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 특성상, 살인, 유혈적인 묘사, 욕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시는분은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10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6

11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7

12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8

13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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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무슨일 있었나? 장례식 겨우 치뤄드리긴 했는데. 그래도 맘이 안풀리네.. 맥주.. 1년전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낫지만 그래도

가끔은 마셔야지. 건물들 세 잘 받고 있으니 그냥 놀고 먹어도 돈은 나오네. 은행이나 다녀올까..? 오늘 이샤오칸 가는건 그른거 같고.

믹서 구매해둔거 들거 가야지. 요즘 TV에서 뭐하려나? AOMG 얘들은 잘 하고 있으려나? 재범이 형, 그레이씨, 코쿤 형, 쌈디 형,

로꼬형. 그립네 펀치넬로 가 들어온다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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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컨디션 최상이야. 비트매칭좀 하고... 믹서가 생각보다 안무겁네?

그곳사람들은 날 어떻게 생각하려나.. 그때 큰 사고는 안쳤잖아? 여기 길은 조금씩 바껴서 그런가... 도통헷갈리네.

아까는 구더기 같은곳에서 포이즌 아이비같은 여자가 나왔는데. 얼떨결에 그냥 두둘겨 패고만 나왔어. 죽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죽이려다 지원올거같았어. 하여튼 그곳 식물들은 이상했어. 이샤오칸으로 가려면 좀 멀었나?

그곳에 누가 있었나... 카산드라.. 이누슈.. 샤말.. 키.. .. ㅇ .. ㅋ.. 아 몰라 모르는건 그곳에서 찾아보지. 좀 지친다...

수풀아... 날 이샤오칸으로 대리러 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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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구에 도착! 어? 누가 여기로 오네.

"? 당신은 혹시 그때 노래 부르던 사람? 원.. 원재 맞지? 이야, 다시 오실줄이야! 그때 조곤조곤 말하다가 빡! 치던 그 때 노래는 너무

좋았다고. 근데 무슨 일로 오셨나?"

"샤말? 오랜만이군요. 나중에 랩 한번 더 할겁니다. 이누슈하고 카산드라씨 어디 계시죠?"

"아까 시장으로 간거 같네. 다음에 또 보게."

시장이라... 나에 대한 예언을 뭘 보셨을까..? 뭐야? 쟤 나하고 비슷한 수첩 쓰네.. 글 쓰는모습이 예사롭지않네.

"...? 원재? 돌아왔어..? 아니, 죽은거 아니었어?"

아 네스구나! 그래.. 맞아. 얘 인재라고 생각한 걔 맞구나. 근데 내가 죽었다니 이게 무슨 개소리야? 

"죽었다니... 나 멀쩡한데 왜. 나 카산드라 할머니 만나러 가야해."

"뭐라고..? 아 맞아, 키아나 공주님께서 날 알아보시더니 이렇게 말하더라. 원재 죽었다고. 근데 표정이 굉장히 안좋으셨어."

키아나..? 공주라고? 누구지? 내가 죽었다는 걸 강조하는데... 뭔일이 있었던거야... 

"조금있다가 보자. 아 맞다 이 물건좀 맞겨도 될까? 이건 내가 살던 곳에서 가져온 물건인데. 나중에 다시와서 사용법 알려줄게."

"그.. 그래."

인사도 대충했으니 카산드라 할머니 만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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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날 해코지하는 사람은 없네. 근데 왜 궁쪽 사람들 안올까? 나에 대한 소문이 조금은 났을텐데..? 앗! 이누슈..?

아.. 할머니 장보고 있으시구나. 장군.. 내가 지금 무슨 개드립을 치고 있담.

"할머니, 저..."

읍! 내 입은 왜 막으시지? 날 어디로 끌고가는거지? 아니 대체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있던거야... 조용히 입을 여시네.

"아니 자네는 분명 죽었을텐데! 어떻게 살아있는겐가? "

예언에서 날 죽는걸 보신 모양이군 내가 죽지 못한 사실도 모른체로 말이야.

"할머니, 예언의 내용이 어떻게 되기에 이리 다급하신거죠?"

