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 09섭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본케릭이 있음에도 부케릭을 통해 글을 올리는점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현재의 서버 상황에 대해 제 생각을 통해 09섭 유저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긴글 주의 바라며 미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 서버 초창기 부터 현재까지의 라인 흐름 순차적 설명 (중간에 설명 첨부)


- 서버초반 상위(1,2위)혈인 귀족혈과 칠무해혈간의 보스탐 분쟁 발생

- 귀족 혈맹의 우세


#1

- 열세인 칠무해 맹의 중립 포섭 실패

(게임 초반 서버 내 라인구축이 되기도 전에 단일혈 보스 분쟁으로 라인연합 구축의 명분이 없었다고 판단)

- 귀족의 우세속에서 칠무해와 지속적인 보스싸움 (현재 진행형)

- 라인구도가 연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귀족 우세의 필드전과 귀족 보스 점령우세

※잠깐~

1.리니지를 오래 해온 경험으로 라인전쟁중인데 중립의 보스레이드 요구는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중립혈에서 보스통제 해제요구는 개인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입장임을 밝힙니다


#2

- 음봉혈의 귀족 전투 쟁 참여

- 그분의 칠무해 혈맹 가입

- 칠무해 군주 교체 및 지속적인 혈원감소 - 혈원 증원 실패

- 귀족과의 전투

- 그분의 칠무해 탈퇴와 귀족 혈맹 가입 (일반유저의 상실과 암흑의 시대 도래)

- 귀족의 폭정 시작 (그분의 묵언수행 돌입...반전은 있을건인가...)


#1,#2 의 기회가 있었으나 이 시기를 외면한 랭커 중립혈들의 방관적 자세도 문제점으로 지적할만하되 모바일 자사게임의 특성 상 라인참여를 강요할수는 없기에 잘못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움


■ 현재 서버의 상황

- 귀족의 보스통제(리니지 특성 상 충분히 이해가는 부분)

- 1월 10일 우주님의 " 크루마 5,6층 / 용던 3층이상" 사냥터 통제 공지

(조건: "칠무해" 혈맹의 혈맹 완전 해체 시 중립 사냥터 통제 해제 및 보스 통제 해제)

(공약: 조건 성립 후 약속 불이행 시 귀족 혈 혈맹해체 후 게임 접는다고 하심) 


#3

- "진리" 혈맹 귀족 동맹라인 가입

- 1월 11일 "통제 선포지역" 이외의 사냥터에서도 무분별한 PK

- 용계 곳곳에 작업장 자사케릭들 출현 (자사케릭은 생존사냥)

(작업장케릭들도 척살해줬으면 하는 아쉬움과 혹시 작업장 케릭을 넣기 위해 용계이후 지역 사냥터 전지역 통제선언을 한건 아닐까라는 심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

- 중립혈과 일반 유저들의 불만이 치솟는 중  (귀족혈의 민심 악화)


※잠깐~

#4

리니지의 특성 상 보스통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나 일반중립유저 사냥터까지 통제하는 부분은 아쉽다는 생각을 전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속에서 전채채팅창을 통한 비난 및 조롱등의 어조는 서버최강혈의 이미지 실추와 민심을 얻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귀족 군주님은?

- 중립혈맹에 편지로 새해인사

- #2 시기에 그분을 칠무해 탈퇴 후 귀족으로 포섭

- #3 시기에 통제 전 귀족2군 중립혈 포섭

- #3 시기에 귀족으로 포섭되는 중립혈이 없었다면 전체 통제는 쉬운 결정만은 아님

위와 같은 상황으로 봤을 때 귀족 군주게임을 게임을 잘하시지만 #4 와 같은 부분은 아쉬움



■역지사지


▶"귀족"의 입장에서~

- 서버최강 단일혈로 보스 독점을 통해 혈원들의 전투력이 넘사벽 수준으로 성장하였고 아이템 독과점으로 인해 서버 내 아이템 시세 악화에 영향을 미침

- 이미 혈원 대다수가 전투력이 높고 쟁이라는 컨텐츠가 필요했다고 판단

- 귀족 군주의 입장에서 단일혈로 서버 사냥터 통제까지 외치기엔 분명히 리스크가 있었으나 중립혈 포섭으로 이 부분을 일단 해결하고 통제 강행


▶"칠무해"의 입장에서~

- 현재 근성있는 혈원들과 과금러 일부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 (혈인원 20초반)

- 서버 초기 단일 혈 보스분쟁에서 밀리면서 중립혈 라인연합 포섭에 실패한 사례로 인해 중립 연합 포섭의 구심점 역할이 어려움

- 현재 소수의 인원도 보스빼먹기 이외에 라인전투에서는 매우 열세라는 걸 자각하고 있을 듯


▶"중립혈맹"의 입장에서

- 타이밍을 놓침

- 본인들은 편하게 자사돌리고 싶어서 방관하고 외면 (나만 아니면 돼)

(지금도 쟁없이 자사만 돌리고 싶은데 서버가 저주라고 탓만하고 있는건 아닐런지...)

- 통제가 시작되서 불편하지만 구심점 역할을 할 만한 계기가 안생김

- 자사케릭 맞아죽어도 맞칼질은 못하고 죽기만 하는 상황일 듯



▶"진리"혈맹과 귀족 동맹연합으로 고민중인 혈맹에게~


귀족처럼 단일혈이 서버 보스를 독식하게 되면 결국 그 틈은 혈 내부에서 발생하게 되는 법입니다

보스탐 분배문제 / 혈맹원 추방 문제등으로 이미 내부적인 문제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귀족혈원 45명이 똘똘 뭉쳐서 보스탐을 다같이 돌아 잡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미 그안에서도 보스잡을 전투력은 소수인원으로 충분한데 눈치없이 따라오는 인원들에 대한 불만이 마음속에 안생길까요?

