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직장다니며 남는시간에
취미로 게임을 즐기고있는 사람입니다
점점 더 인식이 땅바닥을 치며 악성유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는 
요즘 게임문화의 실태에 관하여 글을 쓰려합니다
일단 저는 살면서 인터넷상에서 욕설을 내뱉어본적이 없고
고의적으로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더더욱 한적이없습니다
현실생활도 중요하지만 얼굴이 가려진 넷상에서는
신경써서 매너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요즘 롤을 복귀하여 자주 플레이 하다보니
입에담지도 못할 욕설들과
이유도 근거도 없는 비아냥거림 그리고 부모욕 등
아무 죄의식도 없이 남에게 감정을 배설하는 
사람들이 불과 몇년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것 같습니다
한두명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거의 매판 같은팀 5명중 저를 제외한 모두가
서로 물어뜯고 아무 죄의식없이 욕설을 내 뱉고
남에게 이유없이 피해를 줍니다
처음엔 이 분들이 '왜 이럴까?' , '그렇게 까지 욕할 문제인가' 라며
제 상식선에선 이해가 되지않았지만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게임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어느순간 저조차도 심한 욕설이 채팅창에 올라오더라도
대수롭지않게 아무 감정없이 읽고 흘려보내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 모습에 불현듯 저도 이들처럼 되고있는것 같아 두려웠습니다 
이제 심한욕설이 마음의 상처가 되지않고 
나조차도 언젠가 이 유저들처럼
채팅으로 아무 죄의식없이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까봐 무서웠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예전엔 그래도 비교적 게임문화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로 매너를 중시했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중에서 꼭 비매너를 행하는 소수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비매너를 하는게 다수고 
진짜 매너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이렇다보니 비매너 유저들에게 
제가 당하는 불합리적인 대우를 논리적으로
"이래 저래해서 이건 아니지않냐 그러니 욕은 하지마라"라고 반박을 하여도
돌아오는건 "이 XX 선비네" , "틀딱XX"
"부모 살아계시냐?" 등의 심한 욕설이였고
오히려 제가 비정상적인 사람이 된듯한
느낌을 매일같이 받았습니다
이 리그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즐기려면
이 문화를 받아들여서 이런 유저들과 융화가 되어야하는데
저는 그게 끔찍하게 싫습습니다
그래서 복귀한지 한달이 채 안되어 리그오브레전드를 삭제하려합니다
제 글로 인해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가 바뀔꺼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한분이라도 느끼는바가 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저는 떠나지만 나머지 몫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선한영향력은 언제나 빠르게 번져나갔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