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으로 실험인증부터 하겠다.

우선 처음에 연구할때 시도해본 걸 제외하면 10판을 했다.

(인벤은 5장밖에 올리지 못해서 5장만 올리겠다.)







10판동안 평균 등수는 2.2등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심해구간도 아니고 리롤운영 하는애도 한판에 4명정도 있는편이다.


다양성을 위해서 일부로 1티어덱은 거저주는경우 아니면 피할려했고 최대한 다양하게 해볼려고했다.

(그렇다해도 이 구간은 정하고가면 탈탈 털려서 어느정도 고정적인 면이 보임)



운영을 설명하기에 앞서 나는 리롤 운영은 운빨운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3성 리롤전략은 기본적으로 4~5레벨에 1코 3성을 만들고 간다.

그리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다른 유저들이랑 겹치지 않은 유닛을 3성을 찍는다.


하지만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운좋으면 2~4등쯤 하고 운나쁘면 7~8등한다.

운에 따른 등수의 격차도 너무 극과 극이고 리롤을 겹치지 않게 한다고 해도 안나오면 답이 없는데다가 4명이상 리롤하면 안겹치게 뽑는것도 어렵다.

또한, 이자운영으로 배짼 유저가 살아남으면 후반에는 거의 대부분 진다.


나는 기본적으로 운빨게임이 아니라 실력게임을 지향하기에 운이 좋아도 나빠도 둘 다 등수가 안정적인 운영을 생각해봤다.




0. 운영에 대한 설명


이번 운영은 기본적으로 3성리롤을 하는 유저들에게 버티는 동시에 후반을 보기위한 운영이다.


롤토체스를 좀 많이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상대방을 만나는건 완전 랜덤은 아니다.

랜덤성이 있기때문에 확언은 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자신과 체력이 비슷한 유저와 많이 만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꼴찌가 1등을 안만나는건 아님. 확률이 낮을뿐)


그래서 리롤을 해서 체력이 높은 상위권 유저들에게 어느정도 버티는 동시에 하위권 이자유저들을 이겨서 체력을 유지하는걸 기본 전제로한다.


또한, 이 운영에서 3성은 잘 가지않는다. 왜냐하면 4~5코스트 유닛의 밸류가 훨씬 좋고 빠른 레벨업을 통해 이 또한 어느정도 높은 확률로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3성은 상점신이 내려주는 경우에만 간다.



1. 초반 운영법 (1~4레벨)


기본적으로 1~4레벨은 다들 하는 운영과 다르지 않다.


2성을 만들기 위해서 페어를 모아주고 필드위에 올려놓을 2성이 충분하다 싶으면 2골드~3골드를 모아서 2성각을 봐준다.

또한, 3성각은 자리가 남을때만 모으다가 자리가 부족하면 팔아주도록하자.

어차피 3성은 해봐야 1개정도밖에 가지않기 때문에 굳이 간다면 2~3코스트 메인딜러를 3성 찍어주는게 좋다.


초반 운영의 가장 큰 핵심은 아이템이다.


후반에도 쓰는 성능좋은 딜템은 미리 만들어서 사용하다가 후반에 팔고 메인 유닛들에게 넣어주면된다.

방템같은 경우 효율좋은 아이템은 적은 편이라 신중하게 만들어주고 조합할 것이 없다 싶으면 조합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효율 좋은 딜템 : 쇼진의 창, 고속 연사포, 구인수의 검, 거대한 히드라, 모렐로노미콘, 대천사의 포옹

효율 좋은 방템 : 유령 무희, 솔라리 펜던트, 붉은 덩굴정령(레드), 용의 발톱, 서풍


계륵 : 무한의 대검(인피), 피바라기, 마법공학 총검, 지크의 전령, 스태틱의 단검, 가시 갑옷, 얼어붙은 심장, 라바돈의 죽음모자



위와 같은 아이템을 만들어서 버티는게 가장 좋다. 계륵은 후반에는 쓸 가치가 어느정도 있지만 초반에는 안좋은 아이템들이다.



버티는 방법은 유닛 예시로 적겠다.


2성 가렌 - 모렐로노미콘 or 방템

2성 그레이브즈 - 레드, 거드라 or 방템

2성 니달리 - 고연포, 구인수

1성 루시안 - 쇼진, 고연포

1성 룰루 - 쇼진, 대천사

1성 바루스 - 딜템은 거의 다 어울린다.

