아쉬우니 오른쪽도 한 번 보고~]

 

 

가장 최근인 2013년부터 2008년까지 업데이트 히스토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

리니지가 2D 도트 기반의 게임이다 보니 고해상도 이미지들이 많지 않은 편이라,

여러 부서에서 바쁜 일들을 제쳐두고 두 팔 걷어붙이고 도와주셨다는 것은 안 비밀! (모두 새로 그렸다는..)

 

 

 

★ 행사장 입구

두둥, 무려 레드카펫. 왠지 드레스 입고 걸어가야 할 것 같은 품격 있는 행사장 입구입니다.

에스컬레이터부터 행사장 입구까지 워낙 가까운 지라, 준비한 포스터를 모두 전시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어요.

왕년에 데스 변신 좀 해보셨던 몇몇 분들께서는 포스터 앞에서 리니지 이야기를 꽃피우셨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고객 기자단으로 참석하신 그랑카인 서버 안타라스님과 에바 서버 신비한푸님’,

그리고 리니지를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아시는 그늘진청춘님과 그늘진새트작가님들!

 

 

 

[품격 있는 레드카펫, 그리고 그 위에 어색하게 서 계신 네 분의 고객 기자단 여러분]

 

 

★ 여기서 잠깐!

잠시만요, 행사장 근처에 설치되어 있던 안내문 잠깐 보고 가실게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안내문 보다는 리니지다운 안내문을 설치하고 싶어 만든 두 작품!

화장실로 폭풍처럼 달려가는 데스나이트와 진입금지 푯말 못 보고 차가운 바닥에 눕게 된 스파토이입니다.

회사 내 다른 부서에 계신 분들께서도 한 번씩 돌아보고 웃고 가셨다는 후문이 있죠.

 

 

[화장실은 헤이걸고 신속하게! ]                      [여기서도 아데나 참 짜게 떨구네요.]

 

 

 

★ 행사 시작 전

한산하던 기자단 좌석이 어느 순간 꽉꽉 들어차고, (내심 안 차면 어쩌나 고민 고민)

제임스본드에게 총과 본드걸이 있듯이, 기자단의 필수 준비물인 대포 카메라와 노트북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행사장 뒷편에 준비된 다과를 즐기기도 하고, 앞에서 상영되는 에피소드 영상도 살펴보며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

 

 

[시작하면 좋겠다!(짝) 시작하면 좋겠다!(짝)]

 

 

 

MC 김창렬

밖에서 기자단이 자리를 잡고 행사를 기다리는 동안, 발표자 대기실에는 낯 익은 얼굴이 등장했는데..

바로 바로 이번 더 헤이스트행사의 MC를 맡은 파이.. , 아니 MC 김창렬씨입니다!

오래 전 리니지를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리니지를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요~

현재 하고 있는 게임 행사의 MC를 맡게 되어 의미가 남 다르다는 소감으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출연자 대기실에서는 핸드폰 잡고, 사회자 자리에서는 마이크 잡고]

 

 

 

★ 혁명전쟁 발표 (리니지 개발실 한구민 팀장)

리니지의 꽃 공성전을 다시 한 번 불타오르게 할 혁명전쟁업데이트!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 사항이 고객님들께도 공개된 바 있지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혁명전쟁의 남은 업데이트와 공성전의 변화 방향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숨겨진 혁명전쟁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후 업데이트 될 데포로쥬와 5대 수호성이 최초로 공개되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12 11일 리니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혁명전쟁에 대해 설명하는 한구민 팀장 - '일부'가 아닌 '모두'의 전쟁을 기대해 주세요.]

 

 

 

★ 개발 미래 비전 발표 (리니지 개발실 심민규 PD)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던 심PD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더 헤이스트에서는

리니지의 핵심 개발자인 심민규PD로부터 미래 개발 방향성에 대해 들어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저의 시간과 노력을 존중하고, 게임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던 미래 비전 발표!

무엇보다도 모두의 두 눈과 귀를 번뜩 뜨이게 한 리니지의 8번째 클래스까지 공개! 창고 대방출!

8번째 클래스는 마초적인 컨셉으로 빠른 속도와 쉬운 컨트롤이 장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심PD의 미래 비전 발표, 12월 11일을 기대해 주세요.]

 

 

 

★ 서비스 미래 비전 발표 (글로벌 라이브 사업실 이성구 실장)

서비스 비전은 총 3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2 11일에 총총총..)

특히 고객님들께서 궁금해 하실 완전 복구(해킹, 소실 등)’에 대한 내용도 공개되었습니다.

지극히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겠다 약속한 리니지의 서비스 미래 비전, 기대해 봐도 좋을까요?

 

 

 

[고객 중심으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서비스, 어떻게 변화할까요?]

 

 

 

★ 개발자 토크

평소 투망을 쓰고 은둔 생활을 하며 얼굴 공개를 꺼려하던 리니지 개발자들이 직접 출연,

앞서 발표한 내용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 하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토크가 있었습니다.

MC의 화려한 입담과 함께 진행된 토크쇼의 현장! (김창렬씨 없었으면 모두 얼어붙어 있었을 거라는 사실.)

대체 무슨 이야기가 오갔을 지 궁금하시다면 12 11일 리니지 홈페이지를 주목해 주세요.

 

 

 [왼쪽부터 김창렬 MC, 개발실 기획 팀장 김효수, 개발실 이상규, 개발실 조순구, 사업 팀장 서원갑]

 

 

 

몇 장의 사진으로는 모두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쉬운 더 헤이스트, 리니지의 미래를 말하다현장.

어떠셨나요? 현장의 느낌이 아주 조~금은 화면을 뚫고 고객님께 와 닿았을까요?

 

15년이라는 시간을 앞만 보고 달려온 리니지,

고객님들께 귀를 기울이고 실패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 더욱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 11() 리니지 홈페이지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플러스! ≫ 무대가 세워지는 모습과 데포로쥬, 켄라우헬을 한눈에!

더 헤이스트의 모든 발표와 일정이 진행된 행사장 내부입니다.

처음부터 ‘15년 리니지의 미래 비전 발표는 아덴성 내부에서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고,

이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개발실 원화팀 팀장님이 장인 정신으로 벽돌 한 장 한 장 그려주셨답니다.

덕분에 아무 것도 없었던 삭막한 컨벤션홀이 웅장한 아덴성으로 멋지게 변신!

 

 

(멈춤 화면인가요? 새로고침을 해 주시면 움직이는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반신만 있던 데포로쥬가 하반신을 얻게 되고,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켄라우헬이 멋진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내게 되었답니다. : )

 

 

[리니지에서 대표로 꼽히는 데포로쥬와 켄라우헬 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