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 특성상, 살인, 유혈적인 묘사, 욕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시는분은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10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6

11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7

12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8

13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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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노는 시간은 평생 즐거웠지. 항상 내가 이끌어 나갔으니. 빡세게 손을 위로 들어. 힘들다면 너만큼은 relax

랩을 빡세게 갈길때 만큼은 몸을 비트에 맞겨, 그리고 몸이 서서히 잠식하가지 음악에 맞춰.

야, 거기 왜 우두커니 서있어? 씨발 뭔 토템이야? 니가 수호하는건 노래 삑사린가? 난 쫄지않지만 넌 가사를 절지. mad c 처럼.

정권이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넌 그자리에서 지리고 그려낼걸 포물선? 니가 북을 치면 고수가 되듯 난 랩을 하면 래퍼가 되는거야!

자, 이제 그만 서있고 옆의 사람들 눈치라도 보고 손을 끄덕여. 알아 먹었다면 내가 말했듯 신나게 놀자 이 자리에서...."

뭐 사람들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해. 시간이 됬는데? 이제 슬슬 가야겠다.

"네스, 오늘 즐겁게 놀았어. 자, 선물이야. 이건 가끔 내가 뭐가 생각나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적을때 쓰렴."

"나도 덕분에 북 열심히 쳐봤어. 선물은 잘쓸게."

어우.... 얘 언제 한번 스카우트 해야겠어. 잘 있어라 네스, 카산드라, 이누슈, 그리고 이샤오칸. 다음에 또 보자.

"어 잠깐, 저건 무..."

어라, 할말 남았었나? 흠. 네스, 이건 말해줄게. 니가 하던 일은 절대 포기해선 안되. 내가 아까 수첩에 몰래 적어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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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무사히 왔네. 지금 5시구나. 저녁 챙겨먹어야지.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전복죽이나 해먹을까.. 전복.. 채소들... 좋아.

엄마... 예전에 엄마가 10년전에나 아플때 죽 해준거 생각나네 죽을거같은 고통에도 죽먹고

히죽히죽 거리며 웃던 그때가 얼마나 좋았는지.. 엄마 죽고 장례는 재대로 치뤄주지도 못하고... 후.... 미안해. 이 못난 아들이 그때

'떨어져 살자' 란 말만 안했어도... 우리엄마 죽은거 기사에 떳겠지? 그럼 뭐해 내 집 아는 기레기들도 별로 없는데. 천만 다행인가?

내 집위치는 AOMG 얘들도 몰라. 연락 안한지도 오래됬고. 얘들 내 근황도 모를걸?

더군다나 내집도 여러군데 인데다 이런 곳에서 누가 날 찾겠어? 오늘 들을 랩은... 가리온 거나 듣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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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 이렇게 또 매일같이 반복되는 하루.. 카산드라 할머니 금화 잘 쓰고 계시겠지?

아노~ 아노~ 아노~... 그래 14살때  천천히 이름알리던 그때 생각나네. 간만에 그때 처럼 해볼까?

비니 쓰는거 4년만인가? 그때.. 이후로 아얘 안썻는데. 팔찌.. 목걸이.. 이거 너무 Flex하는걸까?

반지... 이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것...  우찬이 보고싶다. 아직 고등학교에서 수업받는 중이겠지? 7시... 아침 참 빨리 먹는다.

14세 감성으로 준비 다됬으니까. 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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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완전 딴판인곳으로 왔네 전에 랩하면서 우울증이 좀 나아지던데 오늘도 그러려나?

"Hater들아 만만한게 힙합인가? 떠들지마라 시끄러운 MC들아.

푸르른솔아 새파람에 떠는건가? 걱정들마라 살아서운 나날들아.

푸른자연아 힘에겨워 죽는건가? 놀라지마라 참가여운 아이들아.

난죽지않아 그럼극복 하는건가? 걸리지마라 지겨운 지병들아.

이런 세상이 올생각을 못했겠지. 힘든가보지 이자리에 우원재가 보이듯이.

하늘을 우러러보라 부끄럼 한점없이. 랩쟁이 나불나불 수년간의 이바닦 내가 만만해.."

"아까부터 괴상한 노래가 들려온가 했더니 니놈인가?"

이런 젠장! 몇년전에 보던 필트오버 놈들하고 차림새가 비슷하잖아! 빈틈이... 잘보인다. 지금이다!

"끄아아악!"

"경관님! 저 녀석 너무 빠르... 카아아아악!!!"

"더.. 덤벼 이 날쌘 ㄴ.."

운동좀 하더니 그때 보다도 더 빨라진거 같네 역시 실전경험이 중요하다니까? 총알이 거의 멈춰보여 무슨...

분명 대한민국에서는칼도 피하기 좀 힘들었는데. 무기 최대한 회수하고 다시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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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후)

점심도 먹었고... 필트오버란 놈들 총기류 좀 구식같네.. 집근처에 숨겨는 뒀는데 이거 걸리면 나 총기소유로 깜방가는거 아냐?

아냐.. 짭새들도 생각은 있겠지. 혹시 필트오버 놈들 이곳에 또 오려나? 몸을 숨기고 있자.

음? 어디서 사람이 오는 소리는 들리는데? 좋아!

"어디보자..~ 음? 누가 친절하게 필트오버 족속들을 죽여놓은것이지? 타그니스 쪽은 힘이 약하다 들었는데.. 고맙기도 해라~ 이 멍청이들 시체들 치우는데 좀 걸리겠어. 바얄, 땀나잖아. 식혀줘."

이번엔 필트오버 놈들이 아닌거 같은데? 저쪽은... 건장하게 생겼는데 빡빡이네.. 탈모라니.. 불쌍해라.... 이쪽은... 옷이 좀 초록초록하시네

내가 초록색을 좀 좋아하는데. 몸매가 참.. 육감적이네 저 아가씨. 남자는 있으시겠지? 왕관이야 저건? 그럼... 이곳에선 꽤 높은 사람인가보네.

목걸이도 팔찌도.. 뭔가 탐나보이는걸. 화장이 좀 짙어... 관계는 어떻게 되는거지? ... 엇! 얘기 하려는데 저기 필트오버 놈인가? 언제 온거지?

저런저런.. 저 아가씨를 겨누고 있잖아? 구해드려야겠어!



P.S 이 글은 2차 창작입니다. 픽션임으로 실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인물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둔것


이며, 특정인물을 비방하지 않음을 밝힘니다.


이 세계관은, 롤 유니버스와 연관되지 않는 2차 창작 세계관 임을 밝힘니다.


실제로 전 초록색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