2성 베인 - 구인수, 고연포

2성 워윅 - 거드라, 모렐 or 방템

2성 카사딘 - 구인수

2성 트타 - 구인수, 고연포

1성 파이크 - 쇼진, 모렐



위와 같은 방법으로 버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약 아이템이 충분치 않을 경우엔 아이템이 없어도 효율이 괜찮은 2야생, 2싸움꾼, 카직스, 파이크, 3귀족, 2기사와 같은 유닛들을 이용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템이 뜨는 것은 운빨인 만큼 초반 운영은 운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편이지만 초반에는 동시선택을 통해서 이득을 취할 수 있기때문에 나쁘지않다.

되도록 무조건 뒤집개를 집기보다는 자신이 조합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2. 중반 운영법 (5~6레벨)


이 운영이 다른 운영들과 차이가 드러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일단 레벨업 타이밍을 먼저 적자면


4 -> 5 레벨 : 2-6 돌거북 스테이지.

만약 자신이 2성이 충분해서 4마리로도 돌거북을 잡을 수 있으면 이자를 한번 받고 레벨업 해주는것이 더 좋다.

이 때 경험치업은 1회 사용한다.


5 -> 6레벨 : 3-1 스테이지.

돌거북을 잡으면 보통 15~20골드가량 모여있다.

이를 전부 투자해서 빠르게 6레벨로 넘어가준다.

이 때 경험치업은 4회 사용한다.

(돌거북 때 이자를 챙겼어도 마찬가지로 이 때 6레벨을 찍는다.)



사실 요즘 중반부 운영은 메타가 혼란해서 2성 쇼진파이크가 있냐와 없냐로 구분된다.

쇼진 파이크가 있다면 쌔게 맞을것도 살살 맞고 질거같은 것도 이기는 그림이 많이 나온다.(특히나 모렐까지 있다면 더 심함)

그렇다해도 쇼진이 매판 있는 것도 아니고 2성 파이크도 리롤 없이 뽑기에는 운이 따른다.


그래서 있고 없을 때 둘다 통용되는 방식에 운영을 적도록 하겠다.



이 운영이 차별적인 것은 빠르게 6레벨을 넘어온다는 것이다.

이는 남들보다 시너지가 더 많을 확률도 높고 4코스트가 뜰 확률도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중반부에는 시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1. 4싸움꾼


초반에 사용하던 유닛과 초가스를 통해 빠른 4싸움꾼을 가줄 수 있고 체력이 크기때문에 버티기에 좋다.

추가로 바루스같은 유닛을 사용해주거나 2~3코 2성 딜러를 기용해주는것이 좋다.


2. 3공허 3암살자


초반에 사용하던 공허유닛과 제드, 파이크, 렝가, 카타리나와 같은 유닛을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아칼리가 떳다면 제드를 빼고 사용해주자.


3. 3원소술사 + a


현재 메타의 중반부 적폐이다.

브랜드만 뽑는다면 매우강력한 딜과 함께 덤으로 데이지를 얻어낼 수 있고 후반부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좋다.

a에는 사실상 뭘 넣어도 좋다. 다만 3시너지를 받는다면 더 좋다.


4. 2제국 4빙하/ 2제국 4기사


드레이븐이 빨리 떳을 때 기용하는 시너지이다.

초반에 사용하던 기사들을 사용해줘도 좋고 원소술사에 대비해 모았던 리산드라를 통해 4빙하를 만들어줘도 좋다.

다만 드레이븐인 만큼 곡궁관련 템이 많을때만 기용해주자.


5. 파이크+ 4총잡이 3해적


파이크가 있을 때 기용하기 좋은 시너지이다.

4총잡이중 2명이 해적이기 때문에 파이크를 통해 해적시너지를 받기 좋고 초반부에 사용하던 유닛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적다.

다만 갱플이 물몸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사용하던 탱커가 있으면 좋다.


6. 3요들 or 6요들


중반부에 룰루를 사용했고 나르가 빠르게 나와줬다면 기용하기 좋다.

중반부에는 대부분 메이지딜러보단 암살자나 평타딜러들이 강력하기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추가적으로 더 있을 수 있겠지만 위 조합들이 안정적이었다.

왜냐하면 조합들 대부분이 4코스트 1성+1,2코스트 2성 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리롤 없이도 모을 확률이 높기때문이다.

또한, 초반에는 여러 페어들을 모아두기 때문에 4코스트 1성으로 확실한 방향을 정할 때도 많은 편이다.

(확실하게 정할 땐 아이템 상황을 보고 한번 더 고민해보자)



번외로 압도적인 성능에 반해버린 유닛들이 있다.