또한 약하다고 보스탐 잘 안껴주고 소수로 잡는경우 거기에 끼지못하는 혈원들은 말못하고 서운한 부분 안 생길까요?

보통 이럴 경우 혈 내부에서도 조를 나누거나 템기준으로 나눠서 보스탐을 나눠서 운영하겠지요

단일혈 하나에서도 보탐 분배는 정말 머리아픈 부분입니다

로드마스터님이 희귀보탐 참여해도 불편한거고 신규 약한케릭이 메인보스 참여해도 서로 말못하는 편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보통 보스독식혈의 경우 혈 메인과금케릭들이 상위템 우선권을 가지게 되죠

중과금 이상이아니면 사지도 못합니다

그러기때문에 소과금러나 하드게이머들이 보탐 시간체크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되죠

이렇게 해도 분배는 쉬운게 아닙니다 아마 장부정리도 엄청 빡셀거라고 생각됩니다

혈 운영은 차이가 있다보니 이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하루 보탐수익이 10만이라고 가정해도 1인당 2천다야밖에 되지 않습니다

10만이상 벌린다고 말씀하신다면 그템이 팔리냐고 묻고 싶습니다

템은 쌓여가는데 잘 팔리지도 않아요 그럼 복불복 파티로 순차분배를 통해 분배인원을 최소화 하는 등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귀족은 내부적으로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동맹혈이 생겼으니 일정등급 이하보스는 잡으라고 양보하겠지요

크루마 같은 메인보스들 돌아가면서 혈맹이 순차적으로 먹자고는 안할테니까요

그럴 인성과 판단이었으면 서버를 이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보스는 충분히 독식이었을 테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희귀 보스들마저 귀족들의 보호가 없으면 동맹분들 자력으로는 꼬장과 쟁으로인해 레이드가 쉬운게 아닙니다


귀족은 라인이기때문에 자사의 불편함들을 감수하고 게임합니다

물론근성있는 적혈 케릭들이 없으니 메인캐릭들은 별 영향 받지 않겠지만요

이 부분을 우주님은 그분의 영입으로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혈 내부에서 일정 전투력 이하 케릭들은 필드 자사하다가 눕게되는일이 자주 있을 겁니다

이 분들은 중장기적으로보면 지치는 시기가 분명히 오게되어 있습니다

잘 팔리지않는템을 라인구도 편성과 통제를 통해 중립혈들의 전투참여로 템의 수요를 일으키고 본인들은 상위컨텐츠를 즐기려는 의도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지금의 라인구도 및 통제는 강제로 중립의 쟁참여를 강요하는 부분이란걸 누구나 다 느끼실 겁니다

여러분이 가지 않으면 다른길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인동맹으로 인해 여러분의 자사에도 많은 불편함이 갈 겁니다

무차별적 학살로인해 스트레스 받은 중립유저들이 칼도 안박히는 귀족은 못치니...

과연 그 칼끝은 어디를 향하게 될까요...

온갖 비난과 화살은 여러분의 몫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총알받이가 되는겁니다



■"용의무덤" 에서 만납시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낮에는 가족과 일상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긴글을 읽고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내일 밤 8시, 10시, 12시 정시에"용의무덤"에서 만납시다

싸우자는게 아닙니다

보스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모바일 자사게임 사냥만이라도 편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심점이 없어서 방관만하고있고 그로인해 피해는 지속되는 것 같아서 저와같이 공감하는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우리 스스로가 힘을 테스트 해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시간제한이 없는 용의무덤으로 정했으며 처음에는 눈치보며 안오실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3회 모여봤으면 합니다

과연 내일 그곳이 용의무덤이 될지 새로운 시작인 용의외침이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중립"도 언젠가는 선택을 해야하는 시기가 옵니다

우리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던 지금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시기가 와버린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우린 죽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어나 갈 것입니다

전 이 글을 보고 공감하시는 중립혈과 일반 유저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뭐라도 하면서 죽는 길을 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혼자만 생각해서 못하는거고 뭉치면 할 수 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셨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누군가는 한번쯤 해야할 말이었다고 생각했기에 키보드를 들었습니다

09섭 유저분들과 혈원분들께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주님께~

그동안 우리는 누가 죽어나가는걸 서로보지는 못한 채  혼자 쓸쓸히 죽어나가며 게임해왔습니다

혈에 피해가 갈까봐 반격조차 못하고 피해다니며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귀족분들도 내일 용의무덤에 오셔서 멋지게 하시던대로 해주시면 서버가 원하시는 방향으로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귀족혈에게 두려움이란게 있습니까

원하시는게 이런거이신 듯 하니 중립포섭 그만하시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멋지게 전서버 필드 선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분께~

게임 참 멋지게 한다고 느꼈었는데 요즘 묵언수행 중이신 모습을 보니 선택이후 게임에 흥미를 잃지는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음봉님을 구심점으로 라인구도가 편성되길 바랬는데 너무 방관만 한것 같아서 중립으로서 미안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채팅창 보면 아직도 그리워하는 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렇게 아무말 없이 자사만 돌리시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묻고 싶습니다

음봉님 요즘 재밌습니까?

마크 떼고 내일 용의무덤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09섭 유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