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혈 운영하면서

받은 혈원 내보낸 혈원 100명도 더 될 거 같은데

 

시골서버 나름 상위혈이긴 한데

이런 저런 유형의 혈원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혈에서 보였던 몇몇 혈원들의 유형을 정리해 봅니다

 

1. 묵묵부답형

- 가입한지 한달이 넘어가지만 게임 내 채팅 한 번 없음
- 단톡 들어오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질 않음
- 근데 게임은 열심히 함. 누적 공헌도는 상위권임
- 보스타임이나 필드에도 관심이 없어보임
- 유령회원이랑 다를 바 없어 정리할까 싶다가도, 공헌도 쌓는거 보면서 냅두고 있음
- 부캐인지 의심까지 되는 터라 언젠가 정리는 해야함

 

 

2. 강화징징형

- 맨날 강화하고 터졌다고 징징하는 글만 싸는 유형
- 혈원 중 누가 무기 띄웠다고 하면 부럽다부럽다 하다 결국 자기 본장비에 손댐
- 그리고 또 터졌다고 욕을하다가 갑자기 다이아 산다고 함
- 다이아 싸게 못구한다고 발동동하며 강화 확률 어쩌고 또 징징
- 처음엔 위로도 해주고 대답도 해주던 혈원들도 무시하기 시작
- 군주 입장에서 그냥 다 날리고 접어주시면 좋겠음

 

 

3. 호기심천국형

- 리니지 처음한건 알겠음. 초보인 것도 상관없음
- 하루종일 질문만함 데블이 머에요? 싸울이랑 레이랑 뭐가 좋아요?
- 대답해줘도 고마운지 모르고 또 궁금한거 생기면 혈창에 물음표 겁나 띄움
- 친절히 대답해 주던 혈원들도 지쳤는지 더 이상 대답안해주면 혼자 시무룩함
- 인벤가서 찾아보라고 얘기해주면 찾는 시늉하다가 또 질문 남발
-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줘도 낚시대 부러트리고 다시 배고프다 하는 유형, 그래도 또 게임은 열심히 함

 

 

4. 무과금구걸형

- 와이프 눈치 보이고 사는게 빡빡해서 무과금인건 상관없음. 우리혈에도 많음
- 무과금인데 나름 1만 다이아, 2만 다이아 벌어가며 소과금러보다 잘하고 있는 무과금러도 있음
- 근데 강화징징형과 유사하게 본인 무과금이라서 힘든거를 징징과 함께 구걸도 함
- 방어 80이 안되는데 에바4층 힘들다며 징징, 누구 수단 싸게 주실 분 없나요? 저 600다이야 있는데...
- 그러면서 은근 일확천금에 대한 욕심은 많아서 눈꼽만큼 모은 다이아 전부 유물에 꼬라박고 폭풍오열
- 현모때 안나왔으면 좋겠음. 와서도 택시비 구걸해갈거 같음

 

 

5. 가족관계집착형

- 누가 말만 하면 몇살이에요? 형하자 동생하자
- 차차 천천히 하죠 라고 하면 왜때문이냐고 형 동생 호칭에 집착함
- 말 편히 하세요 한 마디에 갑자기 20년지기 고향 선배처럼 굴기 시작
- 왕복 열시간 거리에 살면서 자꾸 형 만나러 오라고 함
- 그래도 나름 의리는 있음. 6다마 들고도 혈원동생이 어디서 죽었다고 하면 쫓아와서 같이 누워 줌

 

 

미우나 고우나 내 혈원 아니겠습니까

모두 혈 관리하시느라 고생많으십니다

 

군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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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왔네요 ㅎㅎ

 

엔씨 보고있나 다른거 안바란다

 

샤이닝오라 브레이브멘탈

 

드랍 몬스터를 늘리든 명예코인을 줄여주든 차라리 오백만아덴 천만아덴에 팔아달라

 

군주들 진짜 애정가지고 키우는사람들인데

 

좀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