이 유닛들은 시너지와 관계 없이 2성으로 쓰면 좋은 유닛들이다.


1. 파이크


생략


2. 룰루


쇼진이나 대천사를 주면 역겹도록 커져라를 써댄다.


3. 쉔


닌자이기 때문에 평타딜도 괜찮은 편인데다가 궁이 평타회피이기 때문에 메이지가 활약하는 후반부 이전까진 사용하기 좋다.


4. 제드


마찬가지로 닌자인 동시에 암살자라 하나정돈 사용해주기 좋다.


5. 바루스


정찰자인 주제에 스킬딜이 왠만한 마법사를 뛰어넘는다.

2정찰대 버프만 받아도 효율이 압도적이고 템까지 준다면 혼자서 3마리씩 잡는 그림도 많이 나온다.




중반부 운영은 설명이 부족한 감이 있는데 결국엔 남들보다 1렙 앞서는걸 이용해서 이기는 것이다.

리롤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한 별의 갯수를 빠른 고코스트 유닛이나 시너지로 극복하는 것이다.


또한, 이자를 많이 못 모은다고해도 리롤운영에 비해선 후반부에도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편이고 이자운영에 비해선 체력적인 면이 유리한 편이다.

(거기에 요새 리롤하는애들 많아서 4코스트 2성이 좀 빨리 나오는 기분도 든다.)




3. 후반 운영법 (7~8레벨)


6 -> 7레벨 : 4-2 스테이지.

이 때쯤엔 6레벨로 돈을 차근차근 모아왔기 때문에 보통 40~50골드 모이게된다.

이 때 경험치업은 4회 사용한다.



레벨업을 했다면 보통 30골드 정도 남는다.

만약 자신이 지금 3코스트 2성도 부족하고 체력이 위험하다는 생각도 든다면 전부 리롤에 사용한다.


7레벨은 효율상 2~4코스트 유닛들을 동시에 2성 만들기에 가장 좋은 레벨이기 때문에 7레벨에서 리롤을 많이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2코 30% , 3코 33% , 4코 15% , 5코 2%)


또한, 이 때쯤에는 자신이 어떤 시너지를 메인으로 갈지 방향을 정했기 때문에 창고가 많이 남게된다.

그러니 3성각을 하나쯤은 봐주도록 하자.



8레벨을 가는 타이밍은 정해져있진 않다.

다만 4코스트를 제외한 유닛이 전부 2성이상 되었고 8레벨을 찍어서 유닛 하나를 넣었을 때 더 강력한 시너지를 받을 수 있는 경우 8레벨을 찍는다.


또한, 4코스트까지 전부 2성이 되버렸다면 리롤을 하기보단 레벨업을 한 후 리롤을 해서 5코스트 유닛을 찾아주는게 더 좋다.


플레이동안 평균적으로 8레벨은 빠르면 칼부 라운드인 4-6스테이지.

느린 경우 5-4 스테이지에서 동시선택을 한 후 올렸다.


8렙을 올렸다면 4코스트 2성과 다른 3성을 목표로 리롤을 해주고 5코스트 하나쯤은 모아두는게 좋다.

어차피 9레벨은 갈 수 없는 운영이기 때문에 8레벨에서 올인해주자.






만약 위와 같은 운영을 했다면 3성보다는 대부분 2성이 많을 것이고 오히려 5코스트 2성이 더 자주 나오는걸 볼 수 있다.

또한, 적폐시너지를 간다면 1등을 안정적으로 노려볼 수 있으며 그렇지 않다해도 적당히 순위권내에 들 수 있는걸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자운영한다고 배째다가 죽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버티기만해도 4등은 확정권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리롤을해서 3성을 3개 이상씩 뽑아도 오히려 2성 시너지에 진 유저도 많다.

결국에 이 게임은 유닛의 별로 인한 밸류보다 코스트로 인한 밸류가 더 높고 시너지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조합도 중요하다.



운이 좋은 경우 사용하면 연승을 계속 유지해서 부유한 운영이 가능하고,

운이 나쁜 경우에도 머릿수와 시너지로 버티기때문에 등수 유지는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 운영방식을 사용하기전에 게임을 시작할 때 다른애들이 돈을 얼마나 갖고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운영방식은 결국 리롤운영에 대항하기 위한 운영이다.

근데 리롤하는 애들도 없거나 1명밖에 없는데 이 운영을 사용해버리면 이자운영에 비해서 운빨이 타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이자운영과 다름없는 방식을 이용해서 유저들의 상황을 보고 즉각적으로 대응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https://www.twitch.tv/kar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