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다른 미드 선수들보다 연습량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않음. 그럼 왜 갑자기 이렇게까지 폼이 떨어졌을까
내가보기엔 롤드컵이 그 시작이었음
롤드컵때 페이커는 결승에서 지고나서 눈물을 쏟을만큼
절박했고 게임 플레이도 필사적이었음 이때 페이커가 어땠나? 거진 혼자 다했지 로밍이면 로밍, 탱이면 탱, 딜이면 딜
그냥 본인이 다했음. 그렇게 필사적이었지만 결국 결승에서 셧아웃 당하고 눈물을 쏟았지

이때부터 페이커가 팀원들을 믿지못하게되고 소통도 끊긴게 아닌가싶음 그리고 팀원들도 그 이후로 페이커한테 주눅들고 게임할때 발언자체를 많이 하지 않는게 아닌가함

이 이후에 솔랭 영상들만봐도 페이커가 남탓을 하기 시작했음 원래 스타일이 그렇다고해도 기존보다 과하게 들어갔고 의문사도 많아짐. 특히 정글이 못하면 '요즘 게임은 정글이 다해야되는데 개못하네 이판 못이겨' 이런 얘기도하고

팀게임인데도 롤드컵 이후 본인이 이니시걸고 딜하고 죽지도 않아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는지 무리한 플레이 반복 그리고 제동을 걸어주지 않는 팀원들,  팀원들을 믿지 못하는 페이커

이게 계속 반복되니 페이커 폼은 훅훅 떨어질수밖에
지금 메타가 미드혼자서 빡캐리할 수 있는 메타도 아니고
팀원간 시너지가 발생하는 상황들 속에서 본인 위치선정이나 판단력이 늘어가는건데 지금 페이커는 딱 그냥 솔랭전사처럼 게임을함

비단 페이커 뿐만이 아니라 지금 skt 팀 자체가 한타때 제대로 합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건가 의문이 들정도로 서로 콜도 안맞고 포지션이 엉망인데 그 상황에서 페이커는 그냥 본인이 각이 보인다 판단되면 무리하게 들어가서 터질때가 많음

특히 정글이 블랭크일때 미드 정글이 소통이 얼마나 안되는지가 보이는게 기본적으로 미드싸움은 정글까지 합쳐서 2대2라고도 하는데 skt 미드 정글은 서로 핀트가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냥 개개인의 피지컬 문제보다 2대2 합을 맞춘 싸움자체가 연습이 덜된게 보인다고할까

그냥 솔랭에서 처음만난 미드 정글끼리 게임하는 딱 그수준

이러니 페이커 판단력이 정상일수가 없지... 이상적으로 합을 맞춘 한타페이지 연습을 해봐야 늘텐데 그런게 적으니 팀호흡 잘맞는 미드 정글들한테 당연히 밀릴수밖에

무튼 내가 하고싶은말은 페이커 기량은 지금상태로 계속 같은 연습을 한다면 결코 늘지않을거라는거 미드 개인의 역량이 늘라면 적어도 정글과 합을 맞추는 연습이 선행되야되고
그 과정에서 팀콜이 현재 이미 정글과 콜이 정상이 아닌 미드가 아닌 다른 라인 (울프) 이 중심을 갖고 해줘야된다고본다.

그리고  냉정하게 페이커랑 블랭크랑 현재 사이가 너무 어색하다거나 무튼 어떤이유든 더 합이 나아질 수 없다고 판단되면 교체가 답이다.

둘 개인 피지컬 문제가 아니라 지금 롤은 얼마나 유기적인 호흡으로 꾸준히 연습했는가가 중요하다고 봄. 결론은 페이커 폼 하락은 페이커 개인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합을 맞추는 연습자체를 못해본 환경영향도 크다는거임