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A가 인벤 아이디 없고, 곧 군대가는데 군대 가기전에 하도 징징대길래 제가 대신 올려줍니다.

 

일단 기본적인 배경은 이렇습니다. A의 팀이 유리한 게임 와중 아군이 물리면서 한타가 시작됐고 A는 텔레포트를 타서 합류했지만 자이라의 속박을 맞고 이어지는 궁극기 에어본까지 풀히트로 다 맞으며 어버버하게 됩니다. 그 와중 적군의 궁극기가 환상적으로 들어가면서 아군 3명이 싹 죽어버립니다.

 

그 후 계속해서 비벼지는 게임. 얘랑 데드암투수라는 패드리퍼가 싸우게 된 결정적 계기는 데드암투수라는 유저가 적 정글러를 암살하려고 물면서 시작됩니다. 암살하려는 생각이었겠지만 적의 정글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잘 버티게 되어 역으로 잡힐 위기에 쳐하고 A는 도와주러 가다가 같이 위험에 쳐해서 결국 둘 다 죽고 맙니다.

 

여기서 A가 "왜 그럼? 왜 그런 짓을 함?" 이런 어투로 얘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데드암투수라는 유저도 무안했는지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나 "님은 왜 와서 죽음? 왜 트롤함?" 이라고 받아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싸우게 됐답니다.

 

 

그 이후 한참을 싸우는데

 

A : 너를 지원하려다가 죽은거고 트롤은 방금 니가 한 플레이가 트롤이다.

 

데드암투수 : 니가 키워줘서 못 잡은거다. 니가 트롤이다.

 

A : 나는 5데스고 너는 9데슨데 니가 키워줬으면 키워줬지 내가 뭘 키워줬냐?

 

데드암투수 : 나는 킬이 많다. 안보이냐? 내가 게임을 이끌어왔다.

 

A : 게임을 이끌고 자시고 니가 상대를 키워줬다고 하지 않았냐? 니가 더 많이 죽어놓고 무슨 소리냐?

 

이런 식으로 계속 싸웁니다.

 

 

뭐 제가 보기에는 A라는 친구도 잘한건 아니고, 오히려 게임 플레이로 보면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욕설은 안하는 애고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패드립을 듣기만 했다니까 사건 사고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그 후 패드립 + 너보다 무조건 티어 높음이라고 비난하던 데드암투수라는 유저에게 A가 "응 너 골드4네 ㅎㅎ 게임도 잘한건 없고 티어 높다더니 티어도 낮네" 하고 서로 차단하며 싸움이 종결났답니다.

 

여하튼 무분별하게 막무가네 패드립을 치는 데드암투수라는 유저, 참 싫네요. 실제로 제가 들은 것도 아니고 사진을 읽기만 했는데 짜증이 납니다. 여러분들도 만약 만나면 패드립 듣기전에 차단하고 플레이하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