"말하게, 어떻게 이자리에 있는건가! 그때 자네의 미래에서는 윤의 딸에게 죽는것을 봤다네!"

윤의 딸이라니. 그게 뭔데요.. 도데체 아니 아까부터 왜 내가 자꾸 죽었다는 소리를 하지? 허.. 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네 원재, 어서 이곳을 떠나게." "할머니, 이것도 운명이야. 운명을 피할순없어. 차라리 죽으라면 죽어야지."

"원재!!!"

미안해요 할머니 나 안죽는다고 예언을 잘못봤겠지. 아까 네스의 약속 지킬겸 시장으로 다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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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 북치는 모습은 여전하네. 좋아! 이까 준 기판도 멀쩡하겠다. 저거 반자동이라 수동 자동 딱히 조절 할거 없으니.

그때 보단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면서도 날 신기하게 보네.

"원재야 다시 왔구나. 근데 아까 준 이 기계는 도데체 뭐야? 필트오버에서만 본거 같은데 너희 나라에서도 기계를 사용하니?"

"이건 그냥 음악할때 소리같은거 내주는 기계야. 비트같은걸 틀어주는거지. 조작법은..."

흥미는 있어보이네. 이거 북소리도 낼수있어. 얘 우리나라 오면 DJ로 밥먹고 살수는 있을텐데. 준비됬지? 존오버, 최원재. 허락해줘서

고마워. 블랙넛.. 넌 감빵에나 있어. 내가 가지고온 보드카 있나. 용량이... 1.75L 짜리 얼마 안남았네?

네스가 술 마시려나? 흠... 나랑 동갑이니까 마시겠지?

"원재야 그건 또 뭐야? 혹시 술이야?"

"맞아, 보드카인데 한잔 하고 목좀 풀게. 줄까?"

"와인말고 다른 술 먹긴 처음인데 줘봐. 어떤 맛인가 보게."

하하핫. 얼굴 찡그리는거 봐. 이거 독해. 솔직히 나도 처음 마실때 저 표정이었어. 이 딴거 왜 쳐먹냐고 그랬었지. 추억이 새록새록하네.

아 목 따듯해진다. 나머지는 버스킹 끝나고 마시지 뭐. 노래로 목 좀 풀어볼까?

"음.. 여러분~ 노래 부르면서 목좀 풀어도 될까요?"

"네!!~"

마이크 손에 잡는순간, 내 음악이 시작된다.

"더 깊어가는 밤은 널 더 축복해.... 이 덧칠해진 사이에 대해 난 관대해..

퍼트려 넌 미소를 시야를 가리는 미로 여기 클럽 안은 붐벼 딱노래는 날 돕기에 널 데리러 갈게 너의 눈이 보여

나에겐 불안함을 그린 가면 벗겨줄게 내게 말해 우린 춤춰 내 시간은 널 원해

이제는 너의 불안한걸 말해 영원하길 바랬던게

모두 사라져 마치 환각제 처럼 너의 남자를 넘겼지 밟지 말아야 했던선..

더 깊어가는 밤은 널 더 축복해.... 이 덧칠해진 사이에 대해 난 관대해.."

" 짝 짝 짝.."

뭐야 박수갈채? 그래도 전보단 낫네.. 그땐 좀 무시하는거 같았지.

"감사합니다 여러분."

"원재, 노래 잘하네? 랩만 할줄 알았는데... 나 왜 이렇게 얼굴이 뜨겁지..."

"그냥 목좀 풀려고 해본거야. 이제 시작이니, 나 실수하면 안되."

취한건가? 네스? 흠.. 난 그동안 내가 부른 벌스들 짬뽕이나 시켜볼까? 흑구, 미안해 너도 포함될수도 있어.

비니좀 써야겠다. 옛날 갬성으로 뱉어봐야지. 공연에서 만큼은. 내가 왕성하게 활발했던 그때.



P.S 이 글은 2차 창작입니다. 픽션임으로 실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인물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둔것


이며, 특정인물을 비방하지 않음을 밝힘니다.


이 세계관은, 롤 유니버스와 연관되지 않는 2차 창작 세계관 임을 밝힘니다.


여러분들 Merry Christmas!!!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맥컬리 컬킨은 안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