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초반에 다이아 240개 6600원만 과금하고 지금까지 과금 한 번 안했는데요.


(쓰긴 썼으니 소과금러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금액이 너무.....)



쭉 진행해보니 무과금도 할 만 한 게임이긴 한 듯 합니다.


예전 리니지 생각해보면 과금을 안하면 사냥 자체가 안됐잖아요?


과금 안해서 푸귀 못맞추면 물약 살 돈 자체가 안모여서 게임이 진행이 안됐던 걸 생각하면


린2m은 나름 헤자게임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아닌데? 과금 캐릭이랑 1:1 붙으니 쳐발리던데?


아닌데? 과금러들은 오렌 사냥 잘 만 하는데 난 안되는데?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과금 하신 분들은 이 게임에 더 큰 가치를 두고 더 쉽고 빠르게 가기 위한 방법을 선택한거죠.


솔직히 1000만원 쓴 사람이랑 만원쓴 사람이랑 같아서야 되겠나요? 물론 게임에서마저 돈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건 누구나 그럴 겁니다.


나도 람보르기니 타고 올림픽대로 질주하면 좋겠는데. 그죠?



그런데 어쩝니까. 게임이 이렇고 현실이 이런데.


과금 캐릭이랑 pvp해서 이기고 싶다구요? 그럼 과금하면 됩니다.


남들보다 더 앞서가고 싶다구요? 그럼 과금하면 됩니다.


과금하긴 싫지만 남들보다 앞서가고 싶다구요? 그럼 그 옛날 pay to win이 아닌 시간 때려박아 노가다하던 사람이 이기던 시절처럼, 24시간 모니터 앞에 앉아 다계정 돌리고 노가다 뛰면 됩니다.



과금 하시는 분들은, 돈 쓴 만큼의 재미를 찾아가시면 되겠죠.


그러나 무과금이라고 게임이 영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템 하나하나 맞추어 가는 재미가 있고, 그 과정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기에 혜자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 이 게임은 모든 게 불만이 되어버립니다. 나보다 돈 더 쓴 사람은 언제나 존재하니까요.



옛날 리니지가, 과금러는 람보르기니 타고 무과금은 발에 족쇄 채워 둔 게임이라면


린2m은 여전히 과금러도 람보르기니 타지만, 무과금에게 적어도 모닝이라도 하나